
거짓말도 밥 먹듯 하다 보면 진짜라고 자신도 믿게 된다.
이를 무슨 증후군인가 하더라만 호태왕비가 이 증후군이라
입만 열었다 하면 속민 타령이라 무슨 정복지만 나왔다면 그 정복한 땅은 옛날부터 고구려 속민이라 운운했거니와
이 타령에 백제도 신라도 다 지 아랫것들이고 동부여 또한 아주 대놓고선 이미 시조 추모 시절부터 고구려 시다바리라 한다.
[영락] 20년 경술(410)에 이르기를
동부여東扶餘는 옛날부터 추모왕의 속민이었는데 중간에 배반하여 조공을 하지 않아, 왕이 몸소 [군대를] 이끌고 가 토벌하였다. [東夫餘舊是鄒牟王屬民..]
동부여가 추모의 속민?
거짓말도 정도껏 해야 한다.
빌빌 싸던 추모가 빌붙어 산 데가 동부여다.
함에도 아예 주술 관계까지 바꾸어버렸다.
숙신도 까불어서 담덕 대왕이 한 방 먹였더니 앞으로 고구려를 오야붕으로 섬기기로 했대나 어쨌대나
이런 소리들을 얼마까지 믿어야니?
그래?
이건 과장이나 분식이라 하더라도 그에는 일정한 역사적 진실성이 있다고?
얼마나 있는데? 그걸 우째 가려내는데?
신통력?
채옹이 말했다.
남들 거짓말 비문 써주느라 내가 부끄러워 죽겠노라고.
고거련, 그 공포정 독재정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광개토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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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거련, 그 공포정 독재정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광개토왕비
말 나온 김에 더 이상한 점이 있었다. 물론 찾아보면 꼭 없었다 할 수도 없을런지 모르고, 그에 따라 내 조사가 철저하지 못했다는 반론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정말로 저 점이 수상쩍기 짝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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