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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안내판15

독자더러 엿먹으라는 문화재안내판 유적 조사 후 전경 조사결과, 건물지 관련 입사독립기초 24기와 잡석독립기초 2기, 그리고 입사줄기초가 확인되었다. 입사독립기초와 잡석독립기초는 형태와 크기 등을 고려했을 때, 남측으로 트인 'ㄷ'자 형태의 건물지 1동으로 추정되고, 조사지역 북측에서 확인된 동-서 방향의 입사줄기초는 'ㄷ'자 형태의 건물지와 관련된 북측 담장 하부 기초로 추정된다. 전체적으로 북측에 동서 방향의 담장을 두었고, 그 남측에 남향하는 ㄷ자 평면 형태의 건물을 두었는데, 북측 중앙에 안채를 두었고 그 동서 양측 끝에서 남측으로 꺽어서 행랑을 두고 동측의 남측에 동측으로 꺽어서 사랑채를 둔 것으로 추정된다. 유감스럽게도 이 안내판은 실물이다. 이렇게 쓴 놈도, 이런 안내판을 세우도록 한 놈도 얼이 당당히 빠졌다. 2022. 4. 18.
희한하게 잘쓴 문화재안내판 경희궁지 慶熙宮址 | Gyeonghuigung Palace Site 사적 제271호 | Historic Site No. 271 이곳은 조선 시대의 5대 궁궐 가운데 하나인 경희궁 터다. 경희궁은 광해군 때 창건되어 고종에 이르기까지 조선 후기의 중요한 궁궐이었다. 창건 당시에는 한때 경희궁으로 부른 것으로도 보이지만 줄곧 경덕궁慶德宮이라 하였고, 영조 이후에 경희궁으로 명명되었다. 또 경복궁의 동쪽에 자리하고 있는 창덕궁과 창경궁을 동궐東關이라 불렀는데 이 말과 짝을 이루어 경희궁을 서궐西闕이라고도 하였다. 원래 경희궁에는 정전인 숭정전과 편전인 자정전 외에도, 수많은 전각들이 지형에 맞게 배치되어 있었다. 1820년대 무렵에 제작되었다고 추정하는 서궐도안(보물 제1534호)을 보면 그 규모와 구성을 짐.. 2021. 4. 24.
문화재안내판 그 서글픈 자화상 종로에 소재하는 운현궁의 노락당 문화재 안내판 설명문이다. 운현궁 노락당 雲峴宮老樂堂 Norakdang Hall in Unhyeongung Palace 지정번호 : 사적 제257호 , 시대 : 1864년(고종 1), 1996년 중수 소재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 164 노락당은 운현궁의 안채로서 노안당과 같은 해인 1864년(고종 1)에 지었다. 정면 10칸, 측면 3칸으로 평면은 一자형인데, 가운데 대청을 중심으로 온돌방을, 앞뒤로는 툇간을 튼 궁궐 내전 평면구성을 보여준다. 복도각을 통해 이로당까지 이어지게 한 방식은 운현궁의 특색이다. 노락당은 운현궁 안에서 유일하게 기둥머리에 익공(새 날개 모양으로 뾰족하게 생긴 공포栱包의 일종)을 장식하여 가장 높은 위계를 드러낸다. 여러 세부 기법은 조.. 2021. 4. 15.
아무리 야메라한들 흉내는 내야, 경주 방내리고분 영문안내판의 경우 경주를 오가는 사람들은 무심히, 혹은 눈길은 한번 줬을 신라시대 무덤 하나가 있으니 혹자는 경주 관문에 재수없는 무덤을? 이라 할 수도 있으리라 만은 못 둘 것도 없으니 그 문제는 일단 논외로 치고 현장 안내판이 소개하는 내력을 본다. 경주 방내리고분군 1호 돌방무덤 慶州劳内里古墳群1號石室墳 The Ancient Tombs Site at Bangnae-ri, Gyeongju 삼국시대 (신라, 7세기경) 경주 방내리고분군은 단석산 동쪽 끝자락인 경주시 건천읍 방내리 산20-2번지 일원의 구릉에 위치한 삼국시대 고분유적이다. 경부고속철도 건설공사를 위해 2005년 11월 15일부터 2007년 10월 8일까지 (재)영남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조사하여 삼국시대 돌덧널무덤石槨墓 34기 · 돌방무덤石室墳 23기, 고려.. 2021. 3. 7.
문화재 안내판의 문제, 방이동 고분의 경우 방이동 제3호분 芳荑洞第3號墳 방이동 제3호분은 굴식돌방무덤으로 1980년대 정화 공사로 일부 조사되었으며, 2015년 봉분 침하현상이 발견되어 2017년 발굴조사 후 현재의 모습이다. 발굴조사는 2017년 3월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하였다. 발글 결과 봉분 높이는 최대 5m, 너비는 최대 17m로 거대한 규모이며, 봉분 하부 경계에는 호석(둘레들)이 설치되어 있다. 구조는 널방, 널길, 무덤길로 구분된다. 널방은 묘광을 판 후 다듬어진 석재를 이용해 벽을 쌓았고, 천장은 너비 2m의 큰 돌을 이용해 덮었다. 상부에 과거 도굴 구멍이 확인되었으며, 도굴로 인해 출토유물이 적다. 널방 내부에서 치아를 비롯한 인골과 부서진 토기 파편 등을 수습하였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고분군 중 3호분에 대한 현.. 2020. 8. 14.
도강언都江堰의 문화재 안내판 문통이 역정내는 바람에 부쩍부쩍 논의가 분분한 문화재 안내판. 그 대안이라 해서 시도하는 현장 몇 곳을 보고 관련 업체가 손댄 것도 봤는데 영 맘에 들지 않는다. 사천성 도강언都江堰이라는 데서 이런 안내판(방향지시판이라 해얄까?)을 시도하는데 봐둘 만 해서 소개한다. 2020.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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