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복숭아9 앉은 자리에서 한 광주리를 먹어치웠다는 한국 복숭아의 기원 아래 복숭아에 대한 김단장님 글에 촌평한다. 일반적으로 동아시아가 기원이 되는 과일, 하면 대표적인 것이 감, 복숭아, 배, 대추 등이다. 그 중에서도 복숭아는 양자강 이남의 남중국 일대가 그 기원지일 것 같은데 정확히 아직 위치가 특정되어 있지 않다. 다만, 고고학적으로 아주 연대가 올라가는 복숭아 유존체가 중국에서 자주 보고 되기 때문에, 복숭아 재배 자체가 중국에서 시작된 것은 틀림없는 일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복숭아 씨는 발굴현장에서 자주 나온다. 멀리는 신석기 후기에 이미 복숭아 씨가 나오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복숭아 재배의 연륜은 꽤 오래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이 때문에 조선시대 일기에도 자주 나오는 과일 중 하나가 복숭아이다. 먹었다 하면 한 광주리씩 먹었다는 기록도 있고, 구한말 서양 .. 2026. 8. 8. 사마르칸트가 이세민한테 바친 오리알 황금복숭아 by 이태희 국립중앙박물관 샤퍼가 자신의 책 제목을 "사마르칸트의 황금복숭아"라고 한 데서도 알 수 있듯 복숭아는 동아시아로 들어온 서쪽 문물의 상징 같은 과일이다. "정관21년(647) 강국康國(사마르칸트)에서 황도黃桃를 바쳤는데 크기가 거위알 만하고 그 색이 금과 같아 금도金桃라고도 불렀다.(大唐貞觀二十一年, (康國)其國獻黃桃, 大如鵝卵, 其色如金, 亦呼爲金桃.)" - 통전通典 변방邊防 서융西戎 가운데 위 기록에서도 볼 수 있듯 이 황금복숭아라는 게 요즘 우리가 먹는 황도가 아닌가 싶다. 그런데 당시 거위알 만하다고 했는데, 요즘 거위가 알을 작게 낳는 것은 아닐 테고 더 크게 품종이 개량된 것일까? 비록 "황금"은 아니지만 복숭아가 중국에 들어온 것은 그 이전이다. "한무내전漢武內傳에 이르길, “서.. 2023. 1. 16. Peach seeds found in jar from 4th century Guemgwan Gaya tomb Peach seeds found in jar from 4th century Guemgwan Gaya tomb 2022-05-18 15:37:34 Peach seeds found in jar from 4th century Guemgwan Gaya tomb SEOUL, May 18 (Yonhap) -- The largest number of peach seeds, based on a single tomb in Korea were found in the Gaya ruins estimated to be from the 4th century in Gimhae, South Gyeongsang province. The ... k-odyssey.com Geumgwan Gaya (43–532 AD) was the anc.. 2022. 5. 19. 4世紀、金官伽耶の墓の壺から桃の種があふれ出て、 4세기 금관가야 무덤 항아리서 복숭아씨 쏟아져 나와 이정훈 / 2022-05-18 13:28:09 340여개 출토…우리나라 고분군 발굴 사례 중 가장 많아 사악한 기운 물리치고 불로장생 기원 담은 듯 4세기 금관가야 무덤 항아리서 복숭아씨 쏟아져 나와340여개 출토…우리나라 고분군 발굴 사례 중 가장 많아사악한 기운 물리치고 불로장생 기원 담은 듯(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김해시에 있는 4세기 무렵 가야 유적에서 우리나라 단일k-odyssey.com 4世紀、金官伽耶の墓の壺から桃の種があふれ出て、 340個余り出土…韓国の古墳群発掘事例の中で最も多く、 邪悪な気運を退け、不老長生を祈願したかのように (金海=聯合ニュース)慶尚南道金海市にある4世紀頃、伽耶遺跡で韓国の単一古墳基準で最も多い桃の種が出た。 金海市大.. 2022. 5. 18. 해학반도海鶴蟠桃 조우한 원주 복숭아빵 복숭아만치 섹슈얼 코리테이션이 짙은 식물 없다. 한국사를 대표하는 최고 미인 중 하나로 신라시대 진지왕을 홀린 도화녀桃花女를 들거니와 이것이 본명은 아니로대 그 예명이 하필 복송아꽃인 이유가 그 농염에서 말미암는다. 강원도 원주시가 어찌하여 이 복숭아빵을 출시했는지 그 내력은 알 순 없으나 작금 국립고궁박물관이 온통 이 빵이라 마침 이곳에서 그 복숭아를 모티브 삼은 해학반도도海鶴蟠桃圖 여파 아닌가 하거니와 삼천갑자 동방삭과 서왕모 이야기에 뿌리를 박는 이 그림이 복숭아랑 연동함이라 해서인지 저 세트빵이 유난히 눈길을 끈다. 이 모티브 그대로 딴 조선시대 사대부 필수품이 복숭아 연적硯滴 water dropper 이거니와 영판 그 모양새는 여자의 거시기다. 하도 농염해 차마 이빨 자국 내기 저어스러워 이리 .. 2020. 12. 6. 산사에서 찾은 떠난 봄 한시, 계절의 노래(315) 대림사 복사꽃[大林寺桃花] [唐] 백거이(白居易, 772~846) / 김영문 選譯評 인간세상 사월이라향기로운 꽃 다 졌는데 산속 절집 복사꽃비로소 활짝 폈네 봄 떠난 후 찾지 못해길이길이 아쉽더니 이곳 산사 속으로돌아든 줄 몰랐다네 人間四月芳菲盡, 山寺桃花始盛開. 長恨春歸無覓處, 不知轉入此中來. 대림사는 중국 여산(廬山) 정상 근처에 있는 유명한 절이다. 백거이는 원화(元和) 12년(817년) 음력 4월에 친한 벗 17명과 함께 대림사를 유람했다. 때는 음력 4월이었다. 지금으로 치면 양력 5월에 해당한다. 세속 평지에는 짧은 봄날이 벌써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초여름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고 있었으리라. 그런데 뜻밖에도 높은 산 절집에 화사한 복사꽃이 활짝 펴 있었다. 예상치 .. 2019. 4. 11.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