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2324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체코 동굴에서 튀어나온 히타이트 쐐기 문자 체코 카테린스카 동굴Kateřinská Cave에서 히타이트 양식 조각과 쐐기 문자가 발견되어 고대 아나톨리아와 중앙 유럽을 연결하는 놀라운 수수께끼를 제기하고 있다.모라비아 카르스트Moravian Karst 깊숙한 곳에 위치한 '이름 없는 회랑Nameless Corridor'이란 동굴에서 체코 동굴 관리국Czech Caves Administration 연구진은 키 큰 모자와 칼을 든 신들 행렬을 묘사한 석판 조각들을 발견했다.이는 기원전 1500년경 터키 야질리카야에 있는 히타이트 신전 조각과 유사하다.오래된 퇴적물을 재조사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발견된 쐐기 문자를 새긴 이들 조각은 두께와 아나톨리아 석재 구성이 기존 조각들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동굴에는 선사 시대 목탄 그림 15점, 8,000.. 2025. 12. 21. 아야쿠초에서 발견된 도기가 드러낸 페루 와리 제국 (2022년 5월 21일 인바운드 페루Inbound Perú) 아야쿠초Ayacucho 지역 콜럼버스 이전pre-Columbian 시대 도시 와리Wari에서 발굴된 새로운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다.이 유물들은 산 크리스토발 데 우아망가 국립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San Cristobal de Huamanga 고고학 연구팀이 지난 10년간 발굴한 것이다. 산 크리스토발 데 우아망가 국립대학교(UNSCH) 연구실에서는 고고학자들이 와리에서 의례적으로 파괴된 도기 조각들을 복원하여, 호전적인 사회이면서 동시에 대규모 수공업에 기반한 경제를 구축한 와리 문화를 밝혀내고 있다. 와리 Wari 왕조(서기 600년~1000년)는 잉카 제국 조상 격인 문명이며, 오늘날 아야쿠초가 페루 수공예 중심지.. 2025. 12. 21. 구한말, 조선인은 하나였을까 우리 역사를 보면, 구한말 외세 침략이 시작하면서 조선인은 하나로 그려진다. 일부 친일, 친러파 등을 제외하면 모두 외세에 저항하는 "민중"으로 묘사되는 것이다. 이 "민중"은 일제시대까지도 그대로 "민중"이며해방이후에도 "민중"으로, 지금까지도 그대로 이어진다는 것이고, 이 "민중"에 들어오지 않는 극히 예외적 존재로 "친일파"를 설정해 두는 것이다. 그런데 구한말까지의 역사특히 19세기 우리나라 상황을 들여다 보면, 특히 조선시대 남아 있는 호적 200년치를 따라가며 보다 보면 구한말 조선인은 도저히 "민중"이라는 이름으로 묶을 수 있을 만큼 균일하지도 않고 단일한 집단도 아니며, 어떤 사건에 대해 일치단결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닌, 배경과 사정이 저마다 각각인 복잡 다단한 인구집단이.. 2025. 12. 21. 내 고고학 친구들이 좋아할 만한 나무자루 달린 신석기 돌도끼 이 유물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가 있었으면 좋겠지만, 조사가 철저하지 못해 우선 아래와 같은 설명을 접한다. A Neolithic stone axe with a wooden handle, found at Ehenside Tarn. It is on display in the British Museum, London.곧 에헨사이드 탄Ehenside Tarn이라는 데서 발견된 나무 손잡이가 달린 신석기 시대 석기 도끼로현재 런던 브리티시 뮤지엄에 전시 중이랜다. 이를 고리로 삼아 Ehenside Tarn이라는 데가 어떤 곳인지 물어보니 챕지피티가 이르기를영국 컴브리아Cumbria 지역 저지대 쿼터Lowside Quarter에 위치한 중요한 신석기 시대 유적으으로 특히 네오리틱(신석기 시대) 정착지와 .. 2025. 12. 21. 스페인 카르타헤나에서 로마시대 제비뽑기 시텔라 청동용기 발견 카르타헤나Cartagena의 몰리네테 고고학 공원Molinete Archaeological Park에서 발굴 작업을 진행하던 고고학자들이 서기 3세기 말 화재로 파괴된 건물 잔해 아래 묻혀 있던 심하게 그을린 금속 용기 하나를 발견했다. 처음에는 열과 시간에 의해 조각나 부식된 금속 덩어리처럼 보였다.그러나 200개가 넘는 조각을 복원한 후, 연구진은 이 용기가 로마 시대 공식 복권 추첨에 사용한 금속 컵 일종인 시텔라sitella (또는 시틸라sitilla)임을 확인했다. 녹슨 표면 아래에서는 예상치 못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 새겨진 명문이 발견되었다.바로 이전에는 역사 문헌에 알려지지 않았던 로마 총독 이름이었다. 이 명문은 스푸리우스 루크레티우스 트리키피티누스Spurius Lucretius Trici.. 2025. 12. 21. 환빠 논쟁 저변을 관통하는 기성 역사학의 공포와 불안 이재명 대통령 입에서 환빠 혹은 환단고기라는 말이 나오자마자 역사관련 단체들이 보인 전광석화 같은 반응에서 우리는 무엇을 읽어야 할까?나는 첫째 공포, 둘째, 불안이라 본다. 그 발언 하룻만인가 이틀만에 48개 어중이떠중이 학회가 연대 서명한 그 성명서가 겨냥하는 지점을 종래에는 고대사라 했겠지만, 앞서 말했듯이 그 제국을 공격하는 사이비역사학 혹은 유사역사학 또한 보폭을 엄청 넓혔으니 편의상 상고사라 퉁치겠거니와 저네가 그네 자신을 정통이라 자부하는 가장 큰 힘은 클리오의 진실은 오직 우리만이 독점하며, 우리만이 발신한다는 그 오만방자함에 있다 하겠다. 환빠 혹은 환단고기를 앞세운 재야사학은 그 강고한 제국에 반기를 든 셈이며, 그 반란이 마침내 구체하는 힘을 발휘하기 시작해 곳곳에서 결정적 승리를 구.. 2025. 12. 21. 이전 1 2 3 4 5 ··· 372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