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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메로스 아닌 아이스킬로스 트로이 전쟁을 선택한 영국 로마 모자이크 로마 후기 브리튼에서 발견된 희귀 아이스킬로스 트로이 전쟁 장면고고학도들이 영국에서 발굴된 가장 인상적인 로마 모자이크 중 하나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다.레스터 대학교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러틀랜드Rutland의 유명한 케톤 모자이크Ketton mosaic는 당초 예상한 것처럼 호메로스의 일리아드Homer’s Iliad에 나오는 익숙한 줄거리를 따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오히려, 이 모자이크는 그리스 비극 작가 아이스킬로스Aeschylus 작품으로 추정되는, 고대에 유포되었지만 오늘날 간접적인 언급으로만 남은 다른 트로이 전쟁Trojan War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코로나 봉쇄 기간 중 지역 주민 짐 어바인Jim Irvine이 발견한 이 모자이크는 그 규모,.. 2025. 12. 6.
덴마크 가장 오랜 철기는 2,800년 전 금박 두른 창 덴마크 고고학자들이 뵈슬룬데Boeslunde 청동기 시대 신성한 샘에서 발견된 덴마크 최초의 철기인 금으로 장식된 두 개 철창gold-decorated iron spears을 발굴했다.이 창은 장거리 교환망과 주요 제의 중심지였음을 보여준다. 베스트셸란트 박물관Museum Vestsjælland 고고학자들이 2025년 8월 뵈슬룬데에 새로운 발굴지를 열었을 때, 그들의 목표는 간단했다.금으로 만든 서약 반지부터 수천 개 섬세한 나선 모양까지, 거의 10년 동안 발견된 유물들이 셸란데Zealand 남서부 작은 농경지에서 반복적으로 발견된 이유를 이해하는 것이었다.그들은 북유럽 야금술 역사를 다시 쓰게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그러나 며칠 만에 땅속에서 반짝이는 물체가 발견되면서 이 유적지에 또 다른 비밀이.. 2025. 12. 6.
돌 삼키다 질식사한 화석 새, 그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필드 박물관Field Museum 제공 화석은 이야기 일부만을 말해준다.동물 몸이 화석으로 보존될 때, 종종 조각이 빠진 경우가 많고, 완벽하게 보존된 몸조차도 그 동물이 어떻게 행동했는지, 어떻게 살았는지, 그리고 결국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한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약 1억 2천만 년 전에 산 불운한 새의 사망 원인은 더욱 명확하다.목구멍에 박힌 돌멩이 덩어리는 과학자들에게 아마도 질식사했을 것이라고 알려준다.이 새가 애초에 돌멩이를 삼킨 이유는 더 큰 미스터리이며, 공룡과 조류의 진화라는 더 큰 그림을 보여주는 단서가 된다. 시카고 필드 박물관Field Museum 화석 파충류 부문 부학장이며, Palaeontologica Electronica 저널에 새로운 종을 기술한 논문 주저자.. 2025. 12. 6.
1925년 경성 인구 33만명? 무수한 누락이 있다 정운현 형이 인용한 자료라100년 전 서울시 인구 통계치를 소개한 동아일보 1925년 12월 1일자 기사라이에 의하면 서울시 인구는 33만 6,349명개중 남자가 17만6천559명, 여자가 15만9천990명이라 저 통계 믿을 수 없다! 물론 나름 조선총독부야 근대적 인구센서스를 통해 수집한 자료지만 왜 믿을 수 없는가?무엇보다 여자 인구가 남자 인구보다 적다는 사실이 그렇다. 저런 인구 구성이 있을 수는 없다. 여자가 당연히 많아야 한다.그럼에도 왜 저리 되었는가?볼짝없다. 호구조사 하면서 각 집안에서 여자들은 누락했기 때문이다. 저런 사정은 해방 이후 한동안 계속됐다. 내 누님도 그랬다. 아버지가 출생신고를 안하는 바람에 그리 됐다. 나아가 저때 서울시 면적은 지금과는 달랐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한다. .. 2025. 12. 5.
불정존승다라니경佛顶尊胜陀罗尼经 새긴 북송시대 팔각형 경당经幢 발견 제4차 전국 문물 조사 당시 산서성山西省 익성현翼城县의 한 공사 현장에서 예상치 못하게 단단한 팔각 "석조石条"가 발견되었다.공사는 즉시 중단되었고, 이 사실은 익성현 문화관광국에 보고되었다.문화관광국은 조사 사무소 소속 전문가를 현장으로 급파하여 청석으로 만든 팔각 경전 기둥임을 확인했다.이후 이 기둥은 익성현 박물관으로 안전하게 운반되었다.세척 후, 기둥은 길이 약 1미터, 지름 약 40센티미터로 확인되었다.기둥에는 불정존승다라니경佛顶尊胜陀罗尼经 전체 내용이 선명한 문자와 정교한 조각으로 새겨 있으며, 명문에는 이 경전이 1099년에 처음 건립되었다고 명확하게 명시되어 있다. 경당经幢은 불경을 새긴 다각형 석주石柱다. 당나라에서 유래하며 송나라에 번성했으며, 주로 사찰과 주요 도로변에 세워 당시 불교.. 2025. 12. 5.
돈이 많이 들어가는 무과급제 대개 우리나라 역사학은 사족들의 글만 읽다 보니 눈이 머리 꼭대기에 달려있어조선후기 양반들이 대과 급제는 기본이요소과 급제정도는 해야 되고무과는 과거도 아니라는 뉘앙스의 글을 자주 보는데, 천만의 말씀이다. 조선후기 들어오면 사족들은 호적상 점점 늘어나고, 이들은 어떻게든 급제 출신으로 정말 제대로 된 신분 상승을 꿈꾸는 자들이 도처에 널려 있었는데과거 급제는 숫자가 뻔해서 아무리 별시 증광시가 있다 해도 문과급제는 언감생심한 번에 백명씩 뽑는 진사 생원도 쉽지 않아족보들을 유심히 보면 촌 동네 사족들은 소과 급제자도 매우 드물다. 향촌에서 진사의 파워란 그래서 나오는 것이다. 호적에 유학이라고만 적혀도 17,18세기에 그 파워란 무시 못하는 것인데, 진사 입격에 출신까지 떡 적히면, 향촌에서 그 힘이란.. 2025.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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