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2026 미세사와 일기 사학이라고 하지만, 미세사와 일기를 들여다 보는 사학이 대단하다고들 하지만, 다른 것 있겠는가?조선시대 김부장 이야기 들어주는 것, 그것이 미세사이고 일기 사학이 아니겠는가. 조선시대 일기. 조선시대 일차 사료인 당시 관료들의 보고서. 읽다보면 내가 알고 있는 조선시대와 구한말의 역사라는 것이 얼마나 황당무계한 이야기였던가 알게된다. 내가 보기엔 구한말의 역사를 민중의 역사이자농민항쟁의 역사라고 주장했던 사람들,대부분 조선시대 일기나 일차 사료 통독하여 읽지도 않았다. 대충 그렇거니 생각하고 일차사료 이리저리 꿰맞춰 이야기 했을 거라 생각하는 바, 왜 그런가 하면, 그걸 통독했다면 결론이 그리 나올 리가 없기 때문이다. *** [편집자주] *** 한때 저쪽 서구 역사학 영향 아래 미시사라는 역사학이 유행하고, 그걸 흉내.. 2025. 12. 1. 19세기 말 군수하던 김부장 김낙수 이야기 필자가 이 블로그에서 여러 차례 광고한 바 60세 이후의 작업으로 우리나라 조선시대 (대개는 구한말) 검안자료에 대한 의학적 분석이 있었다. 그런데 이 자료는 작성자가 당시 군수들이다 보니, (조선시대에는 사망자 검안을 해당 지역 군수들 책임하에 했다)이 사람들이 남긴 보고서를 내가 읽고 있는 모양이 되었다. 그런데-. 우리는 구한말 관료하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이 딱 고부군수 조병갑이라아는 것도 없는 놈이 군수하며 한 탕 해 먹으려고 가렴주구에 혈안이 된 부패한 조선 말 관료를 연상하는데, 막상 이 보고서를 보다 보니 왠걸구한말 우리나라 군수들은 의외로 매우 유능하고 부지런했다.보고서를 보면, 살인사건에 대한 제대로 됨 보고서를 남기기 위해대충 적지 않는 것을 익히 볼 수 있었던 바 이 사람들은.. 2025. 12. 1. 석기 고고학 연구하러 남극을 간다! 고고학이 유적 유물 너머를 탐구하는 학문이어야 한다는 말을 나는 계속하거니와, 이 말처럼 혼동이 쉬운 사례가 없다. 곧잘 저 말을 그 유물 유적 뒤에 숨쉬는 정신 혹은 문화를 탐구하라는 말로 치환하곤 하며, 실제 어떤 고고학 흐름에서는 그리 강조하지 않나 하지만, 천만에! 그딴 짓은 개돼지도 삼년만 교육하면 안다. 如컨대 불상을 보고 아 이 시대에는 불교가 도입되어 있었거나 유행했다?어찌 이딴 짓이 고고학이리오? 그건 개돼지나 하는 짓이다. 앞 첨부 사진은 남극 석기들이다. 남극에는 선주민 원주민이 없다. 역사적으로도 없었다. 근대 이래 과학 탐사대가 밟기 전까지는 없었다. 따라서 이짝에서 발견되는 석기 중에 아티피셜한 건 없어야 한다. 아 물론 태풍에 휘말려 날아갈 수는 있겠다. 저런 데 일군하는 고고.. 2025. 12. 1. 난파선들의 성배 300년 전 스페인 보물선 콜롬비아서 인양 시작 과학자들이 1708년 콜롬비아 앞바다에 침몰한 '난파선의 성배Holy Grail of shipwrecks'에서 최초 보물을 발굴했다. 이 난파선은 세계에서 가장 귀중한 보물 중 하나로 여겨지며, 1708년부터 카리브해 해저에 가라앉아 있다. 300여 년 전 콜롬비아 앞바다에서 산호세San José 갤리온선과 함께 침몰한 귀중한 난파선 보물들이 이제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대포, 도자기 컵, 동전 세 개를 포함하여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된 유물들은 난파선에 담긴 엄청난 보물 일부에 불과하다.이 갤리온선은 2018년 약 180억 달러 상당의 금, 은, 보석 등 200톤(180미터톤)의 엄청난 화물을 싣고 침몰했기 때문에 "난파선의 성배Holy Grail of shipwrecks"로 불리기도 한다. 콜롬비.. 2025. 12. 1. 장면이 마련한 초대 워싱턴 주미대사관 건물 1949년 3월 25일 장면(1889~1966)은 대한민국 대사로는 처음으로 미국 투르먼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하고 초대 주미대사가 된다. 이어 임시정부시절 주미외교위원부 사무실이 있던 콜럼비안빌딩에 방 두 개를 임대해 '임시공관'을 개설한다.(훗날 장면이 이를 친필로 기록한 비망록 노트에도 분명히 '임시공관'이라 기재해 그 의미를 분명히 했다.) *사진 참조실제 공식 주미대사관 건물을 매입하기는 그로부터 약 넉달 뒤인 7월 21일이었다.지금의 주미대사관 영사부 건물(2320 Massachusetts Ave NW, Washington, DC 20008)로 사용하는 건물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전 세계 최초 대사관이자, 공식 주미대사관 첫 건물이었다.이 건물은 1972년 제8대 김동조 대사까지 집무실.. 2025. 12. 1. 찌질이 김부장들이 주인인 역사 한국역사학이 구성하는 한국사는 언제나 주인공은 안중근이며, 그 반대편에 이완용을 내세우는 대립구도다. 그리하여 모두가 안중근이 되어 총칼 들고 적진으로 돌진하라 하며, 그것이 이상적 인간상이라 설파하며, 그리하여 그들을 끊임없이 추앙하는 한편 그 반대편 군상으로 무수한 이완용들을 발굴해 맞우며 질타한다. 이것이 한국역사학이 구축한 무식한 역사 구도다. 하지만 저들은 그 시대를 구성하며 그 시대 역사 층위를 형성한 무수한 분자 인자 중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아니하며, 그런 점에서 예외에 지나지 않는다. 이 예외를 침소봉대하여 그것이 마치 역사의 이상인양, 혹은 그것이 대변인양 떠들어댈 수는 없다. 그래 역사를 저런 대립각 구도로 세울 수 있느냐는 차치하고 그것이 가능하다 해도, 안중근과 이완용이 양극을 이루.. 2025. 12. 1. 이전 1 2 3 4 5 6 ··· 367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