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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요록胎産要錄 이번 주에 사라진다! 국립민속박물관 출산 전 보물 태산요록胎産要錄의 원본 전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태산요록은 조선 세종 16년(1434)에 노중례가 왕의 명을 받아 편찬한 임신과 육아에 관한 의서입니다.2권 1책의 구성으로 되었습니다. 상권에는 임신과 태교의 방법, 여아를 남아로 바꾸는 법, 임신 중 피해야 할 음식 등을, 하권에는 어린아이를 돌보는 방법을 수록했습니다.특별전 에서는 이번 주 일요일까지 보물 태산요록 원본을 만나보실 수 있으며, 이후에는 소장처인 가천박물관으로 돌아가 복제품이 전시될 예정입니다.태산요록 외에도 다양한 출산 관련 민속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특별전 보러 국립민속박물관으로 놀러 오세요!! - 전시 기간: 2025. 12. 3.(수)~2026. 5. 10.(일) - 전시 장소: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 1 .. 2025. 12. 30.
[독설고고학] 유물 세척 법으로 금지해야 한다! 국가유산청 산하 어느 연구소가 근자 지네들 발굴현장 한 장면이라 해서 공개한 홍보 동영상을 보다가 내가 기가 찼다. 무덤인지 집터인지 확실히 기억하지는 못하겠는데, 그 바닥에서 드러난 와장창한 도기 쪼가리들(그것을 합치면 완형이 될 듯했다)을 수습하는 장면을 홍보영상으로 제작한 것인데, 그래 이걸로 우리 이렇게 좋은 일 한다, 고고학이란 이런 것이다! 이걸 보여주고 싶어했겠지만 막상 그 내용은 경악스러울 만했으니 유물이 발견되기 시작하면서 살살 댓칼을 찔러대고 솔질을 해서 흙을 대강 걷어내는 장면까지야 그래 오케이.문제는 그 다음이었으니, 그렇게 드러난 도기 조각들은 노출면이 내부임이 분명했는데, 아예 솔로 박박 문지르는가 싶더니 이내 물을 쏟아부어 깨끗이 씻어담는 게 아닌가?고고학 기본 상식조차 모르는.. 2025. 12. 30.
중국 청동기 무덤 도기 잔류물서 발효주 흔적 찾았다! [편집자주] 이 아티클은 중화권 영어 저널 South China Morning Post을 인용한 것이라, 이에서 말하는 개념과 그것이 말하는 실제의 그것을 접합하기가 나로서는 쉽지는 않다. 관련 아티클 토대가 된 중문 아티클이 분명 있을 터인데 아직 조사하지는 못하고, 위선 영문 아티클을 소개한다. 이 분석 결과는 대단히 중요하다. 한국고고학은 죽었다 깨나도 이 짓 못한다! 왜? 이들은 발굴하자마자 깨끗이 도토기 씻어버리고 솔질을 박박해대기 때문이다. 이런 친구들한테는 과학 분석? 이 딴 거 없고 아예 모른다! 환빠? 환단고기 타령? 이런 일 질타할 때인가? 그런 질타를 쏟아내는 사람들부터 본인들 연구 분석 방법이 유사역사학이고 사비비역사학 아닌지 돌아보기 바란다! 청동기 시대 무덤에서 고대 중국 레드.. 2025. 12. 30.
조선시대 선비는 노비와 토지가 만든다 이 평범한 사실을 우리는 잊는다. 조선시대 선비를 만나는 것은 왕조의 기록, 야사 등 사기록물들, 그리고 문집 등을 통해 주로 만나는 탓에, 그 기록에 남아 있을 리가 없는 노비나 토지를 우리는 가끔 잊는다. 조선시대 선비는 성리학이나 명분이 만든 것이 아니라, 노비와 토지가 만들었다. 성리학이나 명분이 없이도 선비는 살 수 있지만, 노비와 토지 없이는 못사는 것이 조선시대의 이들이다. 이 평범한 사실을 우리는 잊고 조선시대 역사를 대한다. 조선시대 오백년 동안 내내 나라를 괴롭힌 위기론의 정체도 결국은 노비와 토지 때문에 나온 것이고, 조선사회의 해체도 역시 선비들의 경제적 기초였던 노비와 토지 농장들이 해체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족보에도 노비나 토지는 한 줄도 적혀 있지 않지만, 노비에 대해서만큼.. 2025. 12. 30.
왕조의 재정과 종친 이건 아직 필자가 확증하여 말할 수는 없지만 우리나라 조선시대에 대한 인식에서 종친에 대해서는 그 경제적 지분에 대해서는 과소평가되어 있다. 조선시대사가 당쟁 중심의 정치사, 성리학 도통을 중심한 학맥사에 집중하다 보니 조선이라는 나라가 여러 성이 경합한 다양화한 사회라고 보기 쉬운데, 필자가 대략이라도 본 바로는 경제적으로나 뭐로나 종친이 차지하는 비중을 무시할 수가 없다. 조선시대에 종친은 출사가 금지되어 정치적 발언이 위축된 탓에 이들의 경제적 비중까지 잊기 쉬운데실제로 이들은 조선시대 초기와 중기까지 정부의 재정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특히 조선은 왕족에서 갈려 나가면 적자는 물론 서자까지도 관리하며몇 대 동안 출사하는 대신 소위 품위유지를 법적으로 해주고 있는 상황이.. 2025. 12. 30.
7천 년 전 세르비아 신석기 빈차 문화가 남긴 어로도구들 저자들은 세르비아 신석기 유적인 빈차-벨로 브르도Vinča – Belo Brdo에서 발굴된 유물을 통해 선사 시대 동남유럽에서 다양한 어족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복잡한 어업 기술이 사용되었음을 보여주는 초기 증거를 제시한다.특히, 기술, 사용 흔적, 잔류물 분석을 통합적으로 수행하고 민족지학적 유물과 비교 분석한 결과, 여러 뼈 유물이 발견되었다.기능 분석 결과, 이 유물들은 미끼용 낚싯바늘, 즉 복합 낚싯바늘 일부였으며, 아마도 대형 포식어류를 잡는 데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방법론적 측면에서, 본 논문에서 제시하는 논의는 어업 활동의 증거가 발견되는 전 세계 다른 선사 시대 공동체의 사례 연구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Fishing with lure hooks at the Late Neolith.. 2025.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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