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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질병의 역사58

2족 보행과 대퇴골의 돌기 앞서 포스팅 된 기사에 대한 코멘트-. 우리 몸의 뼈를 보면 매끈하고 평평하지 않다. 유심히 보면 표면에 거친 면과 돌기 등이 있는데이런 곳은 대개 근육과 인대, 힘줄 등이 붙는 자리다. 앞서 이족보행[직립보행]과 관련하여 대퇴골에 존재한다는 femoral tubercle은 우리의 hip joint를 고정해 주는 역할을 하는 iliofemoral ligament라는 인대가 붙는 자리로우리 몸에 존재하는 인대 중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채 구조물을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 인대는 운동을 할 때 hip joint가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족 보행 시에는 반드시 필요하고, 따라서 이 인대가 붙는 자리인 femoral tubercle의 존재는 그 동물이 이족보행을 했는지 아닌지를 구별하.. 2026. 1. 10.
고병리학의 연구: 그 역사학적 배경 필자의 30년 연구를 요약하자면, 결국 미라와 고병리, 고기생충학 정도가 될 터인데, 이미 예고한 대로 앞으로는 고병리를 역사학, 문헌적 차원에서 파고 들어갈 것이다. 이를 위한 준비 작업은 순탄한 진행 과정 중에 있으며조선시대 사람의 건강과 질병 상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앞으로는 문헌에 입각하여 만날 수 있게 되리라 생각한다. 아래에 지금까지 필자의 관련 논문을 요약하여 묶어 둔다. 결국 조선시대 사람의 건강과 질병 상태에 대해 지금까지는 의학적 접근을 해왔던 바, 관련 논문을 모두 묶어 아래 PDF 파일에 정리해 두었다. 필요하신 분은 다운로드 하여 보시기를. 2025. 11. 24.
인간타액의 진화 논문 내용에 대한 평 김단장께서 올리는 논문 중에는 상당히 좋은 것이 많다. 아무래도 오랜 기자 경험에서 직감적으로 이건 된다 싶은 논문을 쉽게 골라내시는 듯 한데이걸로 밥먹고 사는 필자가 보기에도 의미 있는 논문들이 많다. 나이 60을 바라보다는 필자가 할 일 중에 이런 논문에 대한 평을 다는 것도 있는 것 같다. 앞에서 나왔던 인간타액 진화에 대한 논문-.쉽게 말해 유인원과 사람의 타액을 비교한 논문이다.비슷할 것 같은데 그 구성성분이 다르더라 이거다 (주로 단백질 비교일듯)왜? 필자들의 주장에는 "타액의 진화"에는 문화적 측면,섭취하는 음식의 차이가 작용한다는 시각이다. 음식이 계속 변화하여 이로부터 타액의 성분이 변화하므로, 이러한 차이는 유인원에서 사람으로 점핑한 것이 아니라, 수렵채집기에서 농경문화로, 다시 중세를.. 2025. 11. 10.
화석화한 대변, 왜 중요한가? 화석화한 대변을 일본에서는 분석糞石이라 부른다. 한국 학계에서도 이를 받아서 똑같이 부르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편집자주 : 한국고고학 또한 이를 수입해 그리 부른다.)영어로는 코프럴라이트coprolite라 한다. 화석화했다고 하지만 실제로 coprolite를 보면돌덩이는 아니다. 아주 딱딱해져 있어서 그렇지 fossilized feces라는 표현에는 좀 어폐가 있다. 돌과 다르기 때문에 이를 분해하는 용액을 처리하면부드러워져서 여러 가지 과학적 검사가 가능해진다. 화석화한 대변, 하니 엄청나 보이지만 발굴 현장을 조금만 주의 깊게 보면 찾을 수 있다. 미국 Four Corners처럼 일년 사시사철 햇볕이 내리쬐는 사막이나 다름 없는 곳에서도coprolite는 잘만 찾아 연구들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지.. 2025. 9. 21.
금계랍-키니네 광고 20년대 신문 광고를 보면국내산 광고가 거의 없다. 대부분 해외 수입품으로 미국 쪽에서 실어온 박래품이거나 일본산 공산품이 많은 것을 보면당시 조선의 척박한 산업기반을 짐작할 수 있다. 이 시점까지도 조선에서 내다 팔 것은 쌀밖에 없었던 셈이다. 위 광고는 약수입상의 광고인데, 금계랍과 각종 피부병 치료제를 팔고 있다. 금계랍은 키니네, 말라리아 약이다. 오늘날에는 열대지역 말라리아 감염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여행하는 분들에게 사전 복용시킨다. 이 광고를 보면 키니네, 금계랍은 만병통치약이다. 학질 말고도 열병에는 다 복용하며 매일 조금씩 복용하면 보약으로도 쓸 수 있단다. 그러니 좀 비싼 듯 해도 집집마다 한 병씩 사두란다. 우리나라는 조선시대까지도 학질이 정말 많은 나라라 열이 날만 하면 금계랍을 먹으.. 2025. 9. 15.
백병원의 전신: 우에무라 외과 1925년에는 경성에 있는 우에무라植村 외과 광고가 있다. 우에무라는 경성의전병원의 외과 과장으로 백인제 선생 스승에 해당하는 사람이다. 당시에는 자기 병원을 따로 갖고 대학교수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지금은 불가능하다). 우에무라 교수는 일본으로 돌아가기로 하고 자신이 따로 운영하던 우에무라 병원植村病院을 인수할 사람을 물색했는데당시 경성의전 외과의국에서 가장 특출한 재능을 보인던 선생에게 자신의 병원을 넘겨주었다. 이 백인제 병원이나중에 조선 굴지의 백병원으로 성장하게 된다. *** [편집자주] *** 저 병원 설립자 식촌준이植村俊二에 대해서는 국사편찬위원회 인명 사전 제공 서비스가 있다. 이에 의하면 1935년 현재 59세이며, 1876년 9월 15일생이이다. 愛知縣 海部郡 八關村이 원적.. 2025.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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