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노년의 연구1940 낙랑 유물 재고 얼마 전에 김단장께서 북한 평양에 새 박물관이 섰는데 여기에 낙랑유물을 모아 전시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아마도 낙랑 구역 어딘가에서 발견된 유물인가 본데, 금제무늬막이 장식이라고 해놨다. 그런데.... 여기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오른쪽 하단의 장식물을 보라. 바로 이것. 이것이 뭐 같은가? 이게 뭔고 하면... 산해경에 나오는 "기"라는 동물이다. 발이 뒷발밖에 없다던가 그렇다. 쉽게 말해 낙랑구역에서 나온 저 금제장식품 중 일부는 산해경에 나오는 동물을 형상화 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저 금제장식품은 모두 산해경에 나오는 동물을 형상화 한 것일까? 만약 그렇다면 저 장식품은 오늘은 사라져 버리고 없는 산해경에 나오는 동물의 그림을 장식물로 형상화한 것이니, 현존하는 유일한 산해경 관련 유.. 2023. 2. 5. 일본사에서 한국인이 주목해야 할 문제 필자는 일본사가 한국사보다 어마어마하게 잘 났기 때문에 근대화에 저쪽은 성공하고 이쪽은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 수천년에 걸친 양국 교류사에서 한국이 문화적으로 항상 전수자의 입장에 있었던 것도 옳고, 또 서로 비슷한 수준으로 영향을 주고 받았던 역사도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18-19세기. 에도시대의 일본에 대해서는 우리가 왜 근대화에 실패했는가를 놓고 한국사에 대해 고민하는 것처럼. 저쪽은 왜 성공했는가에 대해서도 끈기 있게 달라붙어 연구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18-19세기. 에도시대 후반부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 중 하나는, 흔히 말하는 학문적 동향. 특히 난학과의 관련인데. 이 문제에 있어 몇년도에 일본인들이 무슨 측량법을 받아 들였다던가, 근대적 인체해부를 완성했다던가 하는.. 2023. 2. 4. 연구실 신간 논문 2023년 새로 나온 연구실 신간 논문입니다. 이미 나온 것도 있고 인쇄 중인 것도 있고 그렇습니다. 李陽洙·金智恩·洪宗河·申東勳, 考古学からみた韓半島における馬飼育様相の変遷. 動物考古學 (日本). In press. Kim JE, Lee HJ, Hong JH, Kenig A, Zaitsera E, Slepchenko S, Kim S, Shin DH. Cross-Analysis of Carbon and Nitrogen Stable Isotope Data from the Remains of Joseon Dynasty Mummies and Other Agrarian People of 16th to 18th Century Eurasian Continent. Journal of Archaeological Scien.. 2023. 2. 4. 소행성 멸종설은 우주과학자의 횡재 앞에서 뭔가 쓸모있게 보여서 연구비를 끌어오기 위한 연구자들의 눈물겨운 노력에 대해 썼는데, 노벨상 수상 연구라고 해서 별다를 것 없다. 올해 수상자였던 연구의 경우, 왜 이 연구가 노벨상을 받았는가, 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에서 그의 연구는 단순한 것이 아니라 COVID-19의 발생과 해결에 관해 중요한 단서가 숨어 있는 것을 높게 평가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방송인지 유튜브인지 어딘가에서 들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웃었다. 그냥 궁금해서 한 게 맞다. 재미있어서 한 거고. 네안데르탈 연구가 오늘날 우리에게 무슨 금전적 이득이 된다는 말인가? 적어도 그 연구자는 재미있어서 한거고 거기에 COVID-19연구에 도움을 주자 이런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봐도 된다. 비슷한 것으로 공룡 소행성 멸종설이 있다. 아마.. 2023. 2. 3. 큐리오시티 curiosity 와 천문天問 연구는 연구비로 돌아간다. 실용성이 떨어지는 학문일수록 그 연구비는 기업으로 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라 국고에서 지원되는데 이는 곧 국민의 세금인 만큼 이 연구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는일이 항상 곤욕스럽기 마련이다. 연구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우리에게 어떤 이익이 되는 것인가를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사회에 기여가 분명히 있겠지만, 돌고 돌아 수많은 세월이 지나서야 우리 앞에 그 성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소위 우주개발도 마찬가지로, 아폴로 계획이 멈추어 선 것도 결국은 더이상 천문학적인 연구비를 쏟아 붓기에는 설득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최근 달 탐사가 다시 재개되는 모양인데 달 탐사를 왜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유로 달에 있는 "자원"을 거론한다. 달에는 가치있는 자원이 풍부히 매장되어 있어 이걸.. 2023. 2. 3. 인문학에 아래 논쟁에 대한 마무리를 촉구한다 내 나이 또래의 사람들은 모두 기억할만한 것 중에 "사회구성체논쟁"이라는 것이 있다. 이를 줄여서 "사구체논쟁"이라고 했다. 쉽게 말해서 한국사회가 어떤 사회로 규정가능한가 하는 주제를 둘러싼 논쟁이라 할수 있는데, 당시 대학과 진보진영에서 목소리 좀 낸다 싶은 사람들은 다 달라붙어 한마디씩 했고 무지하게 두꺼운 책도 여러권 나왔었다. 대한민국 인문학에 묻는다. 그렇다면 지금 한국은 어떤 사회인가? 이 논쟁은 끝난것인가? 아니면 유리한 답을 못낼 거 같으니 때려친 것인가? 그 당시 논쟁이라는 것이 당시와 지금의 한국사회를 설명 못할 정도로 동떨어진 이야기였다면, 그 당시 헛소리 해서 미안하다는 멘트 몇 마디라도 필요한 것 아닌가? 왜 그 당시 하던 이야기는 다들 어디로 갖다 버렸는지 치워버리고.. 애들 .. 2023. 1. 30. 이전 1 ··· 277 278 279 280 281 282 283 ··· 32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