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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Loyal Wingman : 연구실의 미래

by 초야잠필 2023.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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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세상을 혁신적으로 바꿀 텐데 그 중에는 연구실도 포함된다.

최근 공군 전투기의 미래로 제시되는 개념 중에 Loyal Wingman이 있는 모양이다.

필자는 밀덕은 아닌지라 어깨 너머로 들어본 주장에 따르면,


- 공군기 편대에 조종사가 타는 유인기는 1대. 유인기가 편대장 역할.

- 나머지 편대기 (wingman)는 무인기-드론. 무인기는 유인기의 통제를 받는다.

- 유인기 1대가 wingman 을 무선조종하는 게 아니다. 전투 중에 그런 여유는 당연히 없을 것이므로 유인기는 무인기에 instruction은 주지만, 나머지는 wingman이 AI로 알아서 한다.

- 유인기 1대와 무인기 4대가 협조하여 하나의 편대로 작업한다.


연구실도 이렇게 된다. 교수 1명에 학생 1명. 그리고 나머지는 AI.

지금 각 연구실에서 10명, 20명이 모여 하는 작업이 Loyal Wingman에 의해 AI로 대체되고 이전에는 20명이 필요한 연구실은 단 2명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말이다.

예전에는 100명이 필요한 고문서 분석작업이 단 1명으로 가능해지는 세상이 온다는 말이다.

1명의 사람과 99명의 Loyal Wingman.

무섭도록 혁신적인 세상이 열리는 것이다.


앞이 무인기. 뒤가 유인기. 유인기가 지휘하며 무인기는 소위 Loyal Wingman이다. 하지만 무선조종기는 아니며 instruction을 받아 AI로 움직인다. 미래의 연구실은 사람 연구자 1명에 수백명의 Loyal Wingman이 작업할 것이다. 수십명이 모여 작업하는 연구소가 사람 1명으로 대체되는 시기가 온다. 그것도 아주 가까운 미래에. AI의 무서운 점은 학습속도가 빠르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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