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노년의 연구498 나이가 들수록 독서량을 늘려야 나이가 들 때 창의성을 유지할 방법을 딴 것 없다. 독서량을 늘리는 수밖에. 독서량을 늘리면 기억력도 떨어지지 않고, 계속 창의력을 돌려 뭔가 만들어 낼 땔감을 머리에 공급하게 되니 일석이조다. 영감들이 하던 말 또하고 또 하고 하는 건나도 나이 먹어 보니 했나 안했나 기억이 안나서 그러는 것도 있지만기본적으로 인풋이 더이상 안되다 보니 나오는 게 없는데그걸 억지로 말하다 보니 자꾸 하던 말을 반복하게 된다. 무조건 독서량을 늘리되 젊은 시절처럼 정독할 필요는 없고, 빠른 속도로 건너뛰며 통독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정독은 젊은 시절에나 하는 것이고, 지금은 건너뛰며 통독이 옳은데, 건너뛰며 통독도 결국 젊은 시절 정독이 그 바탕을 만드는 것이니젊은 시절 부지런히 일하는 것이 늘그막 공부에도 중요하다 하.. 2026. 5. 19. 조선시대 회곽묘와 미라 단행본 탈고 국립김해박물관 이양수 관장과 함께 작업 중인 "조선시대 회곽묘와 미라" 단행본을 현재 탈고하고, 이 관장께 우리측 원고 일체를 보내드렸다. 김해박물관에서 그 쪽에서 집필된 원고와 합하여 추가 편집 후 올해 하반기에는 출판될 것이다. 이 원고는 필자에게는 지난 이십여 년간 작업한 우리나라 미라연구에 대한 지금까지 성과를 한글로 정리하여 고고학계에 돌려드리는 의미가 있다. 이미 출간한 영문 단행본과는 내용이 다르다. 번역판이 아니라는 뜻이다. 독자층이 다르므로 당연히 새로 쓴 것이다. 내년에는 이양수 관장과 야심찬 기획, "고대 DNA"에 대한 단행본과 워크샵 등을 기획 중이다. 언젠가 한국말로 쓴 고고과학 3부작을 이야기한 바 있다. 고고기생충학, 조선시대 미라, 그리고 고대 DNA가 그것이다. 내년 말까.. 2026. 5. 13. 인쇄물 논문을 PDF로 다시 찾아 전자책 뷰어에 저장하기 언젠가 학교를 떠나면 짐을 줄여야 할 것 같아 요즘 논문을 종이 출력해서 제본해서 들고 있는 것을 pdf로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다. 짐을 줄이는 것이기도 하고 요즘 전자책 뷰어가 가볍고 적다고 해서 써보니 마음에 들어 대대적으로 종이 논문들을 PDF로 찾아 다시 저장하고 출력하여 제본해 둔 것은 폐기하는 작업을 한다. 관련하여 몇 가지 생각을 적어 본다면-. 첫째, 논문을 10년 전에 받아 놓은 것들은 이미 거의 의미가 없을 정도다. 학술적으로 변화가 너무 빨라 이걸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하나 고민해야 할 것이 많다. 둘째, 영문 논문은 그렇다 쳐도 한국어 논문이나 일본어 논문들은아직도 인터넷에 이름을 치면 구글링도 안 되는 논문들이 있다. 김 단장님 블로그에 포스팅을 아침에 하면 저녁이면 구글 가장 위.. 2026. 5. 13. 빈한한 선비? 호적에 그런 건 없다 흔히 우리나라 잡록이나 야승 같은 기록들을 보면모모 선비가 벼슬은 판서 정승인데 청빈하여 집에 쌓아놓은 재산이 없어 초가집에 살았지만, 태연자약했다는 이야기를 본다. 물론 예외없는 원칙은 없으니 이런 이가 없었으리라 장담 못하지만, 남아 있는 조선시대 호적을 보면, 그 호적 안에 직역이 대대로 유학호나 그럴 듯한 현직의 관직을 써놓은 집 치고, 노비 몇 명 정도만 간신히 데리고 있는 집은 단 한 집도 없었다고 이야기해 둔다. 조선시대 호적처럼 재산 (결국 노비의 숫자가 재산을 말해준다)과 신분이 높은 상호관계를 보이는 경우는 없다. 대대로 양반이다? 백프로 노비는 최소한 수십명에서 최대 몇백으로 끝없이 이어진다. 이는 뒤집어서 이야기 한다면, 그렇게 부를 쌓기 위해선 반드시 양반이어야 했고, 그렇게 부를.. 2026. 5. 9. 노래가 지닌 선동의 힘 https://youtu.be/blIAyr6pNVI?si=mvP8gbihpQq826i6 이미 아는 분들도 있겠지만, 콘스탄티노플이 함락되어 동로마 제국이 망할 때 동로마 제국도 남송 만큼이나 장렬한 최후를 맞은 모양이라, 동로마 제국의 마지막 황제도 최후까지 싸우다 전사하였는데 그 죽음이 장렬하였는지 그에 대한 폼 나는 이야기가 많이 보인다. 콘스탄티노플은 함락될 때까지 이슬람이 이 도시를 함락시키고 로마는 멸망할 것이라는 예언이 끝도 없이 돈 모양인데, 정작 콘스탄티노플이 함락되고 동로마 제국이 사라지고 나니 이번에는 이 도시에 그리스인이 언젠가는 돌아온다는 예언 아닌 예언이 떠도는 모양이다. 링크한 노래는 1998년에 나온 노래라는데참으로 선동적이다. 콘스탄티노플에 언젠가는 그리스 인들이 돌아올 것 .. 2026. 5. 9. 쌀? 그만 파라! 한국학계는 조와 기장에 주목해야 언젠가 쓴 것 같지만, 우리나라 학계에서 특히 도작에 집착하는 것은 일본 학계의 영향으로 나는 본다. 일본은 잡곡과 도작이 거의 비슷한 시기에 전해진 데다야요이 시기 개시기와 관련하여 워낙 도작에 대한 인상이 강렬하여도작의 기원에 대한 집착이 심한 것으로 본다. 물론 우리도 도작의 중요성은 부러 폄훼할 필요는 없겠다. 다만 한국사는 조와 기장이 주축이 된 잡곡농경과도작농경이 차지하는 의미가 일본과 다르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일본과 달리 잡곡 농경과 도작농경이 전해진 루트도 다르고 전해진 시기도 차이가 심하게 나며일본처럼 도작이 전일적으로 잡곡을 압도적으로 누르지도 못했다. 따라서 잡곡 농경을 도작 농경과 비슷한 정도로 중요성을 부여하고그 각각의 기원과 확산과정에 대해 깊이 천착해야 한다.. 2026. 5. 8. 이전 1 2 3 4 5 6 ··· 8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