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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연구422

Decency, NGM의 경우 영어에는 Decency라는 말이 있다. 한국말로 번역하기 조금 애매한데, 한국어로는 버젓함, 가오, 품위라고 번역할 수 있겠지만 이러한 뜻으로 보면 조금 중립적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는데decency는 그 보다는 조금 호의와 긍정적 의미를 담은 의미가 더 강하다는 점에서이 한국어 단어와 완전히 동일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마 품위가 가장 비슷한 말일까?)각설하고-. 이 decency를 상실하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는데 그 중 하나로 금전적 효율성을 앞세워 개편하는 경우도 그 이유 중 자주 접하는 것의 하나다. 조직이나 개인의 활동 효율성이라는 건 항상 관철하지 않으면이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탈락하게 되므로 반드시 지켜야 할 덕목인 것은 사실인데, 그렇다고 해서 이 과정에서 decency란 또 그 가.. 2025. 12. 20.
스토리는 무형의 자산, 열암곡 부처의 경우 필자는 고고학에 관련된 논란은 되도록 글을 쓰지 않으려 한다. 필자 생업과도 관련이 없고, 필자가 지금까지 해온 연구 업적은어디까지나 의대 교수로서 하다 보니 그리로 팔이 길어져 확장된 것이지 필자의 정체성이 무엇인가에 대한 메타인지는 확실하다고 스스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만 아래 자빠진 부처님 다시 세우는 문제는 필자가 평소 생각해온 부분과 맥이 닿는 부분이 있어 조금 써 본다. 우리 사회의 경우 특히 그런 경향이 강한데우리는 스토리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는 데 무척 인색하다. 이는 복구, 복원을 보는 우리의 시각과도 관련이 있는데,예를 들어 현재 우리가 접한 것이 폐허라면그 폐허에 깃들어 있는 스토리가 있는지 면밀히 봐야 한다는 말이다. 이 스토리가 그 폐허에 녹아 들어 있다면 필자는 섣불리 복구, .. 2025. 12. 20.
비치헤드 여인의 기원 아래 영국 비치헤드 여인의 기원과 관련하여 조금 부연한다. 이 기사를 보면 비치헤드 여인의 기원은 초기의 인류학적 조사와 초창기 DNA, 그리고 최근 연구에서 상당히 다른 결과를 보이는 바, 처음에는 지중해 기원이라고 보았다가 이번에는 로마시대 영국 토착민 (Roman Britain)에 가장 가깝다고 나온 모양이다. 이러한 경향성을 두고 인류학적 조사나 DNA에 대해 그 신뢰성 문제를 지적하는 경우도 보이는데,이에 대해 조금 써 보면 이렇다. DNA에 의한 기원 분석은 연구가 진행되고 기술이 발전하며, 데이터가 축적됨에 따라 계속 변동할 가능성이 있다. 이유는 연구자가 고인골에서 뽑아내는 DNA가 정확히 분석되었는가 하는 문제가 있고, 두 번째는 이 결과를 비교해야 하는 기존의 데이터 베이스가 얼마나 충.. 2025. 12. 20.
토양 오염과 기생충, 그리고 맨발걷기 기생충의 충란에 의해 토양이 오염되는 현상은꼭 너구리 회충의 경우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 회충도 마찬가지이고, 개 회충도 마찬가지이다. 또 회충의 경우 사람에게 옮겨오는 것이 너구리를 감염시키는 것만 그런 것은 아니고, 개 회충도 사람에게 종종 옮겨온다. 이런 회충들의 경우 대개 큰 문제 없이 우리가 요즘 사용하는 기생충약 정도로도 근절이 가능한 것이 보통이다. 이렇게 회충 감염이 심해지는 원인 중에는 회충은 사람에서 사람으로 바로 옮겨가는 질환이 아니다. 회충은 뱃속에서 무수히 많은 알을 낳는데이 알은 우리가 배변할 때 분변과 함께 밖으로 배출되어토양속에서 일정기간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는 다시 입을 통해서 들어가야 감염이 성립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기생충감염이 만연한 .. 2025. 12. 20.
코로나와 새주둥이 연구 역시 앞서 이 블로그에 포스팅되었던 가축화하는 동물의 형태변화와 관련이 있는 연구이다. 야생동물이 가축화하면 형태가 변한다. 예를 들어 멧돼지와 집돼지는 종이 같지만 형태는 크게 다르다. 늑대와 개도 마찬가지이다. 이 둘도 종은 같지만 형태가 다르다. 이러한 형태의 차이는 가축화한 동물의 주변환경과 식생활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이러한 변화가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다. 얼마전 이 블로그에 포스팅된 너구리의 사례나이 들새의 사례 양자 모두 가축까지는 진행하지 못한 경우인데사람 주변에서 살며 음식을 얻어 먹는 정도만으로도 크게 형태가 아주 빠른 속도로 바뀌는 것이다. 인류와 관련해서도 시사하는 부분이 아주 많다. 코로나가 새 주둥이 길이까지 바꿨다https://histor.. 2025. 12. 19.
청동기시대 남부 이탈리아의 사람들 조금 전 포스팅한 장수유전자 논문과 상통하는 연구이다. 결국 이탈리아에는 크게 보아 유럽 땅에 구석기시대 이래 거주하던 수렵채집인과 레반트 지역에서 이주해온 농경민 스텝지역에서 들어온 기마민 (이들이 말을 들고 들어왔을 것이다. 소위 아리안이다)이 세 계통이 확인되는바, 이 유적지에서 나온 이들의 경우 레반트 지역의 농경민의 후손은 없었더라 그 말이 되겠다. 이는 청동기시대 유럽, 이탈리아 지역에서는 이처럼 다양한 종족의 혼혈이 시작되었지만 지역에 따른 그 구성비의 편차가 컸다는 말이 되겠다. 이 결론을 보면 앞서 장수유전자 논문의 결론은조금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알겠다. 북이탈리아 남이탈리아의 경우도 이러한 유전적 비율이 차이가 양자간에 있는 것으로 보이니, 당연히 지금 현재의 생활수준의 영향을 평균수.. 2025.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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