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노년의 연구498 앨 고어와 자유로운 연구 (1) 추억의 검색 시스템 메드라인medline 필자는 연구 인생에서 두 번의 혜택을 엘 고어로 상징되는 정치적 운동에 의해 받았다. 물론 필자만 받은 것이 아니라, 필자와 같은 세대, 그리고 그 후 세대까지도 지금 그 영향력 하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요즘 세대는 믿지 못하겠지만, 필자가 대학원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논문을 검색 할 방법이 많지 않았다. 의학도서관에 가면 index medicus라는 두꺼운 백과사전 만한 책이 한쪽 서가를 채우고 있었고, 이것을 사전 찾듯이 뒤져 논문을 찾아내야 했다. 처음 이 index가 나온 것이 1879년이었다고 하니, 의학연구를 하는 이들에게 일종의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었던 셈이다. 필자가 졸업한 대학에도 의학도서관에 가면이 index medicus가 책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그런데 필자가 대학.. 2026. 5. 30. 국제심포지움: ARCHAEOLOGY OF RAKHIGARHI 인도 고고학자들과 필자를 비롯한 한국 연구진이 공동으로 국제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올해 라키가리 보고서 2권을 Archaeopress 사에서 출간을 기획하고 있는데,이 심포지움은 이 보고서 내용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줌으로도 한다.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든 들어올 수 있다. 장소는 2006. 6. 21 서울대 의대 연구동 202호다. 2026. 5. 30. 2009년 볼차노 학회 참석 2009년 당시 이탈리아 볼차노 학회에 참석한 사진이 보여 공유한다. 외치가 잠들어 있는 볼차노에서 미라학회가 열렸을 때다. 오창석 교수와 함께 참석했다. 이때만 해도 필자의 조선시대 미라 연구가 막 이륙했을 때이고,다른 나라 미라 연구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았다. 우리는 포스터로 발표했다. 2026. 5. 30. 검색도 안 되고, 다운로드도 안 되는 스텔스 기술 장착한 한국 논문들 국제적 수준의 연구로 성장하는 것은 좋다. 요즘 필자에게도 그런 의욕을 비치는 국내 학술대회 메일이 많이 날라온다. 그런데 그런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으니 바로 논문 검색을 쉽게 하는 것이다. 국내 학술지 논문 검색. 아직도 잘 안된다. 제목을 쳐 넣으면 도대체 구글에서 논문이 뜨지를 않는데 이런 거는 어떻게 하면 이렇게 대단한 스텔스 기술이 가능한가?이 블로그에 글을 써도 몇 시간 후면 구글에 글이 뜨는 세상에어떻게 학술지 출판된 논문이 제목도 안 뜰 수 있는가 말이다. 거기다 어디 있는지 떠도 다운로드를 받을 수가 없다. 이리저리 다운로드가 안 되게 묶어놔서 사람을 여기저기 뺑뺑이를 돌린다. 세계적 수준의 학문, 다 좋은데 단계를 밟아 올라가야 하는 것 아니겠나. 국내 학술지는 검색부터 되게 하고.. 2026. 5. 26. 시물레이션 후 챗GPT가 이야기하는 조선 노비 문제의 해결법 챗GPT와 함께 조선시대 신분제도 숫자를 이리저리 바꾸어 보며 시물레이션을 해 보니노비종모법이나 일천즉천 원칙을 그대로 두고서는 백약이 무효, 어떤 방식으로도 무조건 노비 숫자는 10 대 (300년)를 내려가면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어간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처음에 인구 20프로만 노비로 설정했는데도 그렇다. 그러면 노비 숫자를 줄이려면 어찌 해야 하는가 물었더니 이렇게 답한다. 지금까지 작업에서 조선의 노비가 이렇게 숫자가 많아진 이유는 무엇이고 그 해결법을 제시한다면?지금까지 만든 모델의 논리만 놓고 보면, 조선에서 노비 비율이 커지는 핵심 원인은 매우 단순합니다.핵심 원인노비→100%노비즉 노비가 “흡수 상태(absorbing state)”였다는 점입니다.모델에서 보면:양반 일부 → 노비중인 일부 .. 2026. 5. 24. "도쿄대생은 바까야로" 일갈한 다치바나 다카시立花隆 일본의 김태식이라 할 다치바나 다카시立花隆의 저작을 최근에 읽었다. 여담이지만 다치바나 다카시는 글을 쓰는 패턴이라던가, 기자로서의 소명의식 등 김단장과 유사한 점이 매우 많다. 김단장 본인은 그렇게 생각지 않는 것 같지만. 이 책은 제목만 봐도 내용을 대충 짐작은 할 수 있는 이야기다. 하지만 읽어보면 재미가 있다. 다치바나 다카시는 틀에 만족하지 않고내가 최고라는 자존심그리고 오랜 기자생활에서 오는 날카로운 분석력그러면서도 정확한 해결법은 독자에게 미뤄버리는 게릴라식 집필을 선호하는 듯 한데이 책도 그렇다. 읽어보면 뻔한 이야기인데 무릎을 치게 하는 부분이 많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덮고나면 다치바나가 비판하는 교육제도와 다른 그 무엇이 과연 가능은 한 것인가 하는 여운도 남는다. 이 양반은 천.. 2026. 5. 19. 이전 1 2 3 4 5 ··· 8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