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재현장1955 총알 구멍 숭숭한 양평 용문산 기슭 사나사 불량비 사나사 불량비 舍那寺佛糧碑 소재지 : 경기 양평군 옥천면 사나사길 329 사나사 불량비는 사나사 경내 남쪽 주차장 옆 풀숲에 위치하고 있다. 팔작지붕 옥개석ㆍ비신ㆍ자연석 비좌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마모가 심하고 총탄 흔적이 여러 곳에 남아 있다. 1775년(영조 51년)에 양근군에 경내의 당상관 이상을 지낸 사람들이 당상계를 결성하고, 주사酒社를 열어 태평한 시대에 사는 것은 임금의 은혜이며, 이것을 주관하는 것은 부처이니 시주를 하여 부처의 자비심을 구하고자 각각 약간의 논을 마련하여 사나사에 말겼다. 부처님께 시주하는 밭이라는 뜻으로, 절에 소속되는 발을 의미한다. 불향답佛餉沓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이 일을 기록하고자 사나사 불량비를 세웠다. 비문은 전면ㆍ후면 두 곳에 새겨져 있다. 전면에는.. 2023. 8. 26. 경탄하는 환경파괴, 대청댐의 경우 녹조건 지랄이건 뭐건 이 역설 이젠 받아들여야 한다. 개발을 무슨 죄악처럼 받아들이는 일, 나는 받아들일 수 없다. 이 경관에 경탄하는 사람도 많다는 점 잊지말아야 한다. 문화재는 요새 환경운동론 관점에서 보면 모조리 파괴의 역사다. 나는 언젠가부터 소양댐을 근대문화재로 등록해야 한다고 말했다. *** 2016. 8. 26 대청댐 대청호를 바라보며 적은 글이다. 경관은 주어진 것이 아니라 만든다. 자연은 내삐리두어서는 안 되며 제어해야 한다. 이 두 줄기는 지금도 신념에 변화가 없다. 2023. 8. 26. 어쩌다 들른 청주 탑동 양관 청주 탑동 양관 양관洋館이란 양놈식 건물이란 뜻이다. 한갠줄 알았디만 한놈 두시기 석섬 너구리 쌔빌랐다. 멋모르고 사진 찍으러 들어갔더니 예수학교 여학교라 바바리맨으로 보는 듯해서 찜찜하다. (2016. 8. 26) *** 아마 저때 청주문화재야행 실사 관계로 일찍 내려가 돌아본 듯하다. 저 양관을 문화재청이 제공하는 청주시 안내는 아래와 같다.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청주 탑동 양관 (淸州 塔洞 洋館)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개신교 / 부속건물 수량 / 면적 6동 지정(등록)일 1983.03.30 소 재 지 충북 청주시 상당구 탑동로32번길 17-6 (탑동) 소유자(소유단체) 일신학원, 김규만, 재단법인대한예수교장로회충북노회유지재단 관리자(관리단체) 일신학원, 김규만, 재단법인대한예수교장로회충북노회유지.. 2023. 8. 26. 의성 산운마을, 스머프한 전통마을의 마지막 보루 전통마을? 스머프마을? 전통마을? 스머프마을?요근래 전통마을이 나로선 체증 같다. 전통마을이 무엇이냐는 개념은 차치하고 작금 전통마을 정책이 옳은가? 나는 부쩍 스머프마을이란 말을 쓰는데 낙안읍성이나 하회마을이 이에 해당한다. historylibrary.net 일전에 나는 하회마을이며 낙안읍성이며 하는 데가 전통마을이라 선전하나 실제는 영화세트장화한 스머프마을이라 비판하기도 했으니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고 저 대열에 경주 양동마을도 이미 합류했다 보며 아산 외암마을도 마찬가지라 본다. 이게 참 고민이라 행정당국이라 해서 뭐가 다르겠는가? 하회 양동은 세계유산 등재가 저리 더 밀고 나간 흐름이 분명하고 특히 이미 등재 당시 스머프마을화한 하회마을은 말할 것도 없고 양동마을은 비교적 한적했지만 세계유산.. 2023. 8. 25. 조선초 육각형 무덤 양평 김사형묘 by 이한용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에 있는 고려 말 조선 초 문신인 김사형(1333∼1407)의 묘. 2001년 9월 17일 경기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김사형묘는 "려말선초"의 방형무덤 중에서도 매우 드문 6각형. 조선 전기의 석물들도 볼 만하다. 와 보신분이 많지 않을것 같아 자료 공유차 포스팅^^ 김사형의 자는 평보(平甫), 호는 낙포(洛圃)이고, 본관은 안동(安東), 시호는 익원(翼元)이다. 고려 공민왕(재위 1351∼1374) 때 문과에 급제하여 1377년(우왕 3)에 사헌부 집의에서 조준(趙浚) 등과 함께 대간직에 이르러 명관의 칭송을 받았다. 조선의 개국공신(開國功臣) 1등에 책록되고 문하시중(門下侍中)에 제수되었으며, 상락백(上洛伯)에 봉해졌다. 1396년(태조 5) 대마도(對馬島)를 정벌하였.. 2023. 8. 24. 의자랑 지팡이를 하사받는 장면을 담은 조선시대 그림 대개 중신重臣이 나이 칠십을 넘으면 퇴직을 신청하게 되어 있는데, 그렇다고 임금이 기다렸다는 듯 사직 처리해 버리면 가오가 상하는지라 거개 처음에는 반려하는 모양새를 취하기 마련이라 그래도 나이는 들었으니 그동안 수고했으니 앞으로도 잔소리하지 말고 가끔 조정에 나와서 후배들 밥이나 사라 해서 지팡이랑 의자를 선물로 내리게 되는데, 이 세트를 보통 궤장几杖이라 한다. 그렇게 받은 의자 지팡이 실제로 사용했겠는가? 임금님께서 내려주신 것이라며 금지옥엽 대개는 집안 사당에다 쿡 쳐박아두고는 가보라 해서 전하기 마련이다. 그리 받은 안석이 수천 점 수만 점일 텐데 그럴 듯한 세트 모양으로 현전하는 것으로는 경기도박물관이 그 집안에서 기증받은 이경석 할배 오직 한 건이라는 점이 신통방통할 뿐이다. 이 건은 여러 .. 2023. 8. 24. 이전 1 ··· 126 127 128 129 130 131 132 ··· 32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