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미라 이야기403 번들 미라를 앞세운 파라카스 문화 Paracas culture 페루 남부 해안에 위치한 파라카스 문화 Paracas culture(기원전 800-1년)는 대규모 묘지와 장례 관행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여기에는 개인과 여러 개인을 여러 겹 직물로 싸서 "미라 꾸러미mummy bundles"를 만드는 일이 포함된다.파라카스 반도Paracas Peninsulas의 아열대 사막 환경은 미라 제작에 가장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미라 꾸러미에 포함되었던 멋진 직물이 보존될 수 있었다.파라카스 반도에는 두 가지 뚜렷한 유형의 묘지가 발견되었다.파라카스 카베르나스Paracas Cavernas라고 불리는 가장 초기의 예는 지하 동굴subterranean caverns에 밀집된 매장compact internments이 특징이며, 매장은 일반적으로 원뿔 모양conical i.. 2025. 3. 22. 두개골이 불어난 파라카스 미라 Paracas mummy 2000년 이상 된 파라카스 미라 Paracas mummy 한 구를 발견했다고 상상해보자.이 미라는 한때 페루 남부 해안을 따라 번성한 문명에 속한다.1920년대에 고고학자 줄리오 C. 텔로Julio C. Tello는 종종 금과 은 보석을 찾아 고대 미라를 무자비하게 찢어버리던 도굴꾼에게서 미라를 얻었다.하반신은 결코 발견되지 않았는데, 이는 파괴되었거나 암시장에서 판매되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하지만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평소보다 눈에 띄게 큰 길쭉한 두개골elongated skull이다.이는 다양한 콜럼버스 이전 문화들pre-Columbian cultures에서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데 사용한 관행인 두개골 변형의 결과였을까?아니면 자연스럽게 이런 식으로 형성되었을까?여전히 미스터리는 남아 있으며.. 2025. 3. 22. 욱일승천의 기세와 일본의 해외 진출 국립중앙박물관에는 서역 유물이 본관 3층에 전시 중이다. 이 유물의 기원은 잘 알려진 것처럼 일본의 승려 출신 탐험가,오타니 고즈이(일본어: 大谷光瑞)가 실크로드를 탐사할 때 손에 넣은 유물로 알려졌다. 우여곡절 끝에 조선총독부박물관에서 보관 중이던 것이 해방 이후 우리 중박의 관리로 들어오게 된 것으로 안다. 오타니 서역탐험에 대해선 아마도 김단장께서 따로 언젠가 다루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간략히 요약해 보자면 그의 서역 탐험은 1902년, 1908년, 1910년 세 차례에 걸쳐 이루어진 것으로 이 당시 투루판, 둔황, 누란 등 서역 각지를 탐사한 것이었다. 이 내용에 대해서는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어 필자가 글을 쓰고자 한 것은 이 내용은 아니며,오타니 서역 탐사가 1910년을 전후한 시기 욱일승천하.. 2025. 3. 22. 로프노르 샤오허 묘지: 풀로 만든 바구니 (국립중앙박물관 장)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 로프노르[라포박羅布泊] 샤오허[소하小河] 묘지 출토 바구니다. 이런 유물이 국박에 전시되고 있는 것은 실크로드에서 발견된 미라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는 횡재에 가깝다. 풀로 만든 이런 바구니에 대한 이야기는 타림분지 미라에 대한 단행본에서 매우 매우 자주 나온다. 무려 기원전 17-15세기 물건으로 이 유물이 나올 때는 중국 대륙에 상나라가 간신히 성립할 기미가 보이고 있을 때다. 이 바구니에 대해서는 이 지역에서 발견된 미라와 연관하여 스토리가 많다. 나중에 따로 풀어볼 기회가 있으리라. 2025. 3. 22. 후아니타Juanita, 6천300미터 안데스에서 재림한 잉카 얼음 소녀 500년 전에 신성한 운명을 위해 선택된 어린 소녀를 상상해 보자.잉카의 얼음 처녀Inca Ice Maiden인 후아니타Juanita는 평범한 아이가 아니었다.그녀는 균형과 번영을 보장하기 위해 파차마마Pachamama에게 제사를 드리는 카파코차 의식 Capacocha ritual을 위해 선택되었다.암파토 산 Mount Ampato 6,300m 정상에 오른 그녀는 안데스 산맥 얼음 속에서 운명을 맞이했다.그 시신은 1995년 사반카야Sabancaya 화산 폭발로 얼음이 녹아 다시 모습을 드러낼 때까지 눈 속에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었다.고고학자 요한 라인하르트Johan Reinhard가 발견한 후아니타는 역사를 바꾸어 잉카 의식에도 젊은 여성의 희생이 포함되었다는 것을 증명했다.오늘날 그녀는 제국의 헌신과.. 2025. 3. 21. 모계제였다는 영국 땅 켈트 사회 POWER OF WOMEN. new evidence suggests women in Iron Age Britain appear to have passed on land & wealth to daughters not sons, as communities were built around women’s blood lines. 새로운 증거에 따르면 철기 시대 지금의 영국 땅 여성들은 여성의 혈통을 중심으로 공동체가 형성되었기 때문에 아들이 아닌 딸에게 땅과 부를 물려준 것으로 보인다. 도싯Dorset에서 발굴된 유골에는 켈트족 남성이 아내의 가족과 공동체와 함께 살기 위해 이주했다는 DNA 증거가 포함되어 있었다. 과학자들은 한 여성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러 세대에 걸쳐 한 가족의 여성 혈통을 중심으로.. 2025. 3. 21.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6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