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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1816

조선은 하나라더니 어느날 다른 나라라는 북한 필자 젊은 시절에 북한에서 노상 하는 소리가 조선은 하나다 라는 말이었다. 그래서 UN 동시가입도 영구분단 책동이고올림픽도 분단 영구화의 책동이라 반대하고 그 짓을 하다가 하다가 이제는 자기들이 도저히 감당이 안 될 정도로 남한이 발전하니원래 서로 다른 나라란다. 같은 민족이 아니라 국경을 접한 적대국이라네? 그런데-. 나도 북한하고 지금 당장 통일하는 건 싫다. 내 노후가 아깝다고. 미안하지만 나는 애국자가 아니어서 그런지내 노후를 불쌍한 북쪽 동포하고 나눌 만한 마음의 준비가 없다. 그런데 말이다. 통일을 하고 안하고는 니네가 결정하는 게 아냐. 대한민국이 결정하는 거지. 이쪽 사람들이 하겠다고 하면 하는 거고 아니면 아닌 거지미안하지만 니네는 결정권이 없다. 나라를 그 모양을 만들어 놨으면 미안해서.. 2024. 9. 19.
선의는 디테일에서 열매를 맺는다 누군가 악마는 디테일에서 있다고 했던가 같은 이야기를 뒤집으면 선의는 디테일에서 열매를 본다고도 할 수 있겠다. 말로는 무슨 소리든 다 가능하다. 조선시대에 선비마다 한 번씩은 아마 읊어 봤을 민농시 여름 땡볕에 일하는 농부가 불쌍해 죽겠다고 하면서 권력자들은 저런 농부들의 고생을 외면한다고 질타한다. 그런데 사실 알고 보면 그 농부가 여름 뙤약볕에 들에 나가 일하는 이유는 바로 자신 때문일 수도 있다. 왜냐 그 동네 지주는 자신이기 때문이지. 물론 그 시를 쓴 사람은 선의에서 썼을 수도 있다. 그럼 뭐 조선시대 나온 그 많은 민농시가 전부 다 위선이겠는가? 그런데-. 국민을 위한다거나 아니면 농부를 위한다거나 디테일이 없으면 아무 소용도 없다. 실컷 농부가 불쌍하다고 해 놓고는 그 해법이 정전제, 균전.. 2024. 9. 19.
글은 열독율과 임팩트를 보고 언어를 선택하는 것 세계화의 시대. 논문을 비롯한 글은 모국어인 국문으로만 쓰는 시대가 더 이상 아니다. 대학에서는 영어권 논문을 장려하여 국문 논문을 평가절하 하는 경향도 있지만 결국 논문은 독자의 열독율과 실제로 식자층에 던지는 임팩트를 보고 써야 하므로 주제에 따라 언어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사안에 따라서는 영어로 써 봐야 아무도 안읽는 것도 있다. 예를 들어 야요이인의 기원문제.이런 주제는 영어로 써 봐야 읽지도 않는다. 이해 당사자가 한국인과 일본인이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논문은 한국어 혹은 일본어로 쓰야 하며 그안의 세부 주제에 따라서는 한국어와 일본어 둘 중에서도 선택해야 할 때도 있다. 필자는 앞으로 야요이인의 기원에 관련하여 장기간에 걸쳐 연구를 수행하여그 결과를 글로 발표할 것인데, 거의 대부분을 일본.. 2024. 9. 13.
60 이후의 글: 학계가 아니라 시간에 묻는것 60이전의 글은 학계를 보고 쓴다. 내가 대화를 나누는 상대는 학계다. 60이후의 글은 학계를 보고 쓰는 것이 아니다. 시간을 대면하며 쓴다. 주변의 선학들 의견을 들어보면 연구가 온전한 정신으로 가능한 나이의 한계는 75세다. 그 이후의 글은 후세의 평가를 생각하면 완성도의 측면에서 안 쓰는 게 더 낫다는 뜻이다. 따라서 황금같은 60세 이후 15년을 학계로 상대로 쓰면서 낭비할 수는 없다. 공부하는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어느 시점에서는 학계와 심리적으로 절연하고 시간만을 앞에 두고 대면하면서 글을 쓸 각오를 해야 한다. 이 시점이 되면 독자는 시간이며 내 앞에 놓인 것은 팩트 그리고 펜과 종이만 남는다. 2024. 9. 13.
고고학에 제안한다 (2): 빅데이터 분석실 또 다른 제안이다. 고고학에는 빅데이터 분석실이 있어야 한다. 이 분석실에는 통계학 전공자가 실장으로 있어야 하며 필요한 통계 분석을 전담할 수 있어야 한다. 무엇을 분석할 것인가? 지난 수십년간 축적된 고고학 보고서의 데이터이다. 전 세계적으로 이런 유례가 없다. 그야말로 빅데이터이다. 이런 데이터의 분석은 통계학 전공자가 아니면 안된다. 통계학 전공자가 지난 수십년간의 발굴보고서의 데이터를 분석해 내면 세계가 놀랄 성과가 이로부터 나올 수 있을 것이다. 2024. 9. 10.
고고학에 제안한다 (1): 고대농업시험장 한국고고학은 고대농업시험장이 필요하다. 내 생각엔 국립기관 산하에 농업시험장이 하나 있으면 아마 굴지의 연구성과가 산출될 것이다. 예를 들어 따비로 농사지을 때와 쟁기로 심경할 때 그 소출차이는 어떨까? 이런 연구는 아무도 해주지 않는다. 온전히 고고학 그리고 역사학의 몫이다. 실제로 이런 고대 농업시험장은 인터넷을 찾아보면 드물지 않게 보인다. 신석기시대에 왜 우리 조상님들은 한 군데 지긋이 앉아 농사짓지 않고 싸돌아다니면서 농사를 지어야 했는지는 아무 비료도 주지 않고 밭농사를 한 장소에서 쉬지 않고 몇년만 지어보면 그 소출량의 격감을 보면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새해 농사를 시작하기 전에 불을 싸지르고 시작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는 간단한 실험만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가 보.. 2024.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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