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2445 2018년 중국 고DNA 심포지움 회고 필자는 2018년에 중국 심천에 본부를 둔 유전학연구소 초청을 받아 그곳에서 개최된 고DNA 심포지움에 참석한 적이 있다. 사실 China National GeneBank니까 우리로 치면국립 유전자은행 정도 되려나?심천에서도 택시를 타고 한참을 달려 도착했는데우리나라 과학원처럼 외진 데에 건물을 지어 놓고 연자들을 모두 guest house에 수용해 놓고 며칠간 행사가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필자는 한국 일정이 바빠 내 강연만 마무리 하고 바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때 이 국립유전자은행이 무슨 생각이었는지자기들 쪽 연구자 외에 다른 나라 연구자들도 초청해서 함께 심포지움을 했는데 동아시아에서는 중국 이외 국가에서는 필자가 초청되었던 것으로 기억하고나머지 연구자들은 위의 speaker 리스트를 보면 아.. 2025. 6. 3. 이 그래프가 의미하는 것 이 그래프는 보면 볼수록 많은 것을 이야기해 준다. 60 이후 급전직하하는 수학적 능력을 보면, 더 이상 통계라든가, 유전학적 연산 등에 매몰될 시기는 지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75세까지 남아 있는 능력이란 추론 능력과 그나마 삐거덕거리며 이어지는 기억력 정도인 바, 이 두 가지를 조합하면 결국 남아 있는 선택지는 결국 필자가 60 이후 가고자 한 방향이 75세까지 이어질 수 있는 유일한 해답이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종이와 연필, 컴퓨터와 史料 만으로 과연 학술적 가치가 있는 그 무엇인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인가 여부가 앞으로 15년을 결정해 줄 것이다. 2025. 6. 1. 자연과학자는 왜 빨리 은퇴하는가 자연과학자들은 대개 65세 언간에 정년과 동시에 학술활동을 완전히 접는다. 왜일까? 위 그림에서 보듯이 수리능력은 65세 이후 이미 가파르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반면에 추론 능력과 기억은 상대적으로 느리게 떨어진다. Wet lab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60언간에 dry lab으로 전환하지 않으면몇년 안에 학자로서의 수명이 끊어지게 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 편집자주 *** 더 추접한 이들은 인문학도들이다. 이들도 늙으면 알아서 물러나야 하는데, 추접스럽게 자리를 탐하며 계속 젊은 사람들이 주인공으로 서야 하는 자리에 기조강연이니 토론좌장이니 해서 기웃기웃댄다. 그런 자리 초대해도 가지 않아야 한다. 머리 허얘서 젊은 친구들 서야 하는 자리 뺏어 서야겠는가?60 넘으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을 .. 2025. 6. 1. 인지의 쇠퇴, 마지막 남은 15년이라는 시간 필자의 직업,면허증 연수교육이 어제오늘 있었다. 아침 9시부터 저녁 5시까지 이틀간 이어졌는데오늘 마지막 강의에서 신경과 교수님으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위 그래프는 사람들이 노화를 겪으면서 경험하는 인지 변화 추세다. 60-67세 사이가 대략 우리가 직업상 정년을 경험하는 시기다. 이 시기에 급격하게 쇠퇴하는 것은 수학연산 능력, 그리고 인지하는 속도다. 수학계산과 일 처리가 느려진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그런데 이 시기에는 추론능력과 기억력은 생각보다는 쇠퇴하지 않는다. 쓰기 나름이라는 소리가 되겠다. 특히 추론 능력은 65세 이전과 이후가 별 차이가 없다. 학자로서의 기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이야기가 되겠다. 다음 67세에서 74세 사이. 필자가 계속 공부하는 기간으로 잡아 놓은 첫 번째 도착.. 2025. 6. 1. 2025년 5월 현재의 필자의 연구 지금까지의 필자의 연구에 대한 정리이다. 관련 연구에 대해서는 아래 블로그에 자세히 링크되어 있다. https://paleoshin.blogspot.com/ Personal Journal of D.H. SHIN... paleoshin.blogspot.com 예고한 바와 같이 필자의 Wet lab은 이제 정리가 끝났다. Wet Lab 연구란 실험실 연구를 의미한다. 관련 연구는 모두 오창석-홍종하 교수에게 이관되었다. 앞으로 필자의 연구에서 Wet Lab 성과는 더 이상 없을 것이다. 필자의 연구, 지금부터 진행하는 연구는 여러 차례 밝힌 바와 같이 아래와 같다. 직전에 올린 필자의 최신 성과에서 이 세 분야 주제에 집중되어 있다.문헌으로 살펴보는 조선시대 사람들 질병과 삶,한국인과 한반도 사육동물의.. 2025. 5. 29. [연구소식] 신규학술발표 필자가 직접하거나 공저자로 참여한 두 번의 학술발표가 있었다. AM2025-2 이양수, 오광섭, 홍종하, 신동훈. 삼한시대 불평등의 경제적 기반- 대동물의 가축화. 제27회 동원학술대회 2025. 5. 23.(금)~5. 24.(토) / 국립청주박물관 2025년 제27회. 동원고고미술연구소, 국립중앙박물관AM2025-3 신동훈. Conversations between Biological Anthropology and History. 제 68회 대한체질인류학회 학술대회.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한체질인류학회. 세 편의 논문이 새로 억셉되어 출판을 기다리고 있다. E2025- Fujita H, Matsukawa S, Shin DH. Estimation of Tokugawa Shogunate Family’.. 2025. 5. 28.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40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