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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2393

누군가는 우리도 문명권 수립에 도전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 학계도 누군가는 이걸 가지고 독립된 문명권 수립에 도전해야 하지 않을까? 이 정도 컨텐츠라면 독립 문명권으로 세계 무대에 나서도 될 것 같은데 말이다. 이런 것이야말로 60 이후의 노학자가 한 번 승부를 걸어볼 만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물론 필자 같은 이 분야 문외한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 editor's note ***필자가 말하는 저런 시도가, 이른바 명성을 쌓은 원로학자가 제기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하지만 보수적인 학계가 그런 문명 이야기만 하면 재야로 몰아부치며 하는 말이또 한 분의 훌륭한 선생이 맛이 갔다.이런 식으로 내쳤다.내 기억에 신용하 선생이나 김용섭 선생이 그랬다.또 이른바 재야 쪽에서는 저런 시도가 무척이나 많다.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2024. 11. 26.
전 세계를 뒤지고 다니는 Current World Archaeology Current World Archaeology라는 잡지가 있다. 고고학 잡지로서는 Archaeology Magazine 과 함께 꽤 유명하다 알고 있는데, 이는 소위 말하는 아마추어 고고학 애호가를 위한 잡지다. 전 세계적으로 30,000부 조금 못 되게 찍는 것으로 안다. 이 잡지의 올해 커버스토리를 보면 이렇다. 자세한 링크는 이리로. https://currentpublishing.com/shop/product-category/current-world-archaeology/back-issue-current-world-archaeology/ Back Issues – Current Publishing Shopcurrentpublishing.com뭐 한 마디로 국경 무시, 시대 무시. 볼 만한 연구는 다 .. 2024. 11. 22.
연구실 소식: 질병사 단행본의 일본 출간 임박 (2024-11-22) 치과 질병사라고 하지만 문헌 의학사는 아니고 인류학적으로 확인된 치아 질병의 역사에 대한 책이다. 문헌을 파고 들어가는 작업도 필자의 로망이긴 한데 아직 본격적으로 업적이 나오는 단계가 아니다. 이 책은 일본어로 된 단행본이며일본에서 필자와 같이 계속 작업하는 대학교수 분과 공저다. 이름만 대면 알 만한 그쪽 출판사에서 책을 내게 되었는데, 내년 2월에 출간이 목표인데 지금이 벌써 11월 말이라 조금 뒤로 밀리지 않을까 한다. 아마도 책이 나오면 일본 아마존에 뜰 것이니 원하시는 분은 쉽게 구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일본에서 질병사에 대한 책을 내기는 처음이 아니고, 앞에서도 여러 번 알렸지만 도시화와 질병사에 대한 단행본이 한 번 나왔고,   都市化の古病理学 (季刊考古学・別冊44)都市の成立、都市化の進.. 2024. 11. 22.
조선시대를 이해하는 대상으로서의 북한 https://youtu.be/C9j6luKzMOc?si=dJoU1WGIz8eJ1aNj 21세기하고도 4반세기가 지난 시점에서 이런 이야기를 어쨌건 같은 민족을 대상으로 함에 있어 참 비참하지만, 지금 북한-. 조선시대와 사회가 움직이는 패턴이 거의 방불하다. 다시 말해서 조선시대를 이해하는데 지금 북한을 보면 이해가 가는 측면이 정말 많다는 뜻이다. 위 동영상을 보면 조선시대 가축 사육에 대해 무릎을 칠 수밖에 없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사람이 먹을 것이 있어야 가축도 키운다는 말이다. 왜 조선시대에는 그렇게 가축 사육이 빈약했을까? 사람 먹을 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조선시대 부역과 북한의 공짜 주민 동원 조선시대 과전법의 붕괴와 북한의 배급 붕괴, 장마당의 출현 등 조선시대를 연상하는 사건.. 2024. 11. 20.
문명보다 민족, 그 빛고 그늘 스스로가 문명을 일으켜 세웠다면 좋겠지만 이 세상에 그런 민족이 몇이나 되겠는가 대부분은 외부로부터 문명의 씨앗이 들어와 싹트기 마련이고 이건 전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 예외가 없다. 유럽사를 보면, 영국과 프랑스, 독일 남부 등 로마사와는 관련을 맺은 지역의 국가들은 로마사를 문명사 도입의 입장에서 보는 것을 알 수 있다. 영국은 소위 로만 브리튼을 문명사의 개명으로 보며, 프랑스 역시 골을 추앙하기는 하지만 로만 골을 프랑스 문명의 시작임을 부정하지 않는다. 독일도 마찬가지다. 예전에 어떤 유럽 학회가 뮌헨에서 열려 필자도 거기 참석했을 때 학회 연회 자리에서 대회장이 건배를 제안하며 우리는 뮌헨을 로마의 북쪽 끝이라 생각한다고 하며 이야기 했는데 이런 류의 이야기들이 모두 로마를 바라보는 유럽사의 시.. 2024. 11. 19.
연구실 소식 (2024-11-15) : 홍종하 / 조직학 교재 연구실 소식을 전한다. (1) 우리 연구실을 거쳐간 경희대 홍종하 교수의 연구가 동아일보에 소개 되었다. 이미 자신의 연구실을 차려 독립한 홍 교수 소식이지만 필자와 인연이 있는지라 소개한다. 홍종하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 발굴 현장에서 의뢰한 사람 및 동물 유해에 대한 인류학적 분석을 시행하고 있다.    “옛 사람들 뼛조각서 당시 흔적 찾아내… 파묘는 내 운명”2007년 한 대학교의 ‘역사서 강독’ 강의. 담당 교수가 고구려 을지문덕이 수나라 군사 30만 명을 섬멸한 살수대첩을 한창 설명할 때 한 사학과 2학년생은 의문이 생겼다. ‘…www.donga.com (2) 필자가 대학에서 강의하는 내용을 다른 교수분들과 함께 교재로 출판하게 되었다. 보건의료 관련 업무에서 조직학을 처음 배우는 분들에게 드리는.. 2024.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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