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 2857 야흐찰 Yakhchal, 고대 페르시아의 석빙고 아케메네스 페르시아 제국 시절 사막 한가운데에서 제빙시설인 야흐찰 Yakhchal 혹은 “얼음 구덩이 Ice Pit” 모식도다. 이는 얼음을 생산하고 음식을 보존하는 데 사용했다. 페르시아인들은 이미 2,400년 전에 사막에서 엄청난 양의 얼음과 냉동 식품을 만들고 있었다. 1- 구조 설계 : 야흐찰 혹은 약찰은 벽돌과 점토로 만든 두꺼운 벽이 있는 돔 모양 시설다. 이 구조는 내부 시원한 온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2- 물 수집 : 겨울에는 강이나 산에서 녹은 눈에서 물을 모았다. 이 물은 운하를 통해 약찰 쪽으로 끌어왔다. 3- 동결 과정 : 물은 내부 작은 연못이나 웅덩이에 분배했다. 밤과 하루 중 가장 추운 시간에는 밤에 사막의 낮은 온도로 물이 얼었다. 4- 얼음 저장 : 얼린 물은 블.. 2024. 6. 20. 정병淨甁의 미스터리 이걸 두고선 열라 연구 많다. 주로 미술사입네 특히 불교미술사입네 공예사입네 껍쩍거린 인간들이 그랬다. 고고학도 발굴보고서 같은 데서는 빠지지 않고 다뤘다. 다 부처님을 위한 공양구라 하면서 실로 거창하게 설명하는데 단 한 놈도 그걸 실제로 어케 사용했는지 설명하는 놈은 한 놈도 못봤다. 왜 그런가? 지들이 모르기 때문이지 무슨 우수마발 이유가 있겠는가? 이상하지 않은가? 공양구라는데 아무도 사용방법을 모른다는 사실이? 이딴 공양구가 어딨단 말인가? 뭐? 부처님 욕불하는데 썼나? 내가 매양 기종보다 기능을 묻는 이유다. 저 첨부사진 관음보살님 맨날맨날 정병 들고 다니시는데 왜 들고 다니는지 물어얄 거 아닌가? 저 보살님 부처님 시봉할 때는 몰라도 단독으로 섬김을 받는 대표 보살님인데 섬김을 받는 분이 저.. 2024. 6. 20. 바위를 파서 만든 베투반 코일 Vettuvan Koil 힌두사원 베투반 코일 Vettuvan Koil 은 인도 남부 타밀나두 Tamil Nadu 주 투투쿠디Thoothukudi 지역 판차야트panchayat 마을 칼루구말라이Kalugumalai에 있는 시바신을 모시는힌두교 사원이다. 판디안 건축 Pandyan Architecture 과 암석 절단 건축물 rock cut architecture 로 건설된 이 미완성 사원은 초기 판디아스 Pandyas 사람들이 서기 8세기에 건설했다. 칼루구말라이 언덕 다른 부분에는 8세기 칼루구말라이 자이나교 베즈 Jain Beds 와 무루간 사원 Murugan temple 인 칼루가살라무르티 사원 Kalugasalamoorthy Temple 이 있다. 이 암석 사원은 건축 양식과 건축 방식이 유명하다. 초기 판디아 통치자들이 수많은 .. 2024. 6. 20. [라오스] 동남아시아 언어 문제 이번 여행 안내를 하는 라오스 20대 젊은 친구한테 새삼 확인했으니 백퍼 팩트에 기반한다 할 수는 없지만 옮긴다. 라오어는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미얀마어와 통하지 않는 전연 별개 언어다. 못 알아듣는다. 다만 특이한 것은 태국어. 태국어를 거개 젊은이나 어린이들은 알아듣는다. 메콩강을 사이에 둔 지리적 인접성 영향도 있고 무엇보다 어릴 때부터 이들은 태국 tv를 보며 자랐기 때문이다. 또 하나 고려할 점은 치앙마이 일대 지금의 태국 북부가 지금은 태국 영토지만 역사적 연원으로 따지면 본래 라오스 영역이다. 그러니 이쪽은 실상 라오스와 여러모로 문화나 언어를 공유한다. 이 언어 문제가 지금의 동남아시아 국경과 문화를 가르는 바탕임을 직감한다. 또 하나 라오는 중국과 북쪽 국경을 접하며 최근 중국 자본.. 2024. 6. 20. 풍댕이 왕조 그 부활의 전주곡 이집트 문화를 한 가지 키워드로 말하면 풍댕이scarab라 풍댕이로 환장하다 풍댕이로 망한 곤충 왕조다.저 풍댕이가 20세기 21세기 대중매체 사회에서 재발현해 툭하면 이집트 도굴을 소재로 삼은 고고학 영화에선 등장해 산 사람을 갉아먹는 소재로 등장하는 빌미를 마련한다.그런 영화를 볼 때마다 저 많은 풍댕이를 먹여살리는 소똥 말똥이 이집트엔 도대체 피라미드 높이만큼 많고 거대하게 쌓어있나 하는 의뭉이 피어난다.사진은 투탕카멘 시체를 장식한 팔찌 장식 중 하나라 당연히 1922년 11월인가 이 무덤을 발견한 고고학도 하워드 카터 Howard Carter 발굴품 중 하나라 카이로박물관 소장품이다.그의 무덤에서 발견한 투탕카멘 왕의 소유물과 보물 중 하나다. *** related articles *** 똥덩.. 2024. 6. 20. 정병淨甁은 스님들 비데, 불교 숭엄주의가 빚은 패착 비데, 이게 동아시아 세계에서도 있었을까? 일전에 어느 불경佛經을 읽는데 우리가 아는 정병淨甁, 혹은 그 비스무리한 법구法具를 스님들 똥씻어내는 데 사용했다는 기록을 보았다. 내가 한때는 청규淸規를 관심있게 훑었는데 이에서 제법 쏠쏠한 재미를 건질 수 있다. 이 청규는 아다시피 선원에서 수도자들이 지켜야 할 사항이니 1. 해야 할 일 2. 금지하는 일 크게 두 가지로 구별되거니와, 이에서도 뒤딱이 규정 같은 것도 있는 것으로 기억한다. 정병이란 말 자체가 거창한 무엇이 아니라 뒤딱이라는 뜻이다. 불교미술사, 내가 늘 느끼는 불만 중 하나가 숭엄주의에 매몰되어 있다는 점이다. (2012. 1. 7) 내가 다른 자리서 한 얘기이긴 하지만 정병이란 거 난 그 기능 중 하나가 똥딱이로 보다. 간단히 말해 비데다.. 2024. 6. 20. 이전 1 ··· 147 148 149 150 151 152 153 ··· 47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