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 2416

공부하기 싫은 늙은 왕 이성계와 공부하라 닦아세운 신하들 가뜩이나 늙어 대권을 쥔 이성계. 생평을 전장에서 보내며 튼실함을 자랑한 이성계도 생평 안하던 공부, 다 늙어서 하다가 아들놈한테 쫓겨났다. 태조 1년 임신(1392,홍무 25) 11월12일 (기축) 간관諫官이 날마다 경연經筵을 개최하기를 청하니, 임금이 말하였다. “수염과 살쩍이 이미 허옇게 되었으니, 여러 유생들을 모아서 강론을 들을 필요가 없겠구나.” 도승지 안경공安景恭이 대답하였다. “간관의 뜻은 다만 전하에게 글을 읽게 하려고 함이 아니옵고, 대개 정직한 사람을 가까이 하여 바른말을 듣게 하려고 함입니다.” 임금이 말하였다. “내가 비록 경연經筵에는 나가지 않더라도 매양 편전便殿에서 유경劉敬으로 하여금 《대학연의大學衍義》를 강론하게 하고 있다.” (2016. 2. 9) *** 나는 매양 이성계가.. 2021. 2. 9.
<조선왕실의 마지막> (4) 일본 국적이 강제로 박탈된 이구 김태식[문화부] 2005.07.22 15:35:08 (끝) 그렇다면 최근 타계한 영친왕의 외아들 이구(李玖) 씨는 어떠한 삶의 궤적을 남겼을까? 1931년 12월 29일, 영친왕과 이방자 사이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난 그는 출생과 동시에 왕세자(王世子)로 '자동' 책봉됐다. 형이 있기는 했으나 생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죽고 없었으므로 그는 이미 태어나는 순간, 그리고 사내임이 확인되는 그 순간에 바로 이왕(李王)의 후계자인 왕세자가 되었던 것이다. 이것을 가능케 한 법적 근거는 앞에서 누차 거론한 왕공가궤범(王公家軌範)이라는 법령 때문이었다. 이 전범 제40조는 왕공족(王公族)을 여러 단계로 분류하고 있는데 그것을 순서대로 보면 ▲ 왕 ▲ 왕비 ▲ 태왕(太王. 은퇴한 왕의 아버지) ▲ 태왕비(太王妃).. 2021. 2. 9.
<조선왕실의 마지막> (3) 천황의 형제 아들로 대우받은 영친왕 김태식[문화부] 2005.07.22 15:34:32 (3) 그렇다면 이왕(李王)인 이은(李垠)은 도대체 어떤 경로로 친왕(親王)이 되었을까? 그 비밀은 앞서 여러 차례 인용한 왕공가궤범(王公家軌範), 그 중에서도 서훈(敍勳), 즉, 조선의 왕공족에 대한 훈장 제도에 있다. 이 법령 제51조에 의하면 조선의 왕은 만 15세에 달하면 대훈위(大勳位)가 되고 국화대수장(菊花大綬章)이라는 훈장을 받는다. 이런 특권은 일본에서는 천황의 친족인 황족(皇族) 중에서도 오직 친왕(親王)들에게만 적용된다. 그 남편이 이런 훈장을 받아 친왕이 되면 그 부인은 말할 것도 없이 자동적으로 친왕비(親王妃)가 되는 것이다. 고종에 의해 영왕(英王)에 책봉된 이은이 이왕(李王)이 되고,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영친왕(英親王)이.. 2021. 2. 8.
<조선왕실의 마지막> (2) 황족령皇族令에 따른 각종 특혜를 받은 이왕가 2005.07.22 15:33:52 (2) 구체적으로 보면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인 순종은 1910년 8월 29일 이후 1926년 4월 25일에 사망할 때까지 '이왕'(李王) 신분으로 있었다. 허울뿐이긴 했으나, 그는 여전히 명목상 조선의 왕이었다. 그는 주로 창덕궁에 거주했기 때문에 '창덕궁 이왕 척'(昌德宮李王拓)이라 일컬어졌다. 반면 1907년, 헤이그 밀사 사건으로 강제 퇴위된 그의 아버지(고종)는 왕의 아버지라고 해서 태왕(太王)이라 했으며, 주로 덕수궁에 거주했으므로 '덕수궁 이태왕희'(德壽宮 李太王熙)라고 했다. 순종 사망 뒤 이왕(李王)이라는 칭호는 그 계승자에게 세습되었다. 그가 바로 순종의 이복동생이며 고종의 아들인 이은(李垠)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각인된 고종의 아들이요, 순종의 계승자.. 2021. 2. 7.
<조선왕실의 마지막> (1) 공식 멸망은 1952년 4월 28일 2005.07.22 15:30:54 (1)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조선왕조는 언제 멸망했을까? 무슨 가당치도 않은 질문인가 반문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소위 경술 국치일인 1910년 8월 29일인데 무슨 생뚱맞은 질문인가 되묻기도 할 것이다. 이른바 '한일합방' 조약으로써 대한제국(조선)은 내치와 외치의 모든 면에서 자주성이 말살되었으므로 이런 일반적인 견해가 반드시 틀리다고만은 할 수 없다. 하지만 좀 더 엄밀한 의미에서 조선왕조가 이 지구상에서 완전히 종적을 고한 것은 1945년 8월 15일로 보아야 한다. 이때가 되어서야 적어도 이 조선 땅에서 조선왕조는 완전히 자취를 감추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1945년 8월 15일이라는 시점도 문제가 있다. 그것은 이 조선 땅에서 조선왕조는 완전.. 2021. 2. 7.
Ceremonial Attire of Korean Empire 대한제국 대례복 Ceremonial Attire of 1st Ranking Civil Officials Korean Empire Reproduction During the Korean Empire period civil officials wore this type of uniform when atending official state events, diplomatic events, and royal banquets in the presence of the empire. This uniform is embroidered with mugunghwa(rose of sharon) blossoms, the symbol of Korean Empire. 문관 칙임관 1등 대례복 文官勅任官一等大禮服 대한제국 大韓帝國 재현품 1900년.. 2021. 2. 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