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 3112 [전주 상림리 중국 동검] (2) 모든 칼이 중고품 이 상림리 동검 뭉치를 접근하는 키워드, 곧 왜 저곳에 묻혔을까? 왜? 왜? 왜? 를 접근하는 핵심 루트는 중고품이다. 하나 자끈동 부러져나간 1점을 제외하고서는 비교적 온전하게 보이는 저 칼 25자루도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나 칼로서는 쓰임을 다한 중고품들이다. 저런 중고품을 재활용하는 방법은 첫째 갈아서 날을 세우거나둘째 녹여서 다른 기물을 만들어 쓰는 방법 두 가지가 있다. 물론 아예 폐기하는 방법이 있지만 저 시대 청동은 훗날 금과 같아 귀하기 짝이 없었으니 그럴 수는 없었다. 다행히 청동은 녹는 점이 낮아 웬간한 군불 장작물로도 녹일 수 있으니 그 점에서 저 또한 실은 간단해서 녹여서 새로 쓸 중고품들이었다. 모든 정황 증거가 그쪽으로 향한다. 이것이 바로 삼척동자가 보는 방식이다. 고도로 훈련된.. 2025. 3. 12. [전주 상림리 중국 동검] (1) 부러져 나간 칼 한 자루 1975년 11월 25일 전북 완주군 이서면 상림리(지금의 전주 완산구 상림동) 느닷없이 청동검 26자루가 한꺼번에 발굴됐다.사진은 그 일부다. 저 동검은 누가 봐도 중국제 혹은 중국식이다. 저런 청동검 우리 조상님들은 만든 적이 없다. 근자 성분 분석을 근거로 원료가 한반도산 운운하는 글이 제출되기도 했지만 어불성설이다. 성분이고 나발이고 딱 봐도 중국 것이다. 이 성분 분석 결과는 나중에 기회가 닿으면 별도 코너를 마련해 살피기로 하고 만든 시점으로 보면 저런 칼은 중국에서 주로 전국시대에 나타난다. 그렇다면 왜 저 동검 출현을 느닷없다 하는가?한꺼번에 나올 마뜩한 이유가 없기 때문이었다.무덤 혹은 그와 비견하는 제사 시설, 혹은 전장터 같은 데서 나왔다면 그런 대로 그 이유를 짐작이라도 가능하겠지만.. 2025. 3. 11. 황금 제련, 한민족이 지구촌 가장 늦게 배운 도둑질 하도 한국고고학이 정작 해야 할 일은 팽개치고 엉뚱한 놀이를 하는 바람에놓쳐버린 중대사가 하나둘이겠느냐마는 도대체가 금은 세공이 언제쯤 등장하는지도 제대로 의미 부여조차 되지 않고 있으니 이 문제가 왜 중요한가?나는 계속 한민족 거지론을 주장하거니와 지구상 가장 늦게 금은세공에 뛰어든 민족이 우리 조상님들이다.그 국적 논란 많은 이른바 저 평양 중심 낙랑 제끼고 금은 공예품이 등장하는 시점이 고고학 조사에 의하면 서기 4세기 신라다.믿기는가?저때가 되어서야 한반도는 금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이?이미 유럽에선 기원전 오천년 신석기에 금광을 파고 금을 제련했다.현재로선 불가리아 루마니아가 가장 빠르다.남들은 기원전 오천년에 눈 뜬 금부치를 한반도서엔 기원전 4세기도 아니요 서기 4세기다.하지만 늦게 .. 2025. 3. 11. 산송, 빗금이라는 경계가 유발한 전쟁 산송山訟..글자 그대로는 산을 둘러싼 쟁송이지만 실제는 묘지를 둘러싼 경계의 다툼이자 이를 기반으로 삼는 소유권 다툼이다.조선후기에 하도 이런 산송이 빈발해 이 문제가 망국병이라는 진단 또한 적지 않다.산송이 왜 빈발하는가?이는 모호한 경계 때문이다.그렇다면 이는 원천에서 어떻게 없애는가?처방은 정확한 진단에서 나온다. 모든 문제는 개판인 경계에 있으므로 처방은 당연이 그 개판인 경계의 정확한 확정이다. 왜 개판인가? 그 경계가 선이 아니라 빗금이기 때문이다.그렇다면 라인은 어떻게 긋는가?측량이다.토지조사사업이 한국사 전개에서 지닌 진정한 의미는 바로 이 경계의 확정이다.더 구체로 말하면 빗금을 쳐서 흐리멍덩한 경계에서 그 흐름을 단칼에 잘라 선으로 전환하는 일이다.빗금으로 표시된 프론티어를 철책선과 같.. 2025. 3. 11. 본사냥에 앞선 워밍업 헌팅 "예정에 없던 여우 사냥을 하게 생겼네."배용준 이미숙 전도연 주연 영화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에 보이는 배용준 대사 한 토막으로 기억한다. 요조숙녀 유부녀인가? 전도연 사냥에 나선 배용준이 그를 위해 먼저 그 하녀인지를 농락하기 전에 한 말이라 기억한다. 반달모양돌칼, 이른바 반월형석도로 시작한 내 선사시대 여행, 특히 칼 시리즈는 실은 다음 타석에 청동기시대 석검을 올릴 예정이었다. 그 개똥폼 나는 석검 말이다. 하지만 느닷없이 터키발 청동기 재주물 공장 발굴 소식이 전해지는 바람에 바람을 급선회한다. 전주 상림리 동검과 관련한 자료 수집하느라 어제는 온통 지인들을 괴롭혔다. 이른바 도씨검桃氏劍이라는 이름으로 통용하는 전주 상림리 출토 중국(식) 동검 26자루인가 27자루 말이다. 이를 둘러싸.. 2025. 3. 11. [고주몽 spinoff] 천자天子 만들기 족보가 없을수록 실은 족보는 조작하기가 쉽다. 특히 아버지가 그래서 변변찮은 아버지, 혹은 아예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를 때 이 아버지 자리를 채우기가 가장 쉽다. 족보 없는 유화가 그랬다. 고주몽 엄마 말이다.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르니, 그 아버지 자리에다 훗날 귀신을 갖다 놨다. 물론 이는 그 자신의 조작이 아니요 출세한 그 후손들 조작이다. 왜? 그래야 내 피가 신성해지니깐.암튼 찾다 찾다 생각한 아버지가 하백이라는 귀신이었다. 왜?여자니깐 땅에서 찾아야 했고 여자니깐 생산력과 밀접해야 했다.그래서 갖다 놓은 것이 하백이라는 강 귀신이었다.이 귀신이 여러모로 편했다.말이 없고 따지지를 못하니 왔다였다.강을 다스리는 하백은 지상으로 나오면 죽는다. 아무리 귀신이라도 나와바리를 탈출할 수는 없다. 그러니 .. 2025. 3. 10. 이전 1 ··· 87 88 89 90 91 92 93 ··· 51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