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2676 [무령왕릉] 왜 머리 방향도, 남녀 위치도 반대인가? 무령왕이 죽었을 때 그 무덤 배치 양상이다. 이 무덤 예제禮制에 맞지 않는다. 머리 방향은 북쪽을 두어야 하지만 남쪽이다. 3년 뒤 그 마누라가 죽었다. 죽어서 이리 배치됐다. 이 역시 예제에 맞지 않는다. 첫째 부부가 모두 남쪽을 향해 머리를 두었다. 둘째 남녀 위치가 바뀌었다. 부부 위치는 바뀌어야 한다. 도대체 왜 이런 현상이 빚어졌을까?백제가 무식해서?이런 이해가 의외로 많다. 하지만 백제는 저 당시 철저히 중국식 예제를 고수하려 했고 실제 철저히 고수했다. 심지어 3년상까지 맞추었다. 그런 그들이 유독 머리 방향과 남녀 방향만 반대로?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 비밀을 나는 저 상태가 실은 빈전 상태라 했다. 왜?빈에 있을 때까지도 죽었으나 산 사람 취급했다. 저것이 바로 산 사람 위치, 산 .. 2025. 3. 25. 은제 숟가락? 검시 약물 검사 도구 아냐? 이건 일찍이(2020년 12월 11일로 나온다) 지금은 국립김해박물관에 있는 전효수 군이 의문을 제기했거니와 저를 아무런 문제의식이라고는 있을 수 없는 고고학도들이 안이하게 그냥 은제국자라 퉁치고 마는 금속 유물이라, 저 분이 황남대총 출토품이시랜다. 암튼 그에 의하면 "오래전부터 든 생각인데 과연 이것을 국자로 보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다. 오히려 구조적으로 손잡이랑 뚜껑 없는 주전자에 가깝다" 하면서"가령 반신불수 중환자에게 약이나 물을 주입하기에 적당한 구조다. 사행천 처럼 흐르니 뜨거운 것도 알아서 식을 것 같다. 나의 뇌피셜로는 약기로 보인다"고 했거니와 상식으로 봐도 저런 은제 국자가 정상적인 사람이 쓰는 국자이겠는가?조선시대 같으면 은수저이니 그냥 약기보다는 검시檢尸 혹은 검안檢案에 쓴 약물 .. 2025. 3. 24. 1906년에야 선보이는 해부학 개설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병원인 제중원에서는 서양 의학의 쉽고 빠른 정착을 위해 우리말 의학 교과서를 다수 간행한다.《해부학》은 초기 의학 교과서 중 하나로 20세기 초 한국어 표기와 음운 특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기도 하다. 김필순과 올리버 에비슨이 이마다 쓰카누가 저술한 《실용해부학》을 번역하고, 《실용해부학》에 없는 내용을 추가하는 등 수정‧보완을 거쳐 완성했다. 이 책에 수록된 의학용어 중에는 중국이나 일본에서 비롯한 한자어가 많다.그러나 용어 설명은 쉬운 우리말로 표현하고자 했으며, 어려운 한자어 옆에는 익숙한 한자어나 고유어를 함께 적어 독자가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국립한글박물관 소장자료] 해부학 권1, 권2, 권3 이마다 쓰카누(1850~1889) 지음 김필순(1878-1919) 번역.. 2025. 3. 24. 내실은 눈꼽만큼도 중요하지 않은 칼, 가오는 오직 칼집! 요새 폭증하다시피 해서 단검, 개중에서도 청동으로 제작한 청동단검bronze daggers 이야기를 했거니와개중에서도 이른바 비파형동검 이야기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했거니와 그 이야기는 아직 전개할 논점이 많아 잠시 중단하고 세계문화권에 보이는 단검들도 스핀오프 삼아 보이는 족족 끌어와 한 번쯤을 봐주기로 한다. 저 분들은 Mycenaean bronze daggers라 해서 고대 그리스 문명 중에서도 펠레폰네소스 반도 일대를 중심으로 꽃망울을 터뜨려 일약 강성하게 되는 문명이어니와 미노아 문명을 대체한 저 문명 대체로 전성 시점을 기원전 1천500년 전으로 거론하거니와 저들은 inlaid with gold and silver, 곧 금과 은을 쑤셔박은 분들이라 출토지는 shaft graves 4-7 in Gr.. 2025. 3. 23. 충주 호암동 목관묘 주인은 엿장수 고물장수 중원문화재연구원이 2014~15년 충주 호암동 628-5 일원 초기철기시대 1호 목관묘 출토 유물 중 청동제품들이다.세형동검 7자루를 포함해 각종 청동기 19점을 쏟아냈다. 저 청동기들을 보면서 매양 한국고고학이 하는 말이라고는 와! 다양한 무기류를 부장했으니 묻힌 사람은 힘이 쌨다!소국小國 지도자쯤 될 것이다. 이런 말은 개돼지도 3년간만 발굴현장 쳐다보면 한다. 이것이 어찌 고고학이란 말인가?저 청동기물들 이상하지 않니?내가 보기에는 모조리 중고품이다. 쓸 만한 건 단 한 점도 없다. 고로 저 사람은 생전 직업이 엿장수 고물상이었다! 저 사람 아마도 중고 청동제품들 모아 새로 녹여 새로운 기물을 만들어 팔던 업자 아니었나 싶다. 주변에 청동공장 분명 있었다.그 네트워크를 장악한 사람이다. 2025. 3. 23. 순자가 말하는 명기明器와 훼기毁器 순자筍子 《예론禮論》 喪禮者,以生者飾死者也,大象其生以送其死也。故事死如生,事亡如存,終始一也。始卒,沐浴、鬠體、飯唅,象生執也。不沐則濡櫛三律而止,不浴則濡巾三式而止。充耳而設瑱,飯以生稻,唅以槁骨,反生術矣。設褻衣,襲三稱,縉紳而無鉤帶矣。設掩面儇目,鬠而不冠笄矣。書其名,置於其重,則名不見而柩獨明矣。薦器:則冠有鍪而毋縰,罋廡虛而不實,有簟席而無床笫,木器不成斲,陶器不成物,薄器不成內,笙竽具而不和,琴瑟張而不均,輿藏而馬反,告不用也。具生器以適墓,象徙道也。略而不盡,貌而不功,趨輿而藏之,金革轡靷而不入,明不用也。象徙道,又明不用也,是皆所以重哀也。故生器文而不功,明器貌而不用。凡禮,事生,飾歡也;送死,飾哀也;祭祀,飾敬也;師旅,飾威也。是百王之所同,古今之所一也,未有知其所由來者也。故壙壟、其貌象室屋也;棺槨、其貌象版蓋斯象拂也;無帾絲歶縷翣,其貌以象菲帷幬尉也。抗折,.. 2025. 3. 23.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44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