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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3175

동부전선 이상없다. 서부전선이 문제다, 백제 구원 1만 명을 보낸 신라 광개토-장수왕 시대를 맞은 고구려가 백제를 향한 압박을 강화하면서 신라 역시 위기감을 느끼게 된다. 이 무렵 고구려는 이미 남한강 유역으로 깊숙히 소백산맥까지 치고 들어온 형국이라, 한반도 중남부 일대는 삼국이 국경을 대치하는 시대였다. 신라와 고구려는 크게 보아 양쪽에서 대치했다. 하나는 동부전선이고 다른 하나가 서부전선이었다. 지금의 강원도 삼척과 강릉을 중심으로 하는 동해안 전선이라, 고구려는 동해안에 직접 진출한 적은 없기에 이 지역 연고권이 있으며, 그쪽을 무대로 삼는 말갈[물길]을 부용하면서 그들을 앞세웠다. 삼국간 지형을 바꾼 475년 전쟁, 곧 고구려에 의한 백제 한성 정벌에서 우리는 흔히 신라의 움직임을 간과하는데, 이 전쟁은 신라도 휘말린 국제전쟁이었다. 미쳐 신라군이 손을 쓰기 전에 .. 2026. 6. 13.
고구려 강역, 절반은 날려야 역사가 살아난다 고구려는 함경도 동해안 일대에 진출한 적 없다는 내 말에 다들 무슨 개소리? 라 했을 것이다. 그러면서 지금 과연 그런가 하고 들여다 보느라, 그런 내 주장을 반박하기 위한 자료를 찾느라 사료들을 뒤지기 시작한 사람도 없지는 않을 것이다.그러면서 놀랄 것이다. 없네? 진짜로 없네?그러면서 혹 이리 나오는 사람도 있으리라.잉? 김태식 말이 맞을 수도 있네? 솔까 멘붕 아냐?저리 되면 고구려 영역 절반이 날아가는데 이 어찌 심각한 문제 아냐? 솔까 내가 틀릴 수도 있겠지만, 저 문제 단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본 적 있어? 없자나? 단 한 번도 생각한 적 없다가, 그렇다 혹은 그럴 수도 있자나 라는 말을 하기 시작하면 제대로 살펴보지도 않고서는 하는 말이 무슨 개소리냐?다. 진짜 그런지 안 그런지는 대 보면 알.. 2026. 6. 12.
고구려의 동해안 진출 신화, 그 오마주로서의 거란 요遼 저 함경도 일대 동해안 주인과 관련해 나는 시종일관 고구려는 이쪽을 진출한 적 없다는 말을 반복하거니와, 그럼에도 왜 이쪽이 시종일관 고구려 영역이었다는 상식이 자리잡았을까?간단하다. 역사학도들이 멍청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그 이면에는 고구려 강성주의가 도사린다. 지들은 아니라 방방 뜨겠지만, 거센 고구려 민족주의가 도사린다. 왜? 고구려는 강성해야 하니깐, 그것이 한민족 자존심이니깐! 땅도 크야 하니깐. 저와 똑같은 역사왜곡이 이뤄지는 무대가 거란에 의한 요나라 시대다. 이 역시 똑같은 저 판국이 벌어지는데, 중국이나 한국 중세사가 제공하는 거란 요 최대 판도는 아래 지도와 같다. 이렇댄다. 거란 최대 영토가.과연 그런가? 결론부터 말하면 허무맹랑하기 짝이 없는 개소리다. 2026. 6. 12.
동해는 일언반구 언급도 없는 고구려 국경 탁발 선비 왕조인 북위北魏 정사로 기획한 위서魏書에는 이역 열전 중 하나로 고구려가 채택되어 그 역사를 북위 왕조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정리했으니 그에 얽힌 일화 중 하나로 다음을 적기한다. 세조世祖 때에 쇠釗의 증손 련璉이 처음으로 사신 안동安東을 보내서 표를 올리고 방물[특산물]을 바치면서 아울러 우리 황제의 존함[국휘國諱]를 물었다. 세조가 그 정성을 가상히 여겨 조명詔命으로 제계帝系[북위 황실 족보]의 이름 字를 그 나라에 내려 주고, 원외산기시랑員外散騎侍郞 이오李敖를 [그 답방 형식으로 고구려에] 보내서 련璉을 도독요해제군사 정동장군 영호동이 중랑장 요동군 개국공 고구려왕都篤遼海諸軍事征東將軍領護東夷中郞將遼東郡開國公高句麗王에 배수拜授했다. 이어 이 위서 고구려 열전에는 이오가 돌아와 고구려 사정을.. 2026. 6. 12.
단 한 놈도 의심하지 않은 고구려 동해안 문제, 신라는 고구려를 뒤꼭지서 겨누었다 내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미스터리 중 하나가 고구려 동해안 진출 관련이다.계속 이야기하듯이 고구려는 동해안으로 진출하지 않았다.물론 이 동해안도 구별해야 하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그 동해안, 곧 강원도랑 함경도 해안으로 진출한 적이 없다.있었다 해도 대세엔 지장이 없어 잠깐 정도 해수욕한 데 지나지 않는다.다 뒤져봐라.고구려가 동해안으로 진출했다는 기록이 어디에 있는지?없다.함에도 왜 한 놈도 이 엄청난 사실을 지적질하지 않는가?저 고구려 지도 새빨간 거짓이다. 내가 새로 그은 동해안 지도가 실상에 가깝다.예외가 있기는 한데 첫째 그렇다고 고구려가 아예 동해랑 통하지 않았나 하면 거의 유일한 직접 계통이 두만강 하구다.저쪽에 책성 혹은 책문이라는 데가 있어 그쪽으로 진출한 흔적은 있다.이 교통로는 태조.. 2026. 6. 12.
사료비판이라는 허울로는 극복할 수 없는 호태왕비 모든 텍스트가 그렇지만, 내가 줄기차게 광개토왕비를 논하는 까닭은 그 노골하는 선전성 때문이라.저런 텍스트는 그런 프로파간다가 다른 문서들에 비해 너무나 커서, 이 점을 하시라도 잊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가치가 없다? 천만에. 저 문서는 간단히 말해 검증이 불가능한 일방적 선언에 지나지 않거니와, 이 일방하는 선언이 왜 그 자체로 의미가 없겠는가?그런 선전성이 더욱 농후하기에 다른 문서들이 갖추지 못한 가치가 더욱 두드러지게 된다. 우리가 저 문서에서 주목할 것은 저 프로파간다다. 팩트가 아니다! 물론 프로파간다 자체가 팩트 자체이기도 하다. 다만 내가 말하는 팩트란 저 문서가 말하는 기술들을 진짜 역사적 사실로 치환하는 일을 말한다. 내가 말한 비문의 명백한 거짓말 시리즈는.. 2026.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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