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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3062

[조선은 핵가족인가 대가족인가?] 돌부처도 돌아누운 부자갈등 고부갈등 아마 다른 데서도 마찬가지일 텐데, 동아시아 역사를 보면 이 가족 행태에 국한하면 핵가족Nuclear family과 대가족Extended family 이 둘이 끊임없이 길항하는 전투무대였다. 너무 간단화할 위험이 도사리기는 하지만, 중앙을 지향하는 국가 권력은 끊임없이 핵가족을 겨냥한 반면, 권력 분산과 자율을 부르짖는 사적 영역에서는 대가족으로 가려했다. 이 문제는 군대 혹은 노동력 징발과 세금 때문이었으니, 많은 인력을 갈취해야 하는 권력은 호戶당 배당하는 양적 팽창을 위해서는 대가족을 분열시켜 호구 숫자를 늘려야 했거니와, 그에 맞서 사람을 덜 빼앗겨야 하고 감세를 해야 하는 사私의 영역에서는 호구 숫자를 줄이고자 대가족을 지향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문제도 그리 단순하지는 않아, 저 대가족으로 .. 2026. 2. 21.
[로마문화] 올리브와 함께한 이탈리아, 그 역사는 6천년을 헤아린다 by Emlyn Dodd, The Conversation 이탈리아 올리브와 올리브유의 풍부한 역사는 얼마나 오래되었을까?American Journal of Archaeology에 발표된 우리의 새로운 연구는 기존 고고학적 증거를 종합하고 재평가하여 올리브 나무가 6,000년 이상 동안 이용되었음을 시사한다.최초의 이탈리아 올리브유는 아마도 4,000년 전에 생산되었을 것이다.올리브는 고대 이탈리아 생활의 중심이었다.야생 올리브와 재배 올리브는 식용 열매를 제공했다.기원전 1천년 중반부터 로마 시대에 이르기까지 올리브유는 요리, 의약품, 의례 및 위생에 사용되었다.식용 올리브는 칼로리, 지방,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고 칼슘 함량이 높다.올리브 나무는 밀도가 높아 공예, 건축, 연료로 사용되었다.올리브를 .. 2026. 2. 19.
[질병의 문화사] 1665년 런던 대흑사병 당시 런던 시민들은 사망 통계를 어떻게 활용하며 생존했을까? https://youtu.be/G4nJRqGo9S0 포츠머스 대학교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1665년 런던 대흑사병[Great Plague of 1665] 당시 런던 시민들은 어디로 갈지, 누구를 만날지, 도시를 떠날지 말지 등 중요한 일상 결정을 내릴 때 발표된 사망 통계에 의존했다.이 연구는 '사망자 명단Bills of Mortality[부고란]'으로 알려진 주간 사망자 보고서가 개인의 행동과 정부 정책에 전례 없는 영향을 미친 초기 형태의 공중 보건 데이터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유명한 작가 새뮤얼 페피스Samuel Pepys의 일기를 광범위하게 활용한 이 연구는 이러한 수치 기록이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전염병 중 하나였던 당시 인구와 개인의 위험을 관리하는 강력한 도구가 되었음을 밝힌다... 2026. 2. 18.
온돌, 등때기를 위해 주둥이를 방기한 멍청한 주거문화 한국문화사는 아파트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니와아파트 이전 모든 주거 생활시설은 지붕 혹은 천장이 낮아 일어서면 키가 큰 사람은 머리가 천장에 닿고도 남았다.저 주거에 온기를 보급하는 구들 혹은 온돌이 탑재한 결정적인 하자 때문이었으니 이 위대한 한민족은 아파트와 그것이 대표하는 철근콘크리트가 초래한 보온을 할 줄 몰랐다.간단히 말해 구들 혹은 온돌은 등때기를 위해 아가리를 포기한 이 지구상 기장 열악하고 투입 에너지 대비 그에서 얻는 보온효과가 가장 적은 주거환경이었다.전통 한옥의 현대화를 부르짖으며 나온 개혁은 그런 까닭에 단 하나의 방향만 있었을 뿐이니 한옥이라 하지만 실상은 아파트의 외장을 입히는 길이었다.온돌 혹은 구들을 상찬하는 말을 많이 접하지만 실은 개소리에 다름 아니라 그토록 장작을 때고도 .. 2026. 2. 17.
글라우베르크 켈트 왕자Glauberg Celtic Prince: BC 5세기 철기시대 놀라운 발견 글라우베르크 켈트 왕자Glauberg Celtic Prince는 중앙 유럽에서 발견된 가장 놀라운 철기 시대 유물 중 하나다.1996년 독일 헤센Hessen 주 글라우베르크Glauberg 언덕 근처에서 발굴된 이 발견은 초기 켈트 엘리트 문화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새롭게 바꿔놓았다.흔히 "글라우베르크 켈트 왕자"라고 일컫는 이 무덤은 기원전 5세기 초, 켈트 철기 시대 후기 할슈타트Late Hallstatt 시대에서 초기 라 테네Early La Tène 시대에 속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글라우베르크 켈트 왕자를 진정으로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무덤 근처에서 발견된 실물 크기 사암 조각상이다.이 조각은 유럽에서 알려진 가장 오래된 켈트족 인물 조각상 anthropomorphic Celtic sculptures .. 2026. 2. 16.
연암이 서얼 허통 주장? 누구나 하는 말의 우라까이일 뿐 "아아, 우리 왕조가 서얼의 벼슬길을 막은 지 300여 년이 되었으니, 폐단이 큰 정책으로 이보다 심한 것이 없습니다. 옛날을 상고해도 그러한 법이 없고, 예법과 형률을 살펴봐도 근거가 없습니다. 건국 초기에 간사한 신하들이 기회를 틈타 감정을 푼 것이 바로 중대한 제한 규정으로 되어 버렸으며 후대에 요직에 있던 인사들이 명망이 높은 것을 핑계대어 오류를 답습하니 하나의 습속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세대가 차츰차츰 멀어지면서 습속을 따라 개혁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서얼의 금고는 이러한 것에 불과합니다.""역대 임금들께서는 중도와 준칙을 세워 통치의 법도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았으며, 벼슬자리에는 어진 사람만 임명하고 직무를 나누어 맡기는 데는 능력만을 고려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모두를 공정하게 대하였.. 2026.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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