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2696 볼수록 요상한 아메리카 대륙 선사 문물 아메리카 대륙은 흔히 콜롬버스 이전과 이후로 크게 시대를 획기하며 이를 대서특필함을 보는데그만큼 그의 이른바 신대륙 발견이 초래한 파장이 컸기 때문일 것이다.그것이 결국 서유럽의 침탈과 식민지 개척으로 이어졌거니와저 사건이 한편으로 아메리카 대륙에는 세계사 편입을 부르기도 했다.아메리카 대륙만 해도 크기가 엄청나서 현재 기준으로 땅덩이를 따져 넘버원 언터처블 러시아 아래 포진하는 땅덩이 기준 가장 넓은 국가 순위에서 2등 캐나다, 3등 미국(중국과 정확한 순위는 헷갈린다), 5등 브라질이 모조리 저 아메리카 대륙에 포진한다는 사실은 그 광활함을 말해준다 하겠다.저 정도면 자체 완결성이 있고도 남은 크기지만 다른 세계가 없었다면 모를까 있는 마당에 언젠가는 다른 세계와의 접촉은 불가피했으니 그것이 무자비한.. 2024. 11. 27. 서울역 그 지점의 오묘함 부산과 서울을 연결하는 국가 대동맥 경부선 1904년 12월 27일 전 구간 공사 준공 후 1905년 1월 1일 전 구간을 개통했다.짧은 경인선 준공 이후 한국에서는 두 번째로 건설된 철도로 현재 총 연장은 441.7㎞.대한제국 시절 돈도 없는 거지 나라에서 외국자본 들여와서 한 공사인데 한반도 역사는 경부선 이전과 경부선 이후로 분기할 만한 천하대사건이다.그 의미 이젠 제대로 평가해야 한다.식민지 수탈론? 개나 줘버려라.난 이 노선도 볼수록 그 종점이자 출발선을 서울역으로 잡은 것은 화룡점정이라 본다.왜 철도가 사대문 안으로 안들어왔을까?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막대한 토지보상비와 공사비 때문이었다.이미 당시 수도 한양은 사대문과 그 밖이 포화상태라 다 걷어내야 했다.이는 민란을 부른다.사대문 중 하필.. 2024. 11. 26. 딸을 제물로 보내는 아가멤논 하나하나 따져 스토리 없는 장면 없다.이 프레스코는 폼페이 유적 중에서도 비극시인의 집 House of the Tragic Poet(VI.8.3/5)이라는 이름이 붙은 저택 출토품이라이피게네이아Iphigenia가 끌려가자 아가멤논Agamemnon이 얼굴을 가리는 순간을 포착한다.발견 시점은 꼭 200년 전인 1825년이다.현재 나폴리 고고학 박물관 National Archaeological Museum, Naples에 있다.이피게네이아는 누구이며 아가멤논은 또 왜?아가멤논은 미케네 왕이자 트로이 원정 그리스 연합군 총사령관이다.아가멤논이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를 진노케 한 일이 있다.야마가 돈 아르테미스는 바람을 일으키지 못하게 한다.때문에 트로이 원정길에 나선 그리스 군대는 아울리스항에서 2년 동안이나.. 2024. 11. 26. 투탕카멘은 지팡이 귀신? 비실비실 앓다 스무살이 되기도 전에 훅 가서인지아니면 정치종교 상징 때문인지 몰라도 이집트 파라오 투탕카멘은 지팡이가 열라 많았으니 그의 무덤에서 건진 작대기만도 물경 130점.사진은 개중 하나를 장식한 손잡이 장식이다.한데 이 장면이 아시리아 출신 묶은 포로를 묘사했다 한다.아시리아가 당시 이집트엔 얼마나 철천지 원수였음 저리 했겠는가?신왕국, 18왕조 말기, 기원전 1332-1323년.투탕카멘Tutankhamun 무덤(KV62), 왕들의 계곡Valley of the Kings, 웨스트 테베 West Thebes 출토.Egyptian Museum, Cairo 소장 2024. 11. 26. 구석기 매머드 상아 인물상 적어도 26,000년은 된 것으로, 매머드 상아mammoth ivory로 조각한 가장 오래된 인물상으로 알려져 있다.체코 모라비아Moravia 디돌니 베스토니체Dolní Věstonice 고고학 유적에서 발견되었다.돌니 베스토니체는 수천 점 도기 조각을 출토했으며 대부분은 동물을 묘사한다.이 유물은 현재 체코 브르노Brno에 있는 모라비아 박물관 인류학 연구소 Moravian Museum, Anthropos Institute에 보관되어 있다. 2024. 11. 25. 물[水]의 서사시를 쓰야 한다 한반도는 전 국토 7할이 산이라는 말은 놀랍게도 고려사나 고려사절요에 고려 사람들 입을 빌려 나온다.단군할배가 한민족한테 먹고 살라 내린 이 땅은 저주로 점철했지마는 딱 하나 은전을 베풀었으니 그런 산도 파서 물이 안나오는 데가 거의 없다.얼마나 다행인가?근래 한국고고학 흐름 중에 산성 연못파기 혈안도 있으니 나는 그리들 파제끼는 산성 연못, 그네들은 족보도 없는 일본말 찌꺼기 집수지集水池라는 말을 버젓이 쓰더라만이 산성 혹은 산에서의 물 문제를 너무나 심상히 여기며 다 아는 문제라 생각했음인지 아예 문제의식 자체가 없다는 점이 신통방통할 뿐이다.자연히 주어지는 물은 없다.물은 획득하는 사투 쟁취물이지 하늘이 던지는 떡이 아니다.빗물도 받아야 쓰며 그 받음을 하는 과정이 사투다.산이라 해서 나는 물이 요.. 2024. 11. 25.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 45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