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2706 스키포스skyphos, 떡 대신 와인을 담근 서양 시루 바로 앞서 트라키아 시대 스키포스skyphos 라는 유물을 소개했으니 도대체 어떤 친구를 스키포스라 부르는지 살피고자 한다. 이를 위키피디아 저 표제 영문 항목 기술은 아래와 같아 A skyphos(Ancient Greek: σκύφος; pl.: skyphoi) is a two-handled deep wine-cup on a low flanged base or none. The handles may be horizontal ear-shaped thumbholds that project from the rim (in both Corinthian and Athenian shapes), or they may be loop handles at the rim or that stand away from the l.. 2024. 7. 25. 수요일엔 빨간 장미? 놉, 오딘Odin을 위하여! 에시르Æsir의 땅 아스가르드Asgard 통치자로서, 오딘Odin은 신들의 모든 아버지All-Father of the Gods다. 그의 아버지는 보르Borr이고 어머니는 요툰 베스틀라 Jötunn Bestla다. 그는 다리가 여덟인 말 슬레이프니르Sleipnir를 타고 전투에 참가하며 과녁을 절대 놓치지 않는다는 난쟁이가 만든 창 궁니르를 휘두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혜와 시와 전쟁의 신 오딘은 각기 다른 네 여성한테서 최소 다섯 아들을 두었다. 개중 가장 유명한 아들이 토르Thor, 지구를 의인화한 요르드Jörð가 잉태한 아들이다. 오딘의 여인들 중 프리그Frigg는 발드르Baldr 와 회두르Höðr를 낳았고, 요툰들인 그리르Gríðr와 린드Rindr는 비다르Viðar와 발리 Váli 를 낳았다. 오늘.. 2024. 7. 25. 돌팔매질, 원가가 들지 않은 전투 방식 고대 근동학을 공부하는 윤성덕 박사가 새삼 소개한 장면이라, 그에다가 한두 가지 보탠다. 이 부조는 아시리아 돌팔매질 군인 slingers 들이 작전을 수행하는 장면을 포착한 것이라, 네 군인이 포위된 도시를 지키고자 성벽 꼭대기에서 적군을 겨냥해 공중으로 둥근 돌을 발사하는 모습이다. 저들이 실제로 사용한 돌 포탄은 라치쉬Lachish 정문에서 발굴되기도 했다. 지금의 이라크 무실Mousil 시 쿠윤직 Kuyunjik 지구 소재 옛 아시리아 수도 니네베Nineveh 남서쪽 궁전 XXXVI호 방에서 발굴된 메소포타미아 네오아시리아Neo-Assyrian 시대, 기원전 700~692년 부조로, 현재 브리티시 뮤지엄 소장품이다. 조금 더 세부를 보면 돌맹이가 크지는 않다. 저걸로 얼굴을 때리면? 아작 난다. .. 2024. 7. 25. 리디아가 선물한 요상한 오이노코이oinochoe 손잡이가 특이해서 젊은 사내가 등을 뒤로 기댄 모습인 리디아Lydia 왕국 시대 은제銀 오이노코이oinochoe다. 높이 16.3/17.3cm, 몸통 지름 9.5 cm이며 기원전 6세기 중반 무렵을 제작 시점으로 본다. 튀르키예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 Istanbul Archaeological Museum에 있다. 서양 조각이나 고고학에서 많이 만나는 오이노코이oinochoe란 간단히 말해 피처pitcher, 주전자다. 이 주전자가 포함된 리디아 보물이란 톱테페 고분 Toptepe mound 출토품들로 서로 다른 그룹으로 나뉜 363개 유물로 구성된다. 이들 보물 목록은 구체로 보면 은과 청동으로 만든 화병vases, 사발bowls, 국자ladles, 정교하게 만든 많은 보석, 보석과 조각을 만드는 데 .. 2024. 7. 25. 풍납토성 청자랑 같은 걸 찾아달라 구글한테 물었더니 2008년 풍납토성 옛 미래마을 지구 발굴조사에서 국립문화재연구소(현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한성백제시대 대형 항아리(대옹) 속에서 발견한 중국제 청자 음양각 연판문靑磁陰陽刻蓮瓣文 사발 몸통 측면과 그 바닥 쪽 장면이다. 당시 조사단은 복원한 이 청자는 입지름 10cm, 높이 5.9cm의 사발 혹은 잔(盞)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백색 태토에 투명한 연청색 유약을 입힌 것으로, 잔 빙렬(氷裂.얼음에 생긴 것과 같은 틈)들이 눈에 띄고 전체적으로 양감이 풍부한 형태"라고 했다. 당시 조사단에 의하면 이와 비슷한 청자로는 천안 용원리 고분군 중 장방형 석실분 출토품(서울대박물관 소장)이 있으며, 중국 본토에서는 남조 송(宋)나라 영초(永初) 원년(420년)과 원미(元微) 2년(474년)에 축조된 고분에서 각.. 2024. 7. 25. 농사는 방치 야생이 있을 수가 없다 고고학과 역사학이 다루는 농업 관련 글들을 보면 한숨이 푹푹 나오는 장면이 한둘이 아닌데 그 전반을 관통하는 가장 큰 문제점은 늘 지적하듯이 그들이 실제 농업을 모르고 농업을 논한다는 데 있다. 도대체 농업 혹은 농사를 알면서 이리 쓸 수는 없으니깐 말이다. 더 한심한 데는 고고학 독무대인 선사시대 농업 관련 기술이라, 그 전반을 관통하는 기술 흐름은 그 시대가 본격 농업이 정착하기 전 혹은 그 초기라 그리 생각하는지는 몰라도 농사를 그냥 씨나 뿌려두었다가 한가롭게 그것이 익으면 수확하는 줄로 알더라. 이딴 농업 없다. 계속 말하듯이 농업은 전력을 투구해도 모자라는 고역이다. 그 전력을 투구해야 그나마 소출이라도 있지, 씨 뿌려 놓고 거두는 수확 없다. 저 사진 잘 봐라. 해바라기도 심어 놓고 신경 쓰지.. 2024. 7. 24. 이전 1 ··· 95 96 97 98 99 100 101 ··· 45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