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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의 대학 전문부 1925년 당시 동아일보에는 위와 같은 기사가 나와 있다. 일본의 사립대생들이 모여 차별철폐를 외쳤다는 것이다. 무슨 차별 철폐일까? 바로 사립대 "전문부"에 대한 차별을 없애달라는 것이다. "전문부"는 무엇이관대 차별을 없애달라고 했을까? 그리고 이 소식은 왜 조선의 신문에까지 실렸을까? 그 이유는 이 "전문부"가 조선인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전문부는 일본의 구제 교육제도에서, 전문학교, 대학예과와 동급 학교였지만, 정확히는 이와도 위상이 같지 않았다. 원래는 일본에서 전문학교를 대학령 발표 후 대학으로 바꿀 때 기존의 전문학교 학생을 새로 뽑는 대학생과 따로 교육하기 위해 두었던 것이 전문부인데이것이 전문학교 학생들이 다 졸업한 후에는 성격이 바뀌어 전문학교와 같은 교육과정으로 유지하되 .. 2025. 9. 17.
'내세로의 여정에 빛을 비춘' 1,900년 전 로마 등잔 네덜란드서 발견 네덜란드의 대규모 로마 묘지를 발굴하던 중 고고학자들이 고대 와인 신god of wine을 묘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서기 2세기 무렵 특이한 등잔을 발견했다. 기름을 부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채우는 구멍filling hole"은 사람 얼굴에 우스꽝스럽게 크게 벌어진 입처럼 생겼으며, 얼굴 위 손잡이는 화려한 나뭇잎 모양을 한다. 란드반카이크Land van Cuijk 지방 고고학자 요한 반 캄펜Johan van Kampen은 라이브 사이언스(Live Science)에 보낸 이메일에서 "로마 속주의 이 지역에서 이처럼 화려하게 장식된 등잔은 매우 드물며, 특히 이런 상태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네덜란드에서 이런 종류의 램프가 처음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이런 종류의 램프가 이렇게 많이 발견되는 것은 매우 .. 2025. 9. 17.
고대 데니소바인 DNA가 일부 열대성 질병에서 우리를 보호할 수도 by Paul Arnold, Phys.org 말라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퍼지고 치명적인 기생충 질환 중 하나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데니소바인으로 알려진 멸종된 고인류 집단으로부터 물려받은 DNA 덕분에 자연적인 보호막을 지니고 있을지도 모른다.새로운 연구에서는 데니소바인에서 유래한 특정 유전자가 말라리아를 비롯한 다른 열대성 질병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수 있는지 살펴보았다. 데니소바인은 약 37만 년 전에 출현해 아시아 전역으로 퍼져 나갔다가 약 3만 년 전에 사라졌다.데니소바인 화석과 유전 물질이 더 많이 발견됨에 따라, 우리는 데니소바인과 그들이 산 다양한 환경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그들은 모기나 진드기 같은 질병 매개체가 옮기는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높다.시간이 흐르.. 2025. 9. 17.
로버트 레드퍼드: Decent하고 Generous 한 미국에 대한 조사 로버트 레드포드는 요즘 세대는 잘 모를 것이다. 로버트 레드포드에 대한 설명은 요즘도 한참 주가를 날리는 브레드 피트가 사실은 로버트 레드포드의 짝퉁이나 하위호환으로 배우 인생을 시작했다는 말 한마디로 족하다. 로버트 레드포드는 Decent 하고 Generous 했던 미국의 상징이다. 필자 세대가 기억하는 미국이란 그런 이미지였고 영화를 만들어도 뭔가 다르고 민주주의를 해도 뭔가 다른 그런 나라였는데 요즘 하도 희안한 꼴을 많이 보다 보니 필자가 알던 미국은 언제적 이야기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로버트 레드포드의 죽음은 그런 의미에서 필자의 세대에는 뭔가 좀 다르게 다가오는 것도 사실이다. 로버트 레드포드가 상징하는 decent하고 generous 한 시대가 다시 돌아왔으면 한다마는그게 쉽지 않을 것 .. 2025. 9. 17.
을축년 대홍수가 덮친 1925년의 대기근 1925년은 이른바 을축년 대홍수로 기억되지만 이 해에 수해가 오기 전, 봄에 이미 조선은 극심한 대기근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 당시 지면을 보면 연일 기근 소식이며 구황을 위한 각종 사회 캠페인이 펼쳐진다는 기사가 나온다. 대홍수는 이런 기근의 와중을 덮친 셈이 되겠다. 한참을 굶다가 이번에는 대홍수가 덮쳤으니 당시로서는 매우 살기 힘든 시절이었을 것이다. 산미증식계획 와중에 왜 대기근이 오는가? 조선에서 일본 쪽으로 미곡의 수출은 (조선이 식민지가 된 후부터는 이출移出이라 불렀다) 항상 조선 쪽에 쌀 부족을 낳았는데, 이 당시의 기근도 이와 관련이 전혀 없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기근은 산미증식계획 와중에 발생했기 때문에 산미증식계획이 일본 측에 유리하고 우리에게는 불리한 것이라는 입장에서 이.. 2025. 9. 17.
배우 감독 모두 성공한 로버트 레드퍼드, 그 지울 수 없는 족적 현대 영화사에서 지울 수 없는 족적을 남긴 할리우드 영화 배우 겸 영화감독 로버트 레드포드Robert Redford가 미국시간 화요일 아침 유타주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향년 89세.그의 이름은 한국 영화팬들한테도 지울 수 없는 족적으로 남았으니 스팅The Sting이며 아웃 오브 아프리카Out of Africa며, 특히 브레드 피트를 앞세운 흐르는 강물처럼A River Runs Through It 같은 작품이 특히나 인구에 회자했다. 60년이 넘는 경력 동안 레드포드는 "부치 캐시디와 선댄스 키드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 "제레미아 존슨Jeremiah Johnson", "스팅", "더 웨이 위 워The Way We Were", "모두가.. 2025.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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