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705 18세기 호적과 노비 18세기 호적의 노비가 사실은 머슴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이 시대 호적을 직접 못 본 사람들이다.이 시기 호적은 주호 밑에 노비 이름을 줄줄이 적어두게 되어 있고, 이 노비들은 성도 없고 이름만 달랑 적혀 있고 아버지도, 어머니도 호적에 안 적는다. 그렇게 주호 밑에 종속된 사람들이라는걸 한 눈에 알 수 있다. 만약 머슴처럼 고용되어 일하는 사람이라면, 주호 밑에 종속되어 적힐 리도 없고, 아버지 어머니 이름 죄다 빼고 적을 리도 없다. 거듭 말하지만, 18세기 노비는 머슴이나 이런 고용된 사람들이 아니라, 인신이 예속된 사람들이다. 서양사에서 본다면 농노에 가장 가까울 것이라 생각한다. 이 상태에서 18세기 후반 거쳐 19세기로 들어가면서노비들이 주인으로부터 독립하여 독립 가구를 형성하고스스로가 주호가.. 2025. 9. 16. 걸핏하면 터지는 일본 화산섬에서 멸종된 식물 기원을 추적하다 by 도쿄 도립 대학 Tokyo Metropolitan University 제공 과학자들이 화산 활동이 활발한 일본 니시노시마Nishinoshima에서 멸종된 식물 개체군 기원을 추적했다.도쿄 도립대학 과학자들이 잦은 분화로 식생이 주기적으로 "재설정"되는 화산섬 니시노시마Nishinoshima에서 멸종된 식물 개체군의 유전적 계통을 구명했다. 이 계통을 인근 섬에서 추적하는 동안, 그들은 그곳에서 씨앗이 드물게 발견되는 "창시자 효과founder's effect"를 포함한 독특한 유전적 특징을 발견했다.이 발견은 고립된 환경에서 생태계 발달 초기 단계를 엿볼 수 있는 드문 기회를 제공한다. 이 연구는 식물 계통학 및 진화(Plant Systematics and Evolution) 저널에 게재되었다. .. 2025. 9. 16. 고기후 패턴이 미래 온난화 단서를 제공하다 by Rebecca Owen, Eos 이산화탄소(CO2) 농도 상승은 지구 대기 온도를 상승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해양의 열 저장과 탄소 순환의 변화를 포함한 느린 피드백 과정으로 인해 이러한 온도 변화가 즉시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지구가 평형 상태equilibrium에 도달하는 데 수십 년, 심지어 수천 년이 걸릴 수도 있다. 그러나 기후 모델마다 평형 상태에 도달하는 시점에 대한 추정치가 크게 다르다.이러한 차이의 한 가지 이유는 "패턴 효과pattern effect", 즉 해수면 온도의 불균일한 변화가 대기 순환, 나아가 운량, 강수량, 열 전달에 영향을 미치는 독특한 해양 온난화 패턴을 만들어내는 방식 때문이다.이러한 복잡한 요인들의 상호작용은 온난화를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키고, 온.. 2025. 9. 16. 고대 토양 DNA가 5,000년 된 숯 의학 실체를 밝히다 터키 동굴에서 DNA 분석을 통해 선사 시대 사람들이 5,000년 전부터 소화기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숯 기반 치료법을 사용했다는 증거가 드러났다.동시에 항생제 내성 유전자antibiotic resistance genes가 현대 의약품이 개발되기 수천 년 전부터 존재했음을 밝혀냈다.터키 종굴다크Zonguldak 주 이뇌뉘 동굴İnönü Cave에서 발견된 이 획기적인 발견은 고대 의학과 미생물 진화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최근 PLoS ONE에 게재된 이 연구는 터키 최초의 대규모 고대 DNA 토양 연구 중 하나다.존굴다크 뷜렌트 에제비트 대학Zonguldak Bülent Ecevit University 과학자들이 최첨단 메타게놈 시퀀싱metagenomic sequencing을 사.. 2025. 9. 16. 18세기 노비를 직시해야 한다 요즘 인터넷 보면 18세기 노비는 사기라던가 그게 아니라 그때 노비는 머슴이라던가 하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를 보는데18세기에는 전국민 절반 이상이 노비가 맞다. 조선시대 호적이 눈을 시퍼렇게 뜨고 살아 있기 때문에역사를 그렇게 왜곡해서는 안 된다. 흔히 한국인들 스스로가 하는 말 있지 않는가,역사를 잊는 민족은 생존할 수 없다던가. 이 경우가 딱 그렇다. 18세기 노비를 이해해야19세기 유학 모칭자들이 여는 새로운 시대가 이해가 되는 것이다. 19세기의 그 자칭 "잔반"들은 잔반이 아니다. 몰락양반?19세기에는 몰락양반보다 더 많은 사람이 평민에서 노비에서 유학으로 올라와 았었다. 19세기의 많은 유학, 그 사람들은 원래 양반 후손이 아니라 대부분 평민, 아니 더 많은 수가 노비의 후손이었다. 19세기에.. 2025. 9. 16. 금계랍-키니네 광고 20년대 신문 광고를 보면국내산 광고가 거의 없다. 대부분 해외 수입품으로 미국 쪽에서 실어온 박래품이거나 일본산 공산품이 많은 것을 보면당시 조선의 척박한 산업기반을 짐작할 수 있다. 이 시점까지도 조선에서 내다 팔 것은 쌀밖에 없었던 셈이다. 위 광고는 약수입상의 광고인데, 금계랍과 각종 피부병 치료제를 팔고 있다. 금계랍은 키니네, 말라리아 약이다. 오늘날에는 열대지역 말라리아 감염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여행하는 분들에게 사전 복용시킨다. 이 광고를 보면 키니네, 금계랍은 만병통치약이다. 학질 말고도 열병에는 다 복용하며 매일 조금씩 복용하면 보약으로도 쓸 수 있단다. 그러니 좀 비싼 듯 해도 집집마다 한 병씩 사두란다. 우리나라는 조선시대까지도 학질이 정말 많은 나라라 열이 날만 하면 금계랍을 먹으.. 2025. 9. 15. 이전 1 ··· 114 115 116 117 118 119 120 ··· 361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