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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의 일체"라는 한국미를 의심한다 흔히 한국미는 인공미 대신 자연미, 인공을 가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에 맞추는 것을 한국미라고 설명한다. 주변국가인 중국과 일본처럼 화려하지 않고, 꾸불꾸불한 나무까지도 베어 기둥이나 서까래로 쓰고, 휘황찬란한 장식 없는 것, 번듯한 사통팔달 조방제 도심이 출현하지 않은것도 전부 그렇게 설명하는 것 같다. 그런데, 자연과의 일체라는 것이 과연 한국사상의 흐름속에 정확히 있었는가? 물론 도연명이나 도가 류의 사상이나, 홍수를 억지로 막지 말고 흐름 대로 가게 놔두어 치수했다는 우임금의 설화를 보면, 도가나 유가에 이런 흐름이 있었던 것은 분명한데, 문제는 조선시대에 이런 물아일체, 자연과의 융합을 강조하는 미적 흐름이 있었느냐 하는것이다. 오히려 일본의 경우는 와비-사비 사상이라는 것이 이에 매우 가깝다. .. 2024. 6. 2.
대따시 모자이크 바닥 규모가 무엇보다 압도한다. 이 넓은 바닥을 채운 건물이 있었다는 사실도 놀랍다. 튀르키예 안타키아 Antakya 라는 데서 발굴조사를 통해 노출됐다는 모자이크 바닥이라 넓이가 836제급미터라 하며 후기 로마 서기 4세기 유산이랜다. 이짝에 하타이 고고학 박물관 Hatay Archaeology Museum 이란 데가 있어 그대로 현장 박물관 아닌가 한다. 2024. 6. 2.
교토 염불사 念仏寺 템플? 1,200 stone sculptures with different facial expressions at the nenbutsu-Ju Buddhist temple in Kyoto이리 설명하는데 교토 주 템플이라면 어디를 말하는가?염불사 念仏寺인 듯하다고 신동훈 선생이 교시함 2024. 6. 2.
벼룩에서 사랑을 빨아낸 괴기의 시인 존 던 John DONNE 벼룩과 관련한 영시 한 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작자는 셰익스피이나 세르반테스와 활동 연대가 대략 같은 JOHN DONNE. 1571년 혹은 그 이듬해 태어나서 1631년에 갔다. 셰익스피어보다 대략 10년 늦게 나서 대략 10년 나중에 갔다. donne는 '던'이라 발음한다. 누구를 위하여 교회 조종을 울리냐 for whom the bell tolls 라는 훌륭한 설교를 해댄 목사 시인이다. 아래 전문을 소개하거니와 하도 노골적이라 전문을 옮기기엔 그러해서 다음 첫 구절만 주시하면 된다. It sucked me first, and now sucks thee, And in this flea our two bloods mingled be; 베루기가 나를 먼저 빨고 지금은 당신을 빨자나요? 그러니 이 베루기 .. 2024. 6. 2.
왕조 등장 이전 이집트 영양 홍학 장식 항아리 이회암泥灰巖 진흙 marl clay 으로 빚은 이집트 전왕조 시대 장식 항아리 decorated jar 다. 중기 전왕조 시대 Middle Predynastic Period (나카다 2기 시대 Naqada II Period, 대략 기원전 3500-3300년경)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렬로 늘어선 영양과 홍학을 도안했다. 물결 모양 선은 나일강 물을 상징할 수 있고 삼각형 모양 도안은 나일강과 접한 언덕과 산일 것이다. 사진에서는 잘렸지만 양쪽에 곡선형 다노 보트 multi-oared boat 일부가 보인다. 이러한 장식들은 일상생활 장면으로 보이지만, 저와 같은 질그릇이 대부분 무덤에서 출토된다는 사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특히 배 모티브가 보인다는 점은 고인을 이승에서 저승으로 실어나르는 도구의 의미.. 2024. 6. 1.
주노 Juno, 6월의 수호신 헤라의 다른 이름 6월은 June달 이름 June는 라틴어 Juno 주노에서 유래하거니와 그 직접 조상은 그리스 여신 헤라 Hera 다.헤라, 곧 주노는 결혼, 자녀 및 가족 담당관이다.고대 그리스에서 6월은 모든 결혼이 헤라의 축복을 받아 결혼하는 달이었다. 그리스 신들의 왕 제우스(유피터)와 결혼한 헤라는 여성의 롤모델임에도 여신으로서의 역할보다 질투심과 앙심을 품는 방식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가? 아프로데테 혹은 비너스 같은 다른 여신에 견주어 크게 환영받는 분위기는 아닌 듯하다. 그는 상당한 숭배를 받았고 그리스 신이나 여신 중 처음으로 그에게 봉헌한 신전이나 성소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헤라에게 바쳐진 신전의 규모와 수는 그가 고대 그리스인들에게 얼마나 중요했는지를 보여준다. 2024.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