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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독립전쟁 맹활약 뒤 고래잡이 전환한 난파선 발견 스코틀랜드 오크니Orkney 제도 샌데이Sanday 섬에서 250년 된 난파선 1척이 발견되었다고 BBC가 2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에 의하면 모든 증거는 이 난파선이 HMS 힌드호(HMS Hind)라는 이름으로 일컬은 영국 해군 함정인 채텀 백작(Earl of Chatham)호임을 시사한다고. 이 함선은 포경선whaling ship으로 전환된 후 이름이 변경되었다.이 함선은 6등급 24문 함포sixth rate 24-gun frigate를 장착했으며, 1750년대 루이스버그Louisbourg와 퀘벡 포위전을 포함하여 수년간 활발하게 활동했다. 과학적 분석과 지역 사회 주도의 역사 연구를 통해 작년 2월에 발견된 이 함선 신원이 확인되었다. HMS 힌드는 1770년대 후반 미국 독립 전쟁 당시에도 .. 2025. 7. 23.
옐로스톤의 금화 아스펜 김단장께서 쓰신 아스펜에 대해 조금 써 본다. 아스펜이 사시나무가 맞긴한데 미국인들이 아스펜을 절감하는 것은 아마도 단풍철일 것이다. 우리나라는 산의 단풍 노란색을 은행나무가 만들지만 미국 옐로스톤은 물론 콜로라도와 유타까지도 아스펜이 가을 되면 단풍으로 산을 노란색으로 뒤덮는다. 그만큼 산에 아스펜이 많다. 나뭇잎은 가까이 가서 보면 동글 동글하게 생겼다. 미국인들은 "금화나무"라던가 뭐 그렇게 불렀던 것 같다. 그러고 보면 가을에 금화가 나무에 달린 것 같기도 하다. 아래 경치에서 노란색은 전부 아스펜이다. 2025. 7. 23.
포르투갈 해변서 7만8천년전 네안데르탈인 사냥 발자국 발견 포르투갈에서 발견된 네안데르탈인 발자국은 7만 8천 년 전 성인 남성 한 명과 두 어린이가 어떻게 먹이를 사냥했는지 보여준다. 2020년 3월, 첫 번째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시행되기 직전, Carlos Neto de Carvalho와 그의 아내 Yilu Zhang은 포르투갈 남부 몬테 클레리고Monte Clérigo 해변을 걷고 있었다.지질학자이자 지리학자인 부부는 바위투성이 노두rocky outcrops와 무너진 오래된 절벽을 헤치고 나아가다가 고대 네안데르탈인 발자국을 발견했다. "화창한 날 이른 아침이었고, 궤적을 확인하기에 완벽한 조명이었다"라고 네토 지 카르발류는 회상했다.하지만 동료들을 현장으로 데려와 궤적 사진을 찍었을 때, "갑작스러운 조수 상승으로 거의 갇힐 뻔했다. 모든 장비를 챙겨.. 2025. 7. 23.
옐로스톤에 다시 나타난 늑대, 사시나무 급증을 부르다 어린 나무를 뜯어먹던 엘크 개체 수를 조절하기 위해 1995년 옐로스톤 국립공원에 회색 늑대가 다시 유입되었고, 마침내 흔들리는 아스펜 나무에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관련 연구를 인용한 라이브 사이언스가 23일(한국시간) 보도했다.옐로스톤의 늑대들이 어린 아스펜 나무들이 자라 숲의 수관에 합류하도록 돕고 있다. 이는 옐로스톤 북부 지역에서 8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회색늑대Gray wolves(Canis lupus)는 광범위한 서식지 손실, 인간의 사냥, 그리고 정부의 박멸 프로그램으로 1930년까지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자취를 감췄다.이러한 최상위 포식자가 사라지자 엘크elk (Cervus canadensis)는 개체 수가 급속도로 증가했다.최대 개체 수를 기록했을 당시에는 약 18,000마리.. 2025. 7. 23.
수압 모르타르에 도기 조각 넣은 페니키아 엔지니어들 철기시대 엔지니어들이 레바논 텔 엘 부라크 유적의 수압 모르타르hydraulic mortar에 재활용 세라믹을 사용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레바논에 소재하는 페니키아 유적인 텔 엘 부라크Tell el-Burak을 연구 중인 고고학도들이 철기 시대 건축 기술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흥미로운 발견을 했다.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된 최신 논문에서 과학자들은 이 지역에서 수압 석회 석고hydraulic lime plaster를 최초로 사용한 사례를 기술했으며, 세라믹 조각을 재활용하여 놀라운 수준의 기술 혁신을 달성했다고 한다. 레바논 남부 해안 근처에 위치한 텔 엘 부라크는 기원전 725년에서 350년 사이 초기 농경지다.이곳에서 레바논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포도 .. 2025. 7. 23.
족보와 한 짝으로 봐야 할 호적 족보의 태반이 위작이고 호적의 대부분이 이미 사라져 버린 우리나라에서 이런 고찰이 가능한 경우가 많지는 않으리라 보지만, 족보는 남아 있는 조선시대 호적과 함께 보면상당히 재미있는 결과를 얻는다. 조선시대 호적이라고 해서 그 기록이 완전할 수 없는 건 잘 알려져 있고누락도 많고 오기, 오류도 많지만 그 나름의 정보의 디테일 면에서 족보가 따라올 수 없는 부분이 있으며 특히 제 3자의 손을 거쳐 기록된다는 점에서 족보보다 훨씬 객관적 측면이 있다. 예를 들어 아무리 족보에 조상이 양반으로 적히더라도남아 있는 호적에서 유학으로 직역이 적히지 않았다면 그 족보는 적절히 개작이 된 것일 게다. 반대로 호적은 또 완벽하냐 하면 그렇지도 않다. 필자가 보기엔 남아 있는 호적에 올라있지 않은 사람도 많고 호적은 그.. 2025.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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