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090 힌두사원의 호박장식 후발 주자인 불교가 힌두교 좋은 점은 다 가져와서 지 맘대로 다 부려먹었는데 힌두사원에서 흔히 보이는 이 호박 모양 장식 모티브는 어떤지 모르겠다. 저걸 지칭하는 용어가 분명 있을 것이로대, 지금 언뜻 생각 나지 않는다. 사원 난간 장식 같은 것으로 자주 쓰는 모습을 본다.사진은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족자 프람바난Prambanan 사원 단지 중 한 사원의 그것이라 하필 저때 폭우가 쏟아져 난처했다는 기억이 또렷하다.저 속을 파내면 비었을까?말 나온 김에 힌두사원은 그 특유한 프로그램들은 찬찬히 한 번 뜯어보며 정리하고 싶다.요새야 웹상에 그런 자료들 넘쳐나니 말이다. 2025. 5. 2. 시대가 요구하는 무령왕릉, 2017년의 경우 2017년 오늘, 그러니깐 5월 2일 들른 국립공주박물관 무령왕릉 전시코너 몇 장면이다.공주박물관은 실상 무령왕릉 전문박물관인 까닭에, 이걸로만 울거먹을 수밖에 없다.그런 까닭에 저 전시 양상도 상설전시실이라 해도 수시로 바뀐다.왜?같은 걸로 계속 장사를 해먹을 수는 없는 까닭이다.그래서 유독 저 박물관만큼은 적어도 국립박물관 중에서는 상설전시실 흐름 또한 시대별로 잘 정리해둬야 한다.왜?그 시대가 요구한 무령왕릉이 있는 까닭이다.당시 공주박물관장은 김규동. 지금은 고공단 승진해서 국립대구박물관장으로 가 있다. 다음달이면 공로 연수라 이제 정규직 공무원으로서는 마지막이다. 그만큼 세월이 흘렀다는 뜻이다.무령왕 부부 관짝을 저런 식으로 정리 전시하기 시작한지가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다.옛날에는 저런 게 .. 2025. 5. 2. 빗자루의 변신, 더덕되어 살리라 마당 한 귀퉁이가 더덕밭이라 작년에 더덕 씨 하나를 문때서 뿌렸더니 이 꼴이 벌어졌다 한다.지붕 대청소 나온 감나무 쓰레기들 치울 빗자루가 없다.살피니 더덕밭에 가서 꽂히는 신공을 발휘했다.더덕은 타잔과 넝쿨식물이라 어디가 비름빡을 타고 올라야 한다.엄마가 타고 오르라고 빗자루를 갖다 꽂아놨다.잠시 빌렸다가 도로 꽂아줬다.올 가을엔 더덕 파티할 요량인갑다. 2025. 5. 2. 마르는 고사리로 상념하는 원거리교역 채집경제 핵심은 저장이다.고사리 머구 엄마가 나중에 드신다고 혹은 아들내미 딸내미 보낸다고 삶아서 말루는 중이다.왜?날것은 금방 상하는 까닭이다.저 방식 대체 언제 어케 개발했는가?저 방식이 등장해야 교환이 비로소 발생하며 저네가 그토록 생각도 없이 씨부렁거리는 원거리 교역이 비로소 가능해진다.간고등어?그에서 원거리교역이라는 키워드를 읽어내야지 장식보검?웃기는 타령 그만 일삼아야 한다.교역이 그리 간단한 문제인 줄 아는가?원거리교역이 멀리 있는 것 같은가?고사리 봐라머구 봐라.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르는 놈들이 실크로드 타령하고 자빠졌다. 2025. 5. 2. 비닐농법, 농업의 혁명 이 농법이 없었다.비닐이 없었기 때문이다.물론 근간은 변한 게 없다.고랑 이랑 만들어 고구마 모종하는 방식이 달라질 리 있겠는가?따로 키운 모종은 보통 비가 내리는 날을 기다려 했다.모종이 살아나려면 물이 없음 안되기 때문이다.어제 비가 왔다.엄마가 모종하다 채 심지를 못해 아침 나절 나머지를 해치운다.비가 안 오니 나는 조리 들고서 쫄래쫄래 물을 준다.이것도 일이라고 허리가 아프다.이 비닐 농법은 많은 것을 바꿨으니 무엇보다 잡초와의 전쟁에서 비로소 이겼다는 사실은 대서특필해야 한다.저 하우스 아래서도 잡초가 자라 심지어 뚫고 나오기도 하나 저 비닐에선 오직 고구마 감자 같은 선택받은 작물만이 살아남는다.소출?종래와는 비교할 수도 없다.또한 수분증발을 막는다.빗물이 새어들지 못하는 단점이 있지만 잃는 .. 2025. 5. 2. 아침 논밭 추념하며 농경을 상상한다 저것도 하나하나 살피면 다 역사적이라 저 비닐만 해도 농업에선 혁명이라 우리 동네 기준으로는 내 어릴 적엔 구경도 못하던 요물이 각중에 튀어나온 격이라 저걸 통해 비로소 모종의 안전성을 담보하게 되었으니 그 이전엔 모종을 할래야 싹을 틔울 데가 없었다.저 골 농사는 언제 발명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골치가 신석기 농경이라 해서 파놓은 이랑고랑 솔까 그게 그 시대 것인지 근현대 것인지 알 방법이 없다.신석기밭? 청동기논?개중 어떤것도 그 시대라 단안하지 못한다.요새 같은 첨담시대엔 각종 첨단장비 동원하면 밝혀내지 못할 것도 없겠지만 한국 현장은 요원해서 여전히 구석기시대다.경운기 역시 구경도 못하다가 등장했으니 저 경운기는 농업박물관 같은 데서 대서특필해야 하는 사건이다.소갈이 퇴출의 신호탄이었고 그 사건은 우.. 2025. 5. 2. 이전 1 ··· 127 128 129 130 131 132 133 ··· 334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