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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수사회 가장 큰 문제는 놀러 교수된 놈 천지라는 데 있다 교수가 되는 통로는 수십 가지 경로가 있으니, 예컨대 내 길은 오직 교수가 되는 한 가지라 해서 그쪽만을 향해 줄기차게 나아가서 되는 경우가 있으니, 이 친구들은 거개 학교 귀신들이라, 학교 밖 사정은 깡통인 대신, 이런 사람들이 그런대로 자기 분야에서 진득이 끝까지 정신 팔지 아니하면 연구자로 대성하는 일이 상대적으로 많다. 이 친구들이 망치는 경우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첫째 그만 지쳐서 나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이는 백약이 무효라 여타 월급쟁이랑 다를 바 없어 이런 놈은 제 발로 학교를 떠나주어야 하지만, 이런 놈들이 남들이 좋아하는 일을 할 턱이 없다. 둘째 한 눈 팔기 시작해서 보직이나 외부 공모직 같은 자리를 탐하는 경우인데, 이 놈들이 진짜로 나라와 해당 기관을 다 망친다. 사회경험이라 할.. 2024. 1. 4.
조선후기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각 [] 2024년 1월 16일(화),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조선시대사학회 공동주최하는 국내학술회의 이 개최된다. ⦁ 일시: 2024년 1월 16일(화) 13:20~18:00 ⦁ 장소: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6층 소향강의실 ⦁ 주최: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HK+연구소•조선시대사학회 ⦁ 후원: 한국연구재단, 조선시대사학회 *** 김지영 선생 알림인데 괜찮은 자리인 듯해서 소개한다. 2024. 1. 4.
[백수일기] 노는 데 한달 회복에 한달 그제 실로 오랜만에 사진기를 울러매고 나서 사진을 찍는데 주저앉을 것만 같았다. 로마서 복귀한지 한달, 그 체류기간 내내 싸돌아댕기며 사진기를 지고 다녔으니 나중엔 지쳐 쓰러질 듯 했다. 그제 간만에 잡은 사진기가 그랬다. 허리는 끊어질 듯했고 다리는 굽히기도 힘들었다. 나이 때문 아니겠는가? 그만큼 싸돌아댕긴 여파는 누적한 피로가 되어 돌아왔고 한달이 되도록 그 여파에서 채 벗어나지 못하는 중이다. 지천명, 신동훈 선생도 기호철 선생도 이구동성 말하듯이 거창한 깨침이 아니라 늙음의 확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확실히 늙었다. 쪼그라 들었고 주름만 늘었으며 머리카락은 눈에 띠게 줄었다. 이렇게 죽어가는 거 아닌가 싶다. 늙어서 좋은 점은 쉬 자포자기를 한다는사실이다. 이젠 만사가 귀찮다. 말싸움도 다.. 2024. 1. 3.
국립세계문자박물관 Special Exhibition | 문자와 삽화 - 알브레히트 뒤러의 판화를 만나다 Special Exhibition | 특별전시 📜문자와 삽화 - 알브레히트 뒤러의 판화를 만나다 문자박물관에서 만나는 르네상스 시기 대표 예술가, 알브레히트 뒤러의 판화 ✨ 독일 오토쉐퍼박물관 소장품을 비롯해 훌륭한 삽화 작품들을 감상해보세요. 본 전시로 문자와 그림의 근본적인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 일시 2023. 12. 19(화) ~ 2024. 03. 31(일) ✦ 장소 국립세계문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 인천 광역시 연수구 센트럴로 217 (센트럴파크역 3번 출구) ✦ 관람료 무료 ✦ 문의전화 032-290-2000,2001 #국립세계문자박물관 #문자박물관 #박물관 #전시 #특별전시 #전시개막 #전시추천 #문자 #판화 #삽화 #뒤러 #문자와삽화 #인천 #송도 #가볼만한곳 .. 2024. 1. 3.
종로구 문화유산과 신설 서울 종로구가 문화재 전담 부서를 과 단위로 신설했다. 종로구는 1월 1일자 기구개편을 통해 문화환경국 아래에 문화유산과를 신설하고, 문화재 분야 일을 전담키로 했다. 이 과는 문화유산정책팀·문화유산활용팀·문화유산보존팀의 3개 팀으로 편제된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 문화유산을 전담하는 과 단위 편제는 종로구가 처음이다. 나아가 전국 시·군·구를 통털어 문화재를 전담하는 과 단위 조직을 운영하는 데는 몇 군데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종로구 이번 조직 개편은 향후 다른 지자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종로는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재 밀집지역이지만, 그간 관련 업무는 각 팀에서 분산해서 수행했다. 2024. 1. 3.
왜 혁명은 주변부에서 주도하는 위만과 온조를 보면 안다 사회 변혁의 주체 혹은 동기로서 혁명은 언제나 주변부에서 일어난다. 왜 그런가는 중심부를 차지한 주류는 본능 혹은 생득으로 기존 체제를 옹호하며 그것을 지키고자 하는 까닭이지 무슨 개뼉다귀 같은 이유가 필요하겠는가? 이는 중심부로 치고 들어가고자 하는 지역의 욕망을 부채질하는데, 언제까지 이들이 시다바리 총알받이로 만족할 수는 없는 까닭이다. 역사를 돌이켜 보면 모조리 혁명, 그 완성으로서의 새로운 왕조는 주변부 차지였다. 중국 상주商周 이래 처음으로 중국대륙을 대략 700년 만에 통일한 왕조는 서북쪽 변방 진秦이라는 촌놈들이었고, 그를 이어 새로운 권력으로 출현한 유방은 산동성 촌놈이었다. 수당을 건국한 주체 역시 북쪽 周 계통 유목민 후손들이었다. 다 그렇다. 신라? 어디서 굴러먹다온 개뼉다귀 같은 .. 2024.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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