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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간 보내야 했을 국민배우 최불암 내 세대 최불암은 수사반장, 그리고 전원일기로 강렬히 각인하며, 요새는 한국인의 밥상이라는 내레이터로 젊은 세대에도 친숙한 배우라 할 것이다. 수사반장은 내가 어린 시절, 흑백TV라는 요물이 처음 우리 깡촌에 처음 들어왔을 적에 인기 프로였으니, 이것 말고 그 시절 간첩 때려잡는 유사 프로그램도 있었다 기억한다. 수사본부였던가? 수사본부 역시 당시 꽤 인기였다 기억하지만, 시대 흐름과 더불어 간첩 이야기는 재미가 없어졌고, 저 수사반장 만큼은 그 역시 모태가 한둘이겠냐마는 현재까지도 드라마와 영화 형태로 무수한 변신을 거듭해 오늘에 이르는 명품 수사극이라 할 만하며, 그 영향 관계를 논할 수는 없지만, 결국 CSI 역시 이 부류에 속한다 하겠다. 범죄 없는 세상이 있으리오? 저 범죄만큼 인류사 인기 .. 2026. 10. 30.
페르세폴리스, 각자 공헌물 들고서 계단을 오르는 사람들 아케메네스 왕조 왕궁이었던 페르세폴리스 Persepolis 에 남은 부조인데 개중에서도 아파다나 Apadana 기단 부조라고 기억한다. 저 부조를 두고 행진하는 사제들 Priests on Parade 이라는 식으로 설명하곤 하거니와, 아케메네스 왕조 소속 사제들이라면 그렇겠고 혹 그것이 아니라면 외국에서 공물을 바치는 장면을 묘사했을 수도 있다. 각자 공헌물 하나씩을 들고는 계단을 오른다. 궁정 계단일 수도 있고 제단일 수도 있다. 공헌물 중에는 양 비슷하게 보이는 동물도 있고 돼지도 있다. 희한하게 교대로 같은 인물상을 반복한다. 사진 속 인물은 복장으로 보아 두 개 패턴이 뚜렷하다. 칼을 찼는데, 궁정에 오르면서 칼을 찰 수 있는가? 자칫 왕을 시해할 수도 있는데? 발은 다 맨발인 듯하다. 저땐 .. 2026. 10. 29.
3,000년 전 스페인 구리 광산, 스칸디나비아까지 공급망 뻗친 듯 고고학자들이 스페인 남서부 한 대형 구리 광산 연대를 후기 청동기 시대로 측정했으며, 이 결과는 이베리아 반도가 당시 유럽의 주요 구리 공급지 중 하나였음을 보여준다.라스 미니야스Las Minillas라 일컫는 이 광산은 바다호스Badajoz 지방 그란하 데 토레에르모사Granja de Torrehermosa 근처에 위치한다.더럼, 세비야, 예테보리, 룬드 대학 연구진은 앤티쿼티Antiquity에 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스페인은 유럽에서 가장 풍부한 구리 매장량을 보유하지만 오스트리아, 웨일스 또는 이탈리아 알프스 광산에 비해 과거 광업 활동에 대한 연구는 훨씬 적었다.이 프로젝트 이전에는 이베리아 반도 후기 청동기 시대 광업 활동을 뒷받침하는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가 5개 광산에서 나온 11개뿐.. 2026. 10. 29.
문어를 혹닉한 미노아 미케네 사람들 문어octopus는 미노아인들이 발명하고 미케네인들이 채택한 “해양 스타일”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다.미케네 지배 이후, 문어 디자인은 모든 미노아 모티프와 마찬가지로 양식화하고 단순화했다. "해양 스타일"(바다에서의 삶의 묘사)은 보호(해군), 부(상업), 음식(물고기)을 제공하는 바다에 대한 숭배의 표현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이 문어 장식 도기들은 미노아 신궁시대Minoan New Palace Period 한 예다. 바다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이 카마레스 웨어 주전자Kamares Ware jug는 해양 생물 장식으로 덮여 있다.주전자는 위쪽에 작은 구멍이 있는 둥글고 목 양쪽에 두 개 작고 둥근 손잡이가 있다. 주요 장식은 꽃병 둥근 표면에 촉수가 걸쳐 있는 문어다.이에서 문어를 현실에 가.. 2026. 10. 29.
오늘 처음 만난 사람을 왜 죽였느냐 물었더니 영화 '콜래트럴Collateral'에 보이는 대화 한 토막 "그 사람이 당신한테 뭘 잘못했기에 (오늘 첨 만난) 그 사람을 죽였소?""그럼 친해진 다음에 죽여야 하나?" (2011. 10. 8) 이 대화 원문은 이렇다. Max: Well what did he do to you? Vincent: What? Max: What did he do to *you*? Vincent: Nothing. I only met him tonight. Max: You just met him once and you killed him like that? Vincent: What? I should only kill people after I get to know them? *** 콜래트럴Collateral은 마이클 만 감독이 .. 2026. 10. 29.
족대잡이 놀잇감 삼은 부캉이, 어디 갔는지도 모르는 한국 수산학 상어 '부캉이', 떠날 준비하나…부산 북항서 이틀째 안 보여 송고 2026년10월28일 17시30분 이영재기자 당국, 해상 관찰 범위 확대…"활동반경 넓혀 외해로 나갈 듯" 이 소식을 어찌 보아야 할까? 나는 멍충이라 본다.부캉이가 나타나 북항 운하를 배회한지 물경 백일. 암컷이라 하니 낭군이라 부를 수는 없을 테지만, 그래 편의상 백일의 낭군님 상어라 하자.도대체 저 기간 당국은 무얼했기에 추적 장치 하나 달지 못하고 저 모양이란 말인가?일상에서 흔히 보는 물고기도 아니요, 상어가 우리 앞에 떡하나 나타나 날 봐주시오 하며 관종질한 기간이 물경 백일이라도대체 국립수산과학원은 무얼했기에 추적장치 하나 달지 못했단 말인가?요새가 어떤 시대인데 저런 식으로 멀뚱멀뚱하니 족대로 내모는 시늉만 한단 말인가?그.. 2026.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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