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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식] 고고기생충학-화장실고고학 워크샵 기획 중 필자가 진행해 온 고고기생충학 연구의 맥을 잇기 위해 경희대 홍종하 교수와 함께 고고기생충학-화장실고고학 워크샵을 올해 하반기 기획 중이다. 지난 20년간 필자와 단국대 서민 교수 등이 함께 작업하여 동아시아 고고기생충학 연구에 대해서는 그 기반을 성공적으로 닦았다고 생각하는 바그 업적은 아래에 요약해 두었다. Archaeoparasitology of East AsiaDong Hoon Shn: MD, PhD, Professor, Dept of Anatomy and Cell Biology/Institute of Forensic and Anthropological Science,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South Koreaarchae.. 2025. 6. 29.
구석기 통나무배로 실험한 류큐 열도 인류 상륙기 Paleolithic seafaring in East Asia: An experimental test of the dugout canoe hypothesis Yousuke Kaifu, Chih-Hsing Lin, Nobuyuki Ikeya, Masahisa Yamada, Akira Iwase, Yu-Lin K. Chang, Masahiro Uchida, Koji Hara, Kunihiro Amemiya, [...] , and Akira Goto+11 authors Authors Info & AffiliationsScience Advances 25 Jun 2025 Vol 11, Issue 26 DOI: 10.1126/sciadv.adv5507 이 실험 안 봐도 결과는 안다. 왜? 목적에 맞춘 고고학 실험.. 2025. 6. 29.
오슈 후지와라 미라(13): 반기를 드는 俘囚長들 야마토 정권이 이 지역을 영제국 체제에 편제한 후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이 지역에는 중앙에서 파견된 관리 이외에이 지역민을 사적으로 통제한 우두머리들이 나오기 시작했으니 이들이 바로 자신들을 스스로 부수장俘囚長, 부수주俘囚主, 부수상두俘囚上頭 등으로 부르던 자들이었다.에미시의 후예 집단을 지배하던 이들은 중앙에서 내려온 관리들이 이 지역을 통제하는데 협력하는 대신현지인에 대한 사적 지배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 사람들이 바로 이 지역의 安倍氏 (奥州)、出羽清原氏、奥州藤原氏 등이다. 우리 역사에서 보자면 북방에서 한반도 정부의 통제를 받는 대신현지인에 대한 지배를 확립한 여진족 수령쯤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겠다. 이 여진 안에 한반도에서 건너간 사람들도 뒤섞여 있었지만스스로를 여진족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듯이.. 2025. 6. 29.
[독설고고학] 동남아 중앙아시아 집어치고 유럽 중심부로 가라 지질이 가난하다가 돈 좀 벌어 이젠 베푼다 생각하는 사람이나 기관은 꼭 유별난 특징이 있는데, 나보다 더 주린 사람들, 혹은 과거의 나처럼 주린 사람과 지역사회를 겨냥하기 마련이라, 그래 그 정신 누가 뭐라 하겠는가?문화재 부분 국제협력 사업으로 국한하면, ODA니 해서 요새는 이 부문에도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하고 실제 이런저런 괄목할 만한 현장도 없지는 않거니와, 꼭 그것이 아니라 해도 한국 문화재는 없는 데만 찾아다니는 신이한 재주가 있다. 그래서 주로 가는 데가 중앙아시아나 동남아라, 왜 이런 곳을 택하는가? 이젠 아주 솔직해져야 하는데, 이런 데는 구미권에서 침을 바르지 않았을 것 같기에 그쪽 가서는 내가 대장질할 수가 있을 것이라는 착각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이것이 문화재 분야의 무주지 선점 .. 2025. 6. 29.
에트루리아 미도굴 무덤 비르테보서 발견 Bing 지도여러 위치를 찾고, 환승/도보/운전 방향을 확인하고, 실시간 교통량을 보고, 여행을 계획하고, 위성, 공중 및 거리 이미지를 보세요. Bing 지도를 다양하게 이용하세요.www.bing.com (앞 지도에서 보듯이 이 이야기 주무대인 비테르보Viterbo는 로마 서북쪽 인접에 위치하며, 그 주변으로 체르베테리, 타르퀴니아 같은 에트루리아 시대 유산이 바글바글한 지점이라, 나는 비르테보는 둘러보지 못했다.) 바르바라노 로마노 Barbarano Romano, 곧 비테르보Viterbo 소재 카이올로 에트루리아 묘지Etruscan necropolis of Caiolo 에서 도굴 당하지 않은 온전한 에트루리아 시대 무덤 하나가 발견됐다고 이 지역 지자체 문화재 관련 부문이 29일(한국시간) 발표했다.. 2025. 6. 29.
오슈 후지와라 미라(12): 俘囚가 된 에미시 7세기 말 이후 야마토의 북벌로 편입된 지역은 헤이안 시대 일본의 행정체계라 할 소위 영제국領制國 체제에서 데와出羽와 무쓰陸奥라는 이름의 지역으로 불렸다. 우리나라 함경도 지역에 옛 여진 지명이 심심치 않게 남아 있는 것처럼 이 지역, 일본의 동북지역에는 따져보면 그 기원이 에미시, 에조蝦夷인 경우가 제법 있다. 예를 들어 오늘날 아오모리青森県 현 쓰가루津軽 지역은 아이누어의 "칼 끝 부분"을 의미한다는 식과 같은 것이다. 이런 에미시 혹은 아이누계 지명이 동북지역에는 많다. 앞에서 쓴 것처럼 야마토 정권의 북벌로 이에 복속된 후 에미시인들은 야마토에 의해 부수俘囚[현대 일본에서는 후슈라고 읽는다]라는 이름으로 편제되었다. 俘囚라니, 이름 그대로 보자면 포로라는 뜻이니복속민이라는 뜻이 되겠다. 따라서 .. 2025.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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