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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기후변화가 소는 몰아내고 낙타로 대체 케냐 가뭄으로 소 대신 낙타가 등장하다"신이시여, 신이시여, 저들을 지켜주소서." 두 목동이 외치며 아카시아 나무를 향해 달려가는 낙타 12마리를 주시했다.4월 이후 비가 내리지 않은 케냐 북부 마른 강바닥은 눈길도 주지 않았다. 근처 우물가에 앉아 있던 차판 롤푸시케Chapan Lolpusike는 2021년과 2022년에 잇따른 가뭄으로 4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찾아와 소가 "모두 죽었다"고 회상했다. 그 후 목동은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 "우리 집에는 더 이상 소가 없습니다. 낙타만 키울 뿐입니다." 반유목민 삼부루Samburu 족 공동체 일원인 롤푸시케는 말했다. 낙타는 마른 풀을 뜯고, 일주일 이상 물을 마시지 않고도 살 수 있으며, 소보다 최대 6배 더 많은 우유를 생산할 수 있다. .. 2025. 11. 1.
노르웨이서 압수한 카르타고 청동 동전, 튀니지로 반환 2022년 튀니지와 노르웨이 사이에서 문화유산 밀매 사건이 발생하면서 고대 유물이 불법 거래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여실히 드러냈다.한 튀니지 남성이 튀니지 해안 수중에서 발견된 것으로 추정되는 포에니 청동 동전 30개를 오슬로의 골동품 상인에게 판매하려 했다.상인은 동전 출처가 의심스럽다고 해서 노르웨이 당국에 신고했고, 노르웨이 당국은 국제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2022년 3월 용의자를 체포하여 동전을 압수하고 체포했다.오슬로 대학교 문화사 박물관은 해당 자료를 조사하여 제2차 포에니 전쟁(기원전 218년~201년) 당시 카르타고에서 주조된 것임을 확인했다.법적 검토와 외교적 노력 끝에 기소는 취하되었고, 동전은 튀니지로 반환되었다. [기소 취하가 무슨 맥락인지?] 이 유물의 정확한 맥락은 알 수.. 2025. 11. 1.
연방정부 셧다운에 날아간 미국행의 꿈 여러 번 말했지만 명색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지만 나는 영국과 더불어 그 본토라 할 만한 미국은 제대로 경험한 적이 없다. 내가 직접 경험한 미국은 거금 30년을 거슬러 올라간 시점이니, 그때 나는 체육부 소속 기자로서 1996년 애틀랜타 하계올림픽 취재를 빙자해 딱 한 달간 애틀랜타에 체류한 일이 전부다. 이 애틀랜타는 코카콜라 본사와 DNN 본사가 있는 도시라, 이 두 거대 기업이 차지하는 위상이 막강했고, MIT 공대인가가 아마 그쪽에 있어 당시 올림픽 경기 중 일부 경기장으로 그 공대 건물을 이용하기도 하지 않았나 희미하게 기억하나, 것도 그뿐이라, 이렇다 할 인상이 남은 것은 없다. 덧붙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마거릿 미첼 본향이라, 그가 한동안 작업한 데가 미첼하우스인가로 박물관 용도로 전환해서.. 2025. 11. 1.
고성 송학동 14호분 팠더니 가야권 최대 무덤이고, 만든 방식 드러났다고? 지금의 경남 고성을 기반으로 삼는 가야계 고대 왕국 소가야, 그네들이 최고 지배층 공동묘지임이 분명한 소위 고성 송학동 고분군이 있거니와, 근자에는 다른 지역 가야 무덤들과 더불어 세계유산 자리까지 꿰차게 되었거니와 그 속내가 궁금하다 해서 세계유산 등재 이후에도 파서 그 안을 들여다 보기로 한 바, 그 일환으로 번호표 붙인 무덤들 중에서도 14호분이라 명명한 제법 규모를 자랑하는 무덤을 팠거니와 그 조사 성과를 경남도가 어제 공개했다 하니그네들 발표에 의하건대 이번 '고성 송학동 14호분 2차 발굴조사' 결과, 이 무덤은 5세기 중반 무렵 조성된 소가야 왕묘로 추정한다 하니, 구체로 보면 서기 450년 무렵, 거금 대략 1천600년 전에 만든 무덤이 되겠다. 그렇다면 왜 팠는가? 경남도나 고성군이 .. 2025. 11. 1.
뿔 세 개 머리 장식한 초기 투르크 시대 인물 새김 돌 키르기스서 발견 키르기스스탄 고고학자들이 키르기스스탄 추이Chuy 구역 케민Kemin에서 세 뿔 머리 장식을 한 인물 묘사가 있는 제례용 돌 한 점을 발견했다. 이 발견은 보롬바이Borombay 고고학 단지 일부인 쿠르간 매장 마운드kurgan burial mound에서 이루어졌다.이 보롬바이 고분은 초기 투르크 시대Turkic era와 튀르크 이전 켄콜 문화pre-Turkic Kenkol culture와 같은 그 이전 문화의 쿠르간이 있는 매장지다. 발굴을 주도한 알렉세이 티슈킨Alexey Tishkin 교수는 "세 뿔 머리 장식을 한 여성 인물은 초기 투르크 시대 상징주의와 의례를 보여주는 희귀한 증거다. 이는 중앙아시아 유목민 문화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고고학자들은 이 인물이 초기 투르크 사회에서 여.. 2025. 10. 31.
신라금관은 머리에 쓸 수 없다! 보자기다! 왜 신라 금관은 관이 아니라 보자기인가? 사람들이 금관에 대한 착시를 일으킨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저런 형태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저걸 관이라 받아들인다. 또 저걸 토대로 도대체 저런 관을 쓴 신라왕이 얼마나 많이 등장했던가? 저런 식으로 금관을 뒤집어 쓰고 나오니 진짜로 저게 관이라 생각할 수밖에. 앞서 나는 저 금관은 모티브가 모자에서 왔음은 분명하나, 우리한테 주어진 자료에 의하는 한 하늘이 두 쪽 나도 관, 곧 모자일 수는 없고 시신 얼굴가리개 facial mask 혹은 death mask라는 말을 했거니와 뭐 또 아는 체 하는 몇몇 사람이 그렇다 해서 저 금관이 모자가 아니라는 근거가 될 수는 없다 하거니와 제발 웃기는 소리 좀 하지 마라.나는 분명 저 모티브가 모자에 있음을 부인하지 .. 2025.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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