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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르치 왕관: 1,600년 된 금으로 만든 보석 박힌 훈족 왕관 간략 정보이름: 케르치 왕관Crown of Kerch내용: 금과 가넷으로 장식된 왕관A gold-and-garnet diadem출처: 크림반도 케르치Kerch, Crimea제작 시기: 4세기 말~5세기 초20세기 초, 한 독일 미술품 수집가가 러시아 주도 크림반도 고대 훈Hun족 정착지 발굴에서 나온 수십 점 유물을 수집했다.개중 가장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케르치 왕관으로, 양식화한 맹금류 문양을 새긴 금과 가넷garnet 장식 왕관이다.현재 베를린 노이에스 박물관Neues Museum이 전시 중인 이 왕관은 금으로 덮인 청동판 세 개와 250개 이상 보석이 박힌 칸gem-studded cells으로 구성된다.박물관에 따르면, 이 왕관은 현재 크림반도 케르치 반도Kerch Peninsula에 위치한 고대.. 2026. 9. 1.
[천마도 장니로 가는 길] (spinoff5) 벗기고 또 벗긴 자작 경복궁 서남쪽 귀퉁이에 국립고궁박물관이 있고, 그 사무동으로 통하는 문 앞 정원에 자작나무 두어 그루가 인공 식재된 상태라, 꽤 연식을 자랑하지만 천상 자작나무는 이땅에는 식생이 맞지 아니해서 언제가 그 모양이다. 한때 이 자작나무를 내가 끊임없이 괴롭힌 적이 있다. 때마다 홀라당 그 껍대기를 벗겨대곤 해서 내가 벗긴 그 자리만큼은 언제나 더 허연 속살을 드러내곤 했다. 이러다 나무가 죽지 않나 싶을 정도로 벗기고 또 벗겼다. 딴 이유 없었다. 자작나무 껍질을 종이로 쓰기도 했다는데, 그렇게 벗기다 보면 그에 대한 무슨 답을 찾겠거니 했더랬다. 물론 그렇게 벗겨낸 껍질 하나로 종이로 쓰기는 곤란했겠거니와, 이를 어케든 가공하고 짓누르고 짓이기고 눌러 붙여서 튼실한 종이로 썼으리라.내가 그리 실험할 수는 .. 2026. 9. 1.
정원사가 덴마크 최대 바이킹 시대 은괴 발굴, 도기 항아리에 담긴 18.5kg 덴마크 북부 한 개인 정원에서 정원 가꾸기 작업을 하던 중, 덴마크에서 발견된 바이킹 시대 은괴Viking Age silver hoard 중 최대 규모인 약 700점 유물과 조각으로 이루어진 18.5kg 은괴가 발굴되었다고 노르드위스케 뮤지엄Nordjyske Museer이 1일(한국시각) 공개했다. 이 발견은 레빌트Rebild 인근 한 정원에서 이루어졌는데, 정원사가 테라스를 만들기 위해 땅을 파던 중이었다.처음에는 오래된 철 조각과 도기처럼 보인 것들이 곧이어 1,000년도 더 전에 묻혀 있던 은괴, 장신구, 은화로 바뀌었다.노르드위스케 뮤지엄에 따르면, 이 은괴는 10세기경 도기 항아리에 담긴 채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바이킹 사회는 은본위제를 방불할 정도로 은이 중요했다.-편집자주] 이번 발견.. 2026. 9. 1.
노르만 정복 시대 남성 얼굴 디지털 복원 1일 BBC 보도에 따르면 정복자Conquest Man로 알려진 이 남성 유골은 50년 전 바턴어폰험버Barton-upon-Humber 소재 성 베드로 교회St Peter's Church에서 발견되었으며, 매장 시기는 1079년으로 추정한다.유골은 골학 분석osteological analysis, 고대 DNA 분석, 동위원소 검사isotope testing를 통해 분석했다.English Heritage 소속 케빈 부스Kevin Booth는 "우리는 그 모든 격변기를 겪은 한 개인에 대해 무엇을 알 수 있을지, 그리고 그의 얼굴을 상당히 사실적으로 복원함으로써 '당신도 우리와 다를 바 없군요. 도대체 당신은 어떤 일을 겪었을까요?'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점에 매우 흥미를 느꼈다"고 말했다.노르만 정복Nor.. 2026. 9. 1.
[천마도 장니로 가는 길] (3) 근간을 뒤흔드는 의문, 말다래 맞어? 저 천마도 장니를 발굴한 조사단은 그 재료를 백화수피白樺樹皮라 했거니와, 물론 그 전후 문맥을 보면 이때 백화수피는 자작나무껍데기를 말함이 틀림없다.저 용어를 누가 생각했는지 참말로 알다가도 모를 일이겠으나, 그 조사단장 김정기 박사가 워낙 일본에서 오래 생활하고 그쪽에서 고건축학과 고고학을 공부했으니 그의 발상이라 하겠거니와, 암튼 나는 저 명명법이 실로 오묘하다는 느낌을 지울 길 없다.백화수피白樺樹皮...글자 그대로는 자작나무를 포함한 껍데기가 흰 색깔이 나오는 나무 섬유질 껍데기는 모조리 이리 표현한다. 버드나무 껍데기도 허옇고, 소나무 껍데기도 실은 허옇다. 그래서 묘하다는 것이다. 백화수피 그 말 자체로는 설혹 저 재료가 자작나무가 아닌 다른 나무로 밝혀진대도 어디 하나 흠잡을 데가 없다. 어.. 2026. 9. 1.
영국 정부, 9,720만 달러짜리 렘브란트 그림 일시적 수출 금지 명령 영국 정부가 이번 주 7,170만 파운드(약 9,720만 달러)에 상당하는 렘브란트 그림에 대해 일시적인 수출 금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정부 발표에 따르면, 문제의 그림은 렘브란트 반 라인Rembrandt van Rijn의 '카트리나 후흐사트의 초상Portrait of Catrina Hooghsaet' (1657년)으로, 18세기 중반부터 영국에 전시되었다.이 작품은 가장 최근에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카디프 국립 박물관National Museum of Cardiff에 전시되었다.렘브란트의 이 초상화는 17세기 암스테르담 메노나이트Mennonite 공동체 부유한 구성원이자 남편과 별거 생활을 한 카트리나 후흐사트Catrina Hooghsaet를 묘사한다.가로 약 120cm, 세로 약 94c.. 2026.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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