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4120 늘어만 가는 서자와 노비, 수학이 아니라 산수의 문제였다 이 문제와 관련해 줄기차게 탐구하는 신동훈 선생께서 역사학의 영역이 아니라 수학의 영역이라 하셨거니와, 그 본질하는 핵심에 내가 달 이견은 없거니와 이 시점에서 생각할 것은 수학이라 했지만, 그 수학이 과연 고차원하는 그 무엇인가를 다시금 생각해야 하니, 흔히 저 학문을 일반 통념에서는 산수와 수학으로 분리하거니와, 전자가 덧샘 뺄샘 수준이라 하면, 후자는 적어도 방정식 정도는 되겠다 그런 통념에 기반해 내가 말하고자 한다. 왜 조선시대는 시간이 갈수록 서얼과 노비가 무한급수로 늘어날 수밖에 없는가?무엇보다 법제가 그리 강제했기 때문이어니와, 이는 아주 간단한 산수 문제라 부모가 둘 다 양반이거나 평민, 혹은 노비일 때는 하나도 문제가 될 것도 없으니, 이는 본전치기인 까닭이다. 문제는 이것이 뒤집어져서.. 2026. 5. 25. 비참을 폭로한 알렉스 헤일리와 가족사 vs. 자랑을 분식한 한국의 족보 필자가 생각하기에 가족사 (family history)와 계보학(genealogy)은 많이 다르다. 특히 한국에서 그렇다. 우리는 족보라는 것을 집집마다 있기에 그 집안 역사는 다 안다고 생각한다. 족보가 많은 것을 이야기해 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막상 족보를 들춰 보면 이것처럼 복잡한 텍스트는 없다. 인간의 욕망과 허영이 만든 허구가 진실과 반쯤 반죽되어 구워진 것이 한국의 족보다. 소위 "공식적인 기록"도 마찬가지다. 집안의 역사를 풍부하게 있다고 하는 집안조차 면밀히 살펴보면 과장과 분식투성이다. 우리나라의 족보라는 것이 집안의 이야기를 듣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얼마나 우리 집안이 대단한가를 이야기하기 위해 쓴 것이 대부분이므로, 그 안에서 가족사의 진솔한.. 2026. 5. 25. 인도와 티베트 늑대서 예상치 못한 유전적 다양성 드러나 by 라이스 대학교Rice University 영화 "정글북The Jungle Book"에서 모글리Mowgli를 키운 늑대 무리처럼 인도에 사는 늑대들은 늑대에 대한 연구나 이야기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라이스 대학교 로렌 헤넬리Lauren Hennelly 교수는 이러한 상황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그녀의 연구는 인도 회색 늑대와 인근 티베트 늑대의 DNA에 숨은 이야기를 밝혀낸다."저는 이전에 인도와 티베트 늑대가 회색 늑대의 가장 오래된 진화 계통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를 이끌었다"고 생명과학 조교수인 헤넬리 교수는 말했다."아시아 전역의 늑대 DNA를 분석하면서 연구 범위를 넓혔을 때, 우리는 그들의 DNA에서 더 많은 숨은 이야기를 발견했습니다."헤넬리 교수와 11개국 과학자로 구성된 .. 2026. 5. 24. 부정父情을 떨치지 못한 흔적들 조선시대에 서자 차별이야 그렇다고 해도, 천출의 노비와 사이에 아이가 나온 경우이를 아버지로 부르지도 못하게 하고 노비로 삼아 버린 것은 인륜의 측면에서도 못할 짓이라 하겠다. 희생으로 삼기 위해 끌고가는 소를 보고도 측은지심이 일어나는 것을 인지단이라고 한 공맹의 신도라는 이들이 어떻게 이렇게 잔혹한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는 그것을 수백년간 굴렸을지 의문이다. 간단한 시물레이션 만으로도 만약 조선시대에 천출과 사이에 나온 자식을 양반까지는 아니라 서자, 아니 평민으로만 만들어놨어도우리나라 노비의 숫자는 그렇게 급증하지 않았을 것임에 틀림없다. 율곡은 적자가 없는 상태에서 서자를 봉사손으로 하여 물려주었는데이는 당대에도 사족들 사이에 욕을 많이 먹었다. 대동야승 등 당대의 기록들을 보면 율곡이 서자로 대를.. 2026. 5. 24. "북쪽 시베리아 루트 통해 일본 열도로 확장한 호모 사피엔스 특징 석기 발굴" (5/24(일) 12:36 전달, 매일 신문) 히로시마 현広島県 하츠카이치 시廿日市 간무리冠[かんむり] 유적에서 약 반세기 전에 출토한 구석기에는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지르는 이른바 '북쪽 루트'를 통해 동쪽으로 향한 호모 사피엔스의 '초기 칼 석기군初期石刃石器群'과 같은 특징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간무리 유적에서는 2024년에 과학적인 연대 측정을 통해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4만2300년 전 석기가 출토됐다 해서 주목을 끌었다.이 새롭게 발굴된 석기는 기존 석기보다 약 5000년 더 연대가 늦고 특징도 달라서 인류가 일본 열도로 유입한 과정이나 그 확산 루트의 해명으로 이어질 것 같다고 한다.히로시마 현립 역사 민속 자료관広島県立歴史民俗資料館과 히로시마 현립 매장 문화재 센터県立埋蔵文化財センター, .. 2026. 5. 24. 화폐가 전혀 돌지 않는 부북일기 1644년 학계의 초기 자본주의 맹아론은 대부분 실록 등 기초자료에 의해 의거해 있으며특히 17세기의 사실에 대해서는 견강부회가 많다. 광작, 지주전호제, 화폐의 유통 등 자본주의 맹아론의 성공적 입론과 관련하여반드시 관철되어야 할 사항들이 대부분 모호한 언설에 기초하여 성립되어 있다. 이러한 주장은 그 후 일기나 호적 등 자료가 속속 추가 되면서 당시의 팩트와 맞지 않는 경향이 도처에 노출되었음에도여전히 지금까지 타성에 따라 그대로 이야기 되는 경우를 본다. 17세기에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과 18세기에 있었다는 것, 그리고 19세기에 있었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임에도 17-19세기를 묶어서 설명하며 대충 얼렁뚱땅 이야기 하고 치운다. 따라서 읽는 독자는 17세기에 이미 그런 변화가 우리나라에 있었다고 생각.. 2026. 5. 24. 이전 1 2 3 4 5 6 7 ··· 402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