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5465

키케로가 말한 로마 호화 식기 세트 지중해 앞바다서 출몰 튀르키예 지중해 연안에 있는 2,100년 된 난파선에서 수천 점 도기 접시, 그릇, 서빙 용기가 발견되었는데, 이는 고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고급 식기 생산 중심지 중 하나와 관련된 화물임을 보여준다.이 난파선은 안탈리아 아드라산Adrasan 앞바다에 있으며, 2025년에 시작된 수중 발굴 작업을 통해 42~55미터 깊이에서 이례적으로 많은 양의 도기가 인양 중이다.터키 문화관광부 장관 메흐메트 누리 에르소이Mehmet Nuri Ersoy에 따르면, 고고학자들은 화물에서 122가지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식기를 발견했다. [요새 가장 신난 사람이 저 장관이다.] 이 도기들은 고대 로수스Rhosus(현대 이스켄데룬 만Gulf of İskenderun 아르수즈Arsuz) 지역과 관련이 있다.2천여 년 전, .. 2026. 9. 29.
문화재에 발목 잡힌 영국 셰필드 중세 성터 위 공원 조성 계획 2년간 연기 개발 현장에 문화재가 출현하면 전체 일정이 헝클어지고 심지어 개발 계획 자체가 무산하기도 하는 일이 다른 나라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 이 점에서 가장 문제가 곤혼스러운 데가 실은 한국이며, 유럽 쪽 사정을 보면 생각보다 문화재 보존을 이유로 개발 계획 자체가 무산되는 일은 보기 드물다. 아래 BBC가 소개하는 영국 셰필드 공원 건설 건은 문화재 보존 문제를 비롯한 여러 사정이 복잡하게 얽히는 바람에 골 때리게 된 모양이라, 그에 따른 공사 지연과 개발비 초과가 문제가 된 현장이라 외국 사례, 특히 유럽 사례는 어떠한지 그 생생한 보기가 된다는 점에서 소개한다. 한때 셰필드 중세 성터였던 곳에 조성될 예정이었던 공원 개장이 약 2년 연기되었다.500명 수용 규모 이벤트 공간을 갖춘 캐슬 힐 공원Cas.. 2026. 9. 29.
부캉이도 맛본다는 2004년 메사추세츠 백상아리 축출 사건 부산 북항에 갇혔는지 아니면 관종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암튼 이 북항 인공 수로를 어슬렁하며 화제몰이 중인 상어 부캉이를 당국이 결국은 바다 쪽으로 몰아내기로 했다 하거니와 보도를 보면, 이 축출 방식이 2004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서 실제로 발생한 백상아리 구출 사건을 참고로 했다 하거니와그렇다면 이 사건은 구체로 무엇인가? 2004년, 길이 4미터가 넘는 암컷 백상아리great white shark 한 마리가 매사추세츠주 나우숀 섬Naushon Island 근처 얕은 바닷물 연못saltwater pond[염호]으로 들어왔다.어류 생물학자인 그렉 스코말Greg Skomal은 아무도 예상치 못한 전화를 받았다. 거대한 백상아리가 겨우 몸을 숨길 수 있을 만큼 얕은 물에서 맴돌고 있다는 소식이었다.그들은 .. 2026. 9. 28.
가뜩이나 없는 나라에서 툭하면 사치 금지령 그래 조선 시대에 무슨 소비 진작이라는 개념이 있었는겠는가? 맨 배운 것이라곤 사람 도리라, 그러고서도 되먹지 않은 인간 천지였으니, 이런 사회에서 무슨 소비가 경제를 살린다는 경제학 개념이 파고 들었겠는가?물론 아주 예외는 없지 아니해서 그렇게 부르짖은 맹자만 해도 식욕 색욕은 인간 본성이라 갈파했으나, 그의 한계는 이 인간 본성을 끊임없이 제어하려 한 데 있다. 그 극단하는 예외가 사마천이라, 요새는 그 개념이 다르다는 반론도 있기는 하나, 그래도 현대 자본주의 개념에 얼추 비근하는 논리를 폈으니, 이 정도가 딱 예외였다. 하지만 그의 이런 생각을 피력한 식화지는 곧이어 나온 한서漢書에서 반고의 극심한 반발을 불러, 이 반고라는 사람은 저런 인간 본성에 기반한 경제활동을 아주 대놓고 개차반이라 깠으니.. 2026. 9. 28.
2차 대전이 파괴한 바르샤바 도심 건물 지하를 팠더니 각종 보물 쏟아져 바르샤바 필하모닉 조명등에다 청동기마상에다 왕실 초상 도자기까지 바르샤바 중심부에서 발굴 작업을 진행하던 고고학자들이 전전[2차 세계대전 이전] 시대 연립 주택 잔해와 그 지하실에 묻힌 놀라운 유물들을 발견했다.발견 유물에는 바르샤바 필하모닉Warsaw Philharmonic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천장 조명, 청동 기마상, 왕실 초상화 도자기, 그리고 19세기 서명이 있는 조각 작품이 포함된다.바르샤바에서 진행된 고고학 발굴 작업을 통해 제2차 세계 대전 파괴 이전 도시 모습을 엿볼 놀라운 유물들이 출토되었다.이번 발견은 오랫동안 주차장으로 사용되다가 현재 녹지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에베레스트 믈리나르스키 광장E. Młynarski Square에서 진행된 작업 중에 이루어졌다. 처음에는 .. 2026. 9. 28.
알 수 없는 고고학 소비 패턴, 괴베클리 테페는 언제나 왜? 보다시피 나는 세계고고학 동향이랍시며, 고고학 발굴 현장 소식, 그리고 그 분석들을 토대로 삼는 소식들을 중심으로 전하는 일을 혼자 좋아서 한다. 아무리 누가 시키지 않아도 혼자 좋아서 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그런 생각 혹은 기대는 있다. 누군가는 이런 소식에 감발할 수도 있을 것이며, 또 더 솔직히 말해서 이런 소식쯤은 음미는 해 볼 것이라는 그런 막연한 기대 말이다. 혹자는 말하리라, 이 정도 소식이라면 적어도 고고학으로 밥 벌어먹고 산다는 사람들만큼은 보기는 할 것이라고.하지만 언젠가 말했듯이 이 블로그만 해도 열혈 독자로 실은 전업 고고학도라 부를 만한 이는 몇 되지 않는다. 자고로 고고학도라면 이런 소식은 봐주겠지 하겠으나, 천만에. 놀랍게도(실은 나로서는 하나도 놀랍지 아니한데), 길어 봐야 한.. 2026. 9. 2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