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5501 800년 지난 지금도 왜 그리 멀쩡한가? 팔만대장경의 싱거운 미스터리 앞서 팔만대장경 인쇄 이야기를 쓴 바, 이 이야기를 좀 더 해 보면, 조선시대 일기 남아 이는 것 중에는 문집인가 뭔가 판목을 새로 교체하는 이야기 적어놓은 일기가 있다. 여기 보면 문집판목을 쭉 점검하니, 판목이 많이 뭉개져 도저히 쓸 수 없는 것을 교체하기로 하는데, 그런 숫자가 상당히 많다. 목판 하면 우리는 멀쩡한 것만 봐서 그렇지, 조선시대에 관에 보관된 목판 중 자주 인쇄하는 목판,예를 들어 사서삼경이나 통감 같은 이런 판목들은사족들이 종이를 보내 어디를 좀 찍어 보내주쇼, 하면 찍어 보내주는 경우가 많아 당연히 인기 있는 목판들은 뭉개지게 되어 있다. 팔만대장경 상태 필자는 당연히 전부 보지는 못했다만, 그 목판 찍어 놓은 영인본을 보면 뭉개진 부분 하나 없이 모두 멀쩡하니, 당연히 800년.. 2026. 10. 3. 5,000년 전 이집트는 여성이 통치했을까? 72년 된 사진이 해답을 제시할 수도 5,000여 년 전, 메레트네이트Meretneith는 고대 이집트 제1왕조 시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오랫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진흙 마개mud stopper 유물이 오래된 사진 한 장으로만 알려져 있는데, 이 유물을 근거로 그녀가 독립적인 통치자였다고 주장한다.프라하 이집트학 연구(Prague Egyptological Studies)에 발표된 이 연구는 이집트학자들 논쟁을 재검토한다. 연구진은 수십 년 전에 촬영된 오래된 사진을 조사하고 새로운 디지털 기법을 사용해 이미지를 개선했다.이 유물은 1940년대 사카라Saqqara에서 고고학자 월터 B. 에머리Walter B. Emery가 발견한 13개 진흙 마개 중 하나다.진흙 마개는 항아리와 다른 용기를 밀봉하는 데 사용되었으며, .. 2026. 10. 2. 그린란드 이누이트 패션, 그 완성은 구슬 장식 물개털 G스트링! 코펜하겐에서 발견된 작은 물개털 조각 하나가 동그린란드 삶에 대한 훨씬 더 큰 이야기를 들려준다.이 속옷은 나아치트Naatsit라고 일컫는 구슬 장식 물개털 속옷으로, 여성들이 입었다.아늑한 집 안에서는 살짝 드러내 보이기도 하지만, 외출 시에는 두꺼운 겉옷 안에 감춰 입었다.아틀라스 오브스큐라Atlas Obscura 보도에 따르면, 이 나아치트는 19세기 유물로 덴마크 국립 박물관에 Ld.132.4라는 명칭으로 소장되었다.술 장식, 구슬, 그리고 완벽한 바느질은 이 속옷의 '기능성'과 '미적 감각'이라는 두 가지 개념을 구분하기 어렵게 만든다.나아치트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아우르는 듯하다.아마살리크Ammassalik에서 발견된 의복아틀라스 오브스큐라(Atlas Obscura)에 따르면, C. 라이더Ry.. 2026. 10. 2. 조상을 귀족으로 만드는 일이 효도일까 불효일까 멀쩡한 조상을 귀족 족속으로 만드는 경우가 있다. 평범하다 못해 간신히 먹고 산 조상을 이리저리 분식하여 집안 대대로 벼슬도 하고 존경받는 사족인 듯 포장을 해놓는 것이다. 이것은 효도일까 불효일까. 그 당사자가 그렇게 발복하여 성공한 것은 자신이 열심히 한 덕분도 있겠지만, 조상들이 그만큼 없는 데서 노력한 덕일 것이다. 그렇게 없는데 자식 하나 키우겠다고 소 팔고 논 팔아 가르치던 조상은 자손이 성공하여 이렇게 대단한 사족으로 만들어 놓으면 고마와할까 아니면 섭섭해 할까. 나라면 섭섭해 할 것 같다. 내가 못 먹고 못 쓰면서 자식을 키워 놓은 것을 대대로 누리고 살던 집안이라 그걸 받아 성공했다는 꼴이라 섭섭하지 않겠는가. 우리 역사를 자꾸 분식하고 포장하려는 심리는조상을 위한 행동일까 아니면, 그 .. 2026. 10. 2. 야간 통금이 일상인 조선시대에 올나이트 민간 룸싸롱? 부캉이가 하품한다! 조선시대 야간 통행금지가 한양에만 해당하는지 아닌지는 내가 즉각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어차피 농촌이야 시행한들 의미가 없고, 평양이나 경주 같은 도회지급 지방도시에서도 아마 있었을 것으로 보거니와 치안 유지를 내걸었다 했지만, 치안이건 나발이건 밤을 밝힐 기름이 없었다! 야간통행금지? 어차피 해 지면 조선 왕국 전체는 칠흑과도 같았으니, 초 하나 없어 동동 굴렀으니, 저녁 먹고 자는 것이 일이었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기는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였고 각종 동식물성 기름 쥐어짜냈으나 관급 혹은 일부 고관대작이나 밤에 호롱불 켜고 책을 읽는 시늉을 했을 뿐이다. 밤 유흥문화가 발달하기 위한 필요조건이 바로 저 조명이다! 조명이 안 되는데 무슨 야간 경제?그에다가 야금夜禁이라 해서, 야간 통행금지를 실시했.. 2026. 10. 2. 뻥이 아니면 역사 기술이 안 되는 한국문화사 우리나라 교과서에 실린 팩트들. 그게 교과서에 실려 있으니 그럴 듯해 보이지, 냉정히 근거를 따져 들어가면 허술한 수준을 넘어뻥의 경지까지 들어간 것이 하나둘이 아니다. 역사서가 이 모양이니까 사극을 만드는 것을 보면, 아무렇지도 않게 왜곡의 경지를 넘어 판타지가 판을 친다. 얼마전에 조선시대 치정극을 그렸다는 드라마 하나도그건 무슨 평행세계인가? 댓글에 누가 달았다던데, "하나도 맞는 게 없다"고. 차라리 이렇게 만들려면 그냥 "반지의 제왕"처럼 판타지라고 해라. 조선이라는 나라 팔지 말고 그냥 나라 이름 하나 폼나게 짓고그냥 판타지물이라고 표방하는 게 어떨까 한다. 필자는 우리나라 사극이 이 모양이 된 첫 번째 이유가, 과장과 뻥의 경지를 수시로 넘나드는 우리나라 교과서 기술에 일차적 원인이 있다고 .. 2026. 10. 2. 이전 1 2 3 4 5 6 7 ··· 425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