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3627 실피움silphium, 로마가 환장했으나 멸종해 버린 신비의 식물 피임·최음 식물에 집착한 고대 로마인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그 식물by 토마스 J. 데릭Thomas J. Derrick,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 로마 지도자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국고에 실피움silphium을 비축해 두었다고 전한다.고대 작가 大플리니우스Pliny the Elder는 로마 황제 네로가 마지막 남은 실피움을 소유했다고 기록했다.또한, 로마 엘리트층의 만연한 혼외정사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해 실피움이 완전히 멸종했다는 설도 있다.실피움이란 무엇일까?실피움: 한때 오늘날 리비아 지역에서 야생으로 자란 멸종한 식물이다.피임과 낙태, 의약품, 음식 조미료, 향수, 가축 개량제 등으로 사용한 이 허브는 특별한 효능 덕분에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에 가장 귀중한 상품 중 하나였다... 2026. 4. 12. 남아프리카 초기 인류는 이미 22만 년 전에 석기 제작을 위한 채석 활동을 했다 by 크리스티프리드 도르니스Christfried Dornis, 튀빙겐 대학교 22만 년 전, 즉 기존에 생각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사람들은 도구를 만들기 위해 특정 장소를 찾아 돌을 캤다.튀빙겐 대학교가 주도하는 국제 연구팀은 남아프리카 조조시Jojosi 유적에서 이러한 행태를 입증함으로써 구석기 시대 수렵채집인들이 다른 활동을 하다가 우연히 재료를 수집했다는 기존 견해에 이의를 제기한다.[이 Jojosi를 조조시, 혹은 요요시 어떤 식으로 발음해야 할지 몰라 일단 병기해 둔다.] 이 연구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되었다. 의도적인 암석 채석의 증거튀빙겐 대학교 초기 선사시대 및 제4기 생태학과 마누엘 윌Manuel Will 박사는 "요요시 유적지에서는 변성 .. 2026. 4. 12. 중부 유럽 네안데르탈인은 연못거북을 사냥했지만, 식량 아닌 껍데기가 목적 by 요나스 지호프Jonas Siehoff, 마인츠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교Johannes Gutenberg University Mainz 네안데르탈인은 중앙 유럽에서 유럽 연못거북pond turtles (Emys orbicularis)을 사냥했지만, 식량을 위한 것은 아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국제 연구팀에 따르면, 노이마르크-노르트Neumark-Nord 유적에서 발견한 거북 껍데기 조각들이 깨끗하게 세척된 것으로 보아, 껍데기를 작은 용기나 국자 같은 도구로 재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연구진은 현재 독일 작센안할트 주에 위치한 구석기 시대 유적 노이마르크-노르트에서 발견된 약 12만 5천 년 된 거북 껍데기 조각들을 분석했다.고해상도 3D 스캐닝을 포함한 여러 방법을 사용해 연구팀은 92개 조각 중.. 2026. 4. 12. DNA 증거로 프랑스 신석기 시대 인구 붕괴 드러나, '신석기 쇠퇴'는 사실이었다 by 요한나 힐그렌Johanna Hillgren, 예테보리 대학교 국제 연구팀이 파리 근교 신석기 시대 매장지에서 발굴된 고대 유골 DNA를 분석하여 5,000년 전 발생한 급격한 인구 교체의 증거를 발견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신석기 시대 쇠퇴Neolithic decline'로 알려진 인구 붕괴population collapse가 광범위한 현상이었음을 시사한다."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협력함으로써 우리는 이제 유럽 선사 시대에서 가장 극적인 변화 중 하나였던 당시 상황을 이해하기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이번 연구를 이끈 예테보리 대학교 고고학과 교수 크리스티안 크리스티안센Kristian Kristiansen은 말한다.대규모 유전자 연구에 따르면, 해당 유적에 묻힌 사람들은 약 5,000년 전 급격한 .. 2026. 4. 12. 조선후기의 이주갑 인상론을 경계하며 앞에서도 한 번 쓴 것 같지만, 우리나라 조선후기 역사는의도적이건 아니건 간에 이주갑 인상되어 기술된 부분이 있다. 이주갑인상론이란 이른바 일본서기의 초기 기록이 원래 시점보다 이주갑 (120년)이 끌어올려져 기록되어 있다는일본고대사의 유명한 통설에서 나온 이야기로, 이주갑 인상된 개별 사건이 시대가 내려오면서 결국 다른 나라 역사와 맞아 들어가는 부분이 나오기 시작하니, 120년의 역사가 도대체 왜 끌어올려졌는지에 대한 해석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다. 이와 비슷한 행태가 조선후기사에서도 행해졌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우리나라 16, 17세기에 벌어졌다고 기록된 여러 사건, 특히 자본주의 맹아론 시장경제론에 대한 이야기들은이 시대의 이야기를 18, 19세기에 얼렁뚱땅 묶어서 조선후기의 변화로 기.. 2026. 4. 12. 당쟁은 철학 때문에 생긴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 당쟁, 소위 붕당은 설명하기 난처한 부분이 있다. 이것이 일제강점기 동안 소위 말하는 한국인의 당파성을 폄훼하는 부분과 연결되다 보니해방이후에는 이 붕당론을 다르게 보는 시각, 특히 당파성 보다는 견제와 균형, 철학논변의 결과로 보는 시각이 더해졌다고 할 수 있겠다. 과연 성리철학에서 "견제와 균형"이라는 개념을 설정 가능한 것인가 하는 의문이 있지만, 이를 차치하고라도, 우리나라 조선 후기 붕당의 차이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성리철학, 특히 이기론을 기점으로 그 차이를 설명하고이런 철학적 차이가 붕당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하는 입장은 과연 타당한 것인가. 물론 성리철학에서 주리론과 주기론의 분기점은 북송대 정호-정이 (정명도와 정이천)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으니, 필자가 이야기하는 것은 주리론.. 2026. 4. 12. 이전 1 2 3 4 5 6 7 ··· 393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