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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의 기원을 바꿀 수도 있는 그리스 디스필리오 태블릿Dispilio Tablet 기존 고고학에서는 문자가 기원전 4000년과 3000년 사이에 수메르 문명에서 발명되었다고 주장한다.그러나 그리스 북부에서 발견된 훨씬 더 오래된 유물은 이러한 통념에 반하는 것처럼 보인다.신석기 시대에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문자 체계가 존재했을 가능성은 매우 흥미로운 발견이지만, 왜 이 발견에 대해 아는 사람이 거의 없을까?그리고 이 유물이 선사 시대에 실제로 존재한 고대 문자라는 이론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증거는 무엇일까?디스필리오Dispilio에 생명을 불어넣다1993년 선사 시대 고고학 교수인 조지 슈르무지아디스George Xourmouziadis가 발견한 디스필리오 목판Dispilio Tablet은 그리스 북부 카스토리아Kastoria 시 근처 신석기 시대 호숫가 정착지 발굴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2026. 8. 31.
[천마도 장니로 가는 길] (2) 막빡에 지 증명 사진 달고 다니는 얼빠진 놈 천마도 장니 재료, 혹은 도화지인 백화수피白樺樹皮가 자작나무임을 확신하고, 나아가 그 출처로 함경도 일대 고산지대였을 것임을 어느 정도 자신한 그 다음 단계, 혹은 그에 더불어 함께 등장하는 두 번째 의문이 그 그림 소재였다. 그래 저 그림을 두고서 조사단은 천마天馬임을 내세우고, 이를 근거로 삼아 이를 출토한 무덤 이름까지 훗날 천마총天馬塚으로 정하게 되었거니와, 반론도 없지는 아니해서 저것이 천마가 아니고 행운을 불러온다는 상상 속 동물 기린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으니 이는 특히 현재 육안으로는 잘 드러나지 아니하는 저 천마 그림 X선 촬영 내용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더욱 가중했으니,이를 보면 이 그림 속 동물은 말 일종임은 분명하지만, 대가리 정수리에 뿔이 하나 있는가 없는가가 문제가 되었으니, 분명 .. 2026. 8. 31.
유럽 박물관은 빈집털이 수준? 430만 달러 상당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도 비엔나 박물관서 대낮에 당해 두 남성이 목요일, 비엔나 응용미술관Museum of Applied Arts (MAK)에 일반 관람객으로 위장해 들어가 진열장을 부수고 수백만 달러 상당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쳐 달아났다.오스트리아 신문 크로넨 차이퉁(Kronen Zeitung)에 따르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남성들은 개관 시간에 MAK에 들어가 전시 중인 반 클리프 앤 아펠Van Cleef & Arpels 보석 전시를 노렸다.남성들은 유리 진열장을 부수고 목걸이를 훔쳐 달아났다. 다친 사람은 없다.경찰은 금요일, 용의자들이 박물관 입장권을 구매했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CCTV에 모습이 선명하게 포착되었다고 밝혔다.CBS 뉴스에 따르면, 이들은 망치를 사용해 진열장을 부수고 도주했다.도난당한 목걸이는 673개 보석(총 200.. 2026. 8. 30.
그나마 가끔씩 사들이는 근현대기 자서전들 책 구득은 아예 끊다시피 했지만 그래도 아주 가끔은 헌책방 가서 소일하며 이것저것 줏어오기는 한다. 그나마 내가 관심 기울여 가뭄에 나는 콩마냥 들고 오는 것이 회고록 류다. 특히 근대기 이래 식민지시대를 중심으로 삼는 회고록은 꽤 모은 편이라, 이는 내 신념 때문이기도 하다. 저런 회고록은 거의 자기 자랑, 자기 분식, 자기합리화로 흐르지만, 나는 저 회고록들이야말로 백년이 지나고 500년이 지나면 이 시대를 증언하는 제1급 사료가 되어 있을 것으로 본다. 남부군의 경우는 저 책을 수십 년 전에 아마 손을 대기는 했을 터인데, 도통 기억에 없지만 빨찌산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다. 백선엽 자서전이야 훗날 중앙일보 남기고 싶은 이야기인가로 보강이 된 것으로 기억하거니와, 저건 그 초판에 해당한다. 이봉순 .. 2026. 8. 30.
[천마도 장니로 가는 길] (spinoff2) 아까비? 사람은 떼거리로 죽여 매장한 신라, 말 소는 한 마리도 안 묻어 삼국사기에 이르기를 왕릉 기준이겠으나 종래 왕이 죽으면 다섯 명씩 사람을 죽여 함께 매장하는 순장을 없애라 했다 하거니와실제 고고학 성과를 봐도 얼추 들어 맞아 지증왕 시대를 지나면서 순장이 사라진다.이 순장이 언제 나타났느냐도 관건이겠으나 얼추 잡아도 4세기 이전엔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닌가 한다.혹 내 기억 착란이 있을 수도 있다.이 순장이 신라랑 가야문화권에서 집중해서 보이는 점도 특이하다.곧 현재 주어진 자료에 의하건대 순장은 느닷없이 나타나 대략 200년 정도? 유행하다 왕의 명령 한 방으로 영원히 사라진다.쏘리..영원히는 장담 못하겠다. 앞으로 나타날 공산까지 내가 배제할 수 없다.저 순장 시대 신라나 가야 지배층 무덤을 보면 소위 마구馬具라 해서 각종 승마 장식품이 잔뜩 들어간다.동시대 고대 .. 2026. 8. 30.
아동노동이 일상이었던 한국사회, 그 직접 증언자로서의 나! child labour 곧 아동노동에 관한 고고학 연구를 소개했거니와, 이게 먼나라 이야기가 아닌 것이 저 노동이 실은 한국사회 또한 예외가 아니어서, 얼마전까지만 해도 실은 일상이었다. 지금도 사회 부분에 따라서는, 혹은 가정에 따라서는 저런 일이 비일비재하다. 딴 사례 볼 것 없다. 이 글을 쓰는 나는 내년이면 환갑이지만, 저런 시절을 보냈다. 아동노동?그딴 게 어딨어? 노동집약하는 농촌 생활은 걷기 시작하면 다 노동이었다. 누에 칠 때는 죽어라 뽕을 따야 했고, 모내기 시즌이면 죽어라 모를 심어야 했고, 수확시즌이면 보리를 베고, 나라를 거두는 그 고된 노동에 동원됐다. 나무라는 나무는 어찌 그리 많이 해다 날랐는지, 나는 언제나 내 키가 딱 170센티미터인데, 지게를 너무 많이 져서 키가 더 자라.. 2026.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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