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2119 Looking back to Seongsan Sanseong Fortress in 2006 2006년 12월 19일 함안 성산산성 발굴현장이 배경이다. 바라보는 이 기준 시커먼 바닥에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이 노중국 당시 계명대 교수와 전덕재 교수다. 전덕재 선생은 아마 저 당시 경주대 재직 중 아니었나 싶다. 내가 선 지점이 성벽 위일 것이요, 뒤쪽이 성벽 안쪽이라, 여느 산성이 그렇듯이 계곡을 따라 성 안쪽에는 연못이 있기 마련이고 그 점에서 성산산성 또한 한 치 예외가 없다. 저 성산산성은 신라 목간을 다량으로 출토한 곳이라 해서 이름이 높거니와, 목간은 한반도에서는 저 성산산성 이전에는 경주 안압지 출토품뿐이었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쏟아져 나왔는데 이상하게도 한반도에서는 거의 실종사태였다가 성산산성을 통해 비로소 그 갈증을 풀었으니, 그때가 1995년 무렵이었다. 이때는 나는 문화재 담.. 2025. 12. 8. 메두사 장식한 로마시대 마노 장식 할슈타트에서 발견 오스트리아 할슈타트Hallstatt에서 고고학자들이 고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메두사Medusa 모습을 새긴 희귀한 로마 시대 카메오cameo 1점을 발굴했다. 메두사는 살아있는 뱀처럼 생긴 머리카락과 보는 이를 돌로 만드는 눈빛으로 유명한 세 고르곤Gorgons 중 하나다. 원래 아름다운 처녀였던 그녀는 아테나 여신 미움을 사서 괴물로 변했지만, 결국 영웅 페르세우스Perseus 손에 목숨을 잃었다.페르세우스는 거울 방패를 사용해 그녀의 치명적인 시선을 피한 후 그 목을 베었다. 이 카메오는 ARDIS와 오버외스터라이히 주립 박물관Upper Austrian State Museums이 새로운 케이블카 철도역에서 진행한 발굴 과정에서 발견되었다.로마 시대에는 번화한 호숫가 마을이었지만, 그 구조와 이름에.. 2025. 12. 7. 사진으로 감상하는 24-25 아라가야 왕성 발굴 근자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소장 오춘영)가 2018년 이래 장기간 발굴 중인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가야리 586 일대 소재 소위 아라가야 왕성 조사 성과 중 24~25년도분을 축약해 공개한 소식을 전했거니와 이 성을 처음 만든 이래 서기 500년 무렵 대대적으로 성벽을 개보수한 흔적들과 그 일환으로 건설한 배수로 흔적을 찾았다 했으니이 왕성 발견자로서 오늘날 저 왕성을 있게 한 일등공신 조신규 함안군청 팀장이 근자 저 공개현장을 다녀오고선 생생한 현장 사진으로 공유했으니 그 장면들을 끌어와 새샘 그 현장을 돌아본다.저와 관련한 좀 더 상세한 소식은 다음을 참고하셨음 싶다.배수로 드러낸 아라가야 왕성, 이제는 과학으로 승부해야!https://historylibrary.net/m/entry/aragaya.. 2025. 12. 7. 석기 시대 유럽 전역에서 의례적 살인이 있었다 프랑스 고고학도들, 인신공희 전통 흔적 추적 (2024년 4월 10일) 1984년, 프랑스 론 계곡Rhône Valley에서 법의인류학자 에릭 크루베지Eric Crubézy는 곡물 저장고처럼 생긴 석기 시대 구조물에서 세 여성 유골을 발견했다.5,600년 된 생폴 트루아 샤토Saint-Paul-Trois-Châteaux 유적에서 한 여성은 무릎을 살짝 구부린 채 옆으로 누워 있었다.다른 두 여성은 부자연스러운 자세로 뒤틀려 바위 돌출부 아래에 숨긴 상태였고, 그 위에는 부러진 갈돌들grindstones이 쌓여 있었다.의대를 갓 졸업한 당시 25세 이 연구원은 유골의 기묘한 배열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몰랐다.크루베지는 "독특하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한다. 40년 후, 한 법의학 저널에서 이탈리아 마피아가 .. 2025. 12. 7. 초기 인류는 남아프리카서 10만 년 동안 고립 고대 유전체, 남아프리카에서 10만 년 동안 인류가 고립되어 살았고 유전적 차이가 뚜렷했음을 보여주다새로운 유전학 연구에 따르면 남아프리카 고대 공동체는 장기간 고립되어 살았으며, 초기 호모 사피엔스를 형성하는 독특한 유전적 특성을 발달시켰다고 한다.연구진은 림포포 강Limpopo River 남쪽 지역에서 약 1만 200년에서 150년 전에 산 28명 전체 유전체를 분석했다.네이처Nature에 발표된 이 연구 결과는 남아프리카가 인류 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지금까지의 연구 중 가장 강력한 증거 중 하나다. 연구에 따르면 이 지역은 최소 10만 년, 어쩌면 20만 년 이상 유전적으로 고립된 인류 집단을 나타낸다.1,400여 년 전에 산 사람들 유전적 패턴은 오늘날의 코에산족Khoe-San을 포함한 현.. 2025. 12. 7. 체코서 희귀 18세기와 19세기 군 무덤 발견 동부 보헤미아 지역 미래 D11 고속도로future D11 motorway 건설을 앞두고 고고학자들이 1세기가 넘는 유럽 전쟁에 걸쳐 발굴된 특별한 군 무덤들을 발견했다.제2차 실레시아 전쟁Second Silesian War과 관련된 1745년의 희귀한 군 무덤과 1866년 오스트리아-프로이센 전쟁Austro-Prussian War 당시의 세 개 군 무덤을 포함한 이 발굴품들은 같은 지역에서 벌어진 두 가지 주요 분쟁을 살펴볼 수 있는 독특한 고고학적 창을 제공한다. 이번 발굴은 올로모우츠 고고학 센터Archaeological Centre Olomouc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야로메르Jaroměř와 트루트노프Trutnov를 잇는 계획된 고속도로 구간 3.6km를 따라 진행했다.체계적인 금속 탐지기 조사를 .. 2025. 12. 7. 이전 1 2 3 4 5 6 7 ··· 368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