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사족의 기원[5] 길재 이후의 듣보잡이었던 도통
요즘은 사림을 설명하면서 정몽주, 길재에서 김숙자, 김종직, 김굉필로 이어지는소위 사림의 도통에 대해 하도 이야기를 많이 하니 우리는 이 양반들이 원래부터 대단했던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영남 사류들이 유종으로 들고 나온 정몽주, 출발은 별볼일 없었지만 훈구파의 시대에 이미 불사이군의 상징으로 추앙된 길재와는 달리 그 이후 김숙자, 김종직, 김굉필 등은 도통을 이었다고는 하지만 이 양반들은처음 이 주장이 나왔을 당시만 해도 조선의 중앙 정계의 사류들이 볼 때는듣보잡 아니면 평가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었다. 다시 말해 길재까지야 어떻게 봐 줄 수 있다 해도그 아래 학맥은 영남의 사류들이 주장하듯이 그렇게 대단한 존재인지반신반의하거나 백안시하는 상황이었다는 뜻이다. 김숙자, 김종직, 김굉필은위로 정몽주, ..
2026.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