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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도의 연어, 함경도의 연어 메이지 이후 일본 본토에서 이주개척민이 대거 입도하기 전에는북해도는 아이누족의 땅이었다. 이들은 이 땅에서 농사가 아니라 수렵 채집을 계속 하고 있었는데,이들이 포획하여 먹던 것 중에 연어를 들 수 있다. 일본 북해도에 있는 박물관들을 가보면, 이들 아이누 족이 얼마나 연어에 많이 의존하고 살아갔는지 알 수 있는데-. 우리나라도 흥미롭게도 함경도에서 부방 살이를 하던 출신 군관이 남긴 "부북일기"를 보면, 연어를 잡아 식량으로 쓰는 이야기가 나온다. 아마도 연어 산란철에 주로 잡던 것으로 보이는데, 한번 나가면 상당 수의 연어를 포획하여 돌아온 것으로 되어 있다. 연어는 말려서도 먹고 바로 먹기도 하고, 먹는 방법이 다양한 생선의 하나지만, 우리나라 조선시대 일기를 보면 연어는 거의 나오지 않아말리거나 .. 2026. 8. 2.
고고과학 연감(가제)을 준비하고자 함 이 블로그에 고고과학 최신 연구 기사가 김단장께서 뽑아 올리는 내용들이 계속 실리고 있는데, 필자가 보기엔 일단 김단장께서 참고하여 올리는 기사들은해외 고고학이나 과학 관련 사이트에서 한 번 선별되어 올라오는 기사들 중에 한국의 실정에 필요한 것들이 취사선택되어 올라오는 것으로 알아서, 우리 학계에도 꼭 필요한 내용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 기사들 중에 김단장과 필자가 선별하여 그 배경 지식을 확충 보강하여, 매년 단행본 한 권씩 무크지 형식을 빌어 함께 출간해 보기로 의견을 모았다. 가제로 "고고과학 연감"이라는 이름을 달기로 했지만 이름이야 뭐라고도 바뀔 수 있는 것이고, 내용은 이 블로그에 실리는 고고과학 기사 중 우리에게 필요한 내용을 좀 더 보강하여 쉽게 설명한 내용이라고 보시면 되겠다... 2026. 8. 2.
오래된 참고 논문 PDF화를 포기하다 서가를 차지하는 논문 출력물 제본을 줄이기 위해 논문을 찾아 PDF화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한 절반 정도를 하고 보니, 서가에 꽂혀 있는 논문 출력물들이 과연내 60세이후 연구에 쓰일 것인가 하는 회의가 밀려들었다. 이 PDF들은 대부분 5년 혹은 그 이전에 출판된 논문들로이에 관련된 것들은 대부분 내 연구에 쓰여져 이미 인용되고 끝난 것들이라, 한참을 PDF화를 하다 보니 쓸데 없는 짓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 보면, 새롭게 출판되는 논문을 계속 업데이트 하는 것이 중요하지, 이미 숙독하여 내 논문에 인용까지 한 참고문헌을 굳이 다시 찾아 저장해 두는 것이 중요하겠는가? 한 절반 정도 하다가 더 이상 진행을 하지 않고 있다. 아마도 꼭 필요한 논문들을 빼고 나면 대부분은 PDF화 없이.. 2026. 8. 2.
운남성 진녕晋宁 하백소 유지河泊所遗址 출토 한나라 시대 봉니封泥들 운남성 진녕晋宁 하백소 유지河泊所遗址 발굴과 발견은 윈난-구이저우 고원[운귀고원云贵高原] 지역 고고학에 중대한 돌파구를 마련했으며, 선진 및 진-한 시대 오지 고고학 발굴에 최신 성과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다원적이면서도 통일된 중국 문명의 형성과정[中华文明多元一体格局]을 보여주는 귀중한 증거를 제공한다.이번 발굴을 통해 한나라 시대 익주군益州郡 군치 유적 주요 구조가 밝혀졌으며, "전국상인滇国相印"과 "익주태수장益州太守章"을 비롯한 관인 봉니官印封泥, 그리고 "익주益州"라는 글자를 새긴 명문 와당과 같은 중요 유물이 다수 출토됐다.이러한 발견은 『사기史記』와 『한서漢書』와 같은 사서에 기록된 "서한 시대에 익주군을 설치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뒷받침하며, 한나라 시대 풀뿌리 통치에 대한 고고학적 자료의.. 2026. 8. 2.
중국에 포섭된 전국·진·한 시대 운남, 하백소河泊所 유적의 문물들 북경 나들이 (2026-06-10 12:05) 찬란한 서남이西南夷 문명부터 청동에 새긴 고대 전滇의 전설, 그리고 현·군 제도 하에 수천 리에 걸쳐 통일된 풍습에 이르기까지, 수천 년에 걸친 운남 역사의 긴 두루마리가 베이징 대운하 박물관北京大运河博物馆에서 천천히 펼쳐진다."중국 민족의 공동체 의식 강화铸牢中华民族共同体意识" 전시 시리즈 일환으로 최근 개막한 "영토 확장과 현·군 설치 - 전국시대, 진나라, 한나라 시대의 윈난疆壤益广开郡县——战国秦汉时期的云南" 전시에서 그 역사를 엿본다. [암튼 이 중화민족주의는 한민족주의에 버금한다.]이번 전시는 운남성박물관, 운남성문물고고연구소, 운남이가산청동기박물관云南李家山青铜器博物馆 등 10여 개 문화기관에서 소장한 400여 점 귀중한 문물을 한자리에 모았다.특히 진녕 하백소.. 2026. 8. 2.
군대 갈래? 방위산업체 근무할래? 면천免賤, 그 신화의 붕괴를 향하여 앞서 나는 면천免賤이 우리의 욕망과는 달리 해방이 아니라 질곡의 시작이라는 말을 했거니와왜 그런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보기가 바로 저것이라.근대 국민국가로 병역의 의무는 그 국민국가 주인한테 부과한 의무 중 하나라, 이는 겉보기와는 달리 실상 징병제 국가에만 해당하는 사항이 아니며, 모병제도 관통한다.모병제는 실상 대속代贖의 일종이라, 내가 군대를 가지 않아도 되지만, 그 국가에 군대가 없을 수는 없으므로, 그 군대를 지탱하는 책임을 다른 방식으로 진다. 그것이 옛날처럼 군포로 납속하는 것이 아니라 요새는 세금이라는 명목으로 부담하지만, 누구나 다 국민이라면 군역의 의무를 진다.저 군역이 특히 문제가 되는 데는 징병제 국가라, 동서고금 이래 이 군역을 자발로 지고자 하는 사람은 없다. 아 물론 그런 정신.. 2026.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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