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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감 분석으로 드러난 파르테논 조각의 진짜 색깔, 신전은 휘황찬란했다 by 킹스 칼리지 런던King's College London (2023년 10월 11일) 킹스 칼리지 런던의 한 교수를 포함한 연구팀이 새로운 영상 분석과 과학적 조사를 통해 파르테논 조각상을 장식한 원래 물감 흔적을 발견했으며, 이는 조각상들이 원래 밝은 색으로 칠해져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브리티시 뮤지엄에 전시된 고대 그리스 시대 파르테논 조각상은 수 세기 동안 눈부신 흰색으로 찬사를 받았지만, 이번 새로운 증거는 조각상들이 항상 이 색깔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마침내 증명한다.킹스 칼리지, 영국박물관, 시카고 미술관 연구팀은 디지털 영상 기술과 과학 기기를 사용해 조각상을 미세한 수준에서 조사한 결과, "풍부하게 남아 있는 물감"을 발견했으며, 이는 조각상들이 원래 다양한 색상, 패턴 및 디자인으로.. 2026. 8. 15.
고졸古拙, 한국 서예학이 추방해야 할 괴물 한국 고미술계 거대한 오염원으로 나는 도식圖式을 들었거니와, 딱 이 미술계 도식, 혹은 도식적에 해당하는 한국서예계 괴물이 저 고졸이다. 이 친구들은 무슨 글씨 실물만 나왔다 하면, 씨부렁대는 말이 고졸古拙이라뭐 이건 내가 조사하지는 않았으나, 고구려가 신라 땅 복판에 남겼다고 해서 한국고대사가 난리 버거지를 치는 소위 월성비 잔편만 해도 보나마나 서예계에서는 고졸이라는 말을 들고 나왔을 것이니 뭐 고졸하면 광개토왕비문의 글씨가 되는 모양이라, 저 고졸이라는 말처럼 무책임한 수식이 없으니, 저 고졸이라는 기준은 간단해서 우리한테 익숙하지 아니한 것들은 모조리 고졸이라 치부함을 본다. 고졸?광개토왕비에 구사한 그것도 아마 고졸한 예서체 운운할 텐데, 지랄도 유분수라, 그 시대 저런 글씨체는 비단 고구려만이.. 2026. 8. 15.
마누라한테 인분을 먹인 돌팔이 묵재 이문건의 의술 (1) 묵재는 자신이 이른바 유의儒醫로, 의학을 독학한 양반인 바, 한의학에 상당한 조예가 있었던 듯 하다. 때문에 하루 일기는 오늘 약 먹었다로 시작하며 누구누구 이 약을 줬다 누구누구 저 약을 줬다로 하루 일기가 거의 끝나간다. 이 분은 오랫동안 치질을 앓고 있었던 듯한데이를 치료하는 약도 자가처방하여 이것저것 장기 복용하는 바, 계속 낫지 않고 묵재를 괴롭혔다. 이 분 부인 되는 분은 피부병으로 앓다가 그만 목숨이 경각에 이른 상황까지 몰렸는데, 이 약 저 약 써 보다 마지막에는 묵재가 최후의 수단으로 부인에게 인분을 먹이는 데까지 이르렀다. 그런데 이 묵재의 부인되는 분이 여걸이라, 아픈데 이것저것 먹이다 똥물까지 먹인다고 화를 버럭냈는지, 두 분은 이것 때문에 크게 싸운 모양이다. 그래도 부인이 고생하.. 2026. 8. 15.
철기 시대 이란에서 발견된 이집션 블루 by 데보라 스툴Deborah Stull,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합성 안료로 여겨지는 이집트 청색 안료[이집션 블루Egyptian blue라 하지만, 이집트 블루 정도로 옮기는 편이 좋지만, 나는 편의상 이집션 블루와 이집트 블루라는 말을 혼용하겠다]는 안정적인 청색 색조로 인해 높이 평가되었다. 그 때문에 약 5,000년 전 이집트에서 흔히 사용되는 청색 페인트였을 뿐만 아니라, 후대에는 구슬이나 그릇과 같은 작은 유물 기본 재료로도 사용했다.하지만 이 안료는 그보다 약 2,000년 후인 이란 북서부에서도 사용되었다.하산루 프로젝트Hasanlu Project 기간 동안 하산루 유적에서, 그리고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박물관이 주도한 고고학 발굴 조사 기간.. 2026. 8. 15.
선물경제의 중심으로서의 관청 16, 17세기 우리나라 경제를 화려하게 수 놓은 선물경제-. 이 선물경제는 자급자족적 경제를 유지하는 개별 호구들이 모자라는 물건들을 폼나게 조달하는 방식으로 서로 선물의 형식을 취하되 실상을 보면 물물교환이라-. 이러한 물물교환의 체계가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것인데, 예를 들어 소를 한 마리 누가 잡았다, 하면 요즘 같이 냉장고가 있는 것도 아니고, 조선시대 일기 보면 허구한 날 설사한다는 이야기가 페이지마다 나오는 판이니이처럼 설사가 많은 이유 중에는 당연히 상한 음식을 먹어서 그런 것이 가장 이유가 컷을 것이니, 소 한 마리를 잡으면 상하기 전에 먹어치워야 하니 선물 형식을 띠고 네트워크를 빠른 속도로 소고기들이 퍼져 나가곤 했을 것이다. 그리고 다음 번에는 그 소고기 댓가로 필수품이.. 2026. 8. 15.
양상이 전연 다른 광무호적과 융희호적 흔히 인용되는 자료 중에 융희 4년, 1910년이니 나라가 망할 무렵 내무 경찰국에서 호주 직업을 조사했는데여기 양반이 1.9프로라고 나왔다고 해서 이를 조선이 망할 무렵의 양반 비율이 1.9프로라고 이야기 하는 것도 보는데천만의 말씀이다. 일단 조선시대 호적에도 그 어느 구석에도 "양반"이라고 자기 신분을 적는 법은 없다. 조선시대 호적은 철저히 양천제에 기반하고 있개 때문에 벌열가문의 후손이건 농민인 평민이건 간에 호적에는 철저히 직역으로만 파악된다. 호적에는 위에 쓰듯이 상업, 농업, 공업 이런 것도 없다. 요즘으로 치자면 공무원 자기 직위를 적거나, 아니면 공무원 준비생, 사시 합격생, 사시 1차 합격생, 그리고 나머지는 소총수, 포병 등등 자기 직역을 적게 되어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호적 조사.. 2026.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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