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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 연극 가면, 일리리아 성소 동굴서 발견 크로아티아 펠례샤츠 반도Pelješac Peninsula 크르노 예제로Crno Jezero (검은 호수Black Lake) 동굴에서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된 그리스 연극 가면을 묘사한 테라코타 두상이 발굴되었다.기원전 4세기에서 3세기경으로 추정되는 이 속이 빈 가면은 윗부분에 걸 수 있는 구멍이 있어 벽에 걸어두었음을 시사하며, 그리스 연극과 술의 신인 디오니소스Dionysus와 관련된 의식 활동 일부였을 가능성이 높다.고고학 박물관 관장인 도마고이 페르키치Domagoj Perkić는 이번 발견이 동굴의 종교적 중요성과 디오니소스 또는 그와 유사한 일리리아Illyria 신 숭배 가능성에 대한 흥미로운 질문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페르키치 관장은 "동굴의 숨겨진, 훼손되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 2026. 5. 26.
생원보다는 역시 진사 조선후기 들어오면 사마시, 소과 입격자들도서울은 진사가 더 많고, 향촌에는 생원이 더 많은 현상이 뚜렷해진다. 따라서 문중별 통계를 보면, 서울에 살지 않고 향촌에 세거한 종족일수록 생원이 더 많다. 이는 생원을 선호한 것이 아니라, 부득이한 것으로진사가 더 쉬웠다면 아마 향촌에서도 진사 입격을 시도했을 것이다. 진사가 이처럼 생원보다는 더 선호되었기 때문에 흔히 향촌에서 우리집안은 삼대 진사요, 사대 진사요 이렇게 소개하지 삼대 생원이요 이렇게 소개하는 경우는 없다. 향촌에서 몇대 진사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경우 대개 진사와 생원이 뒤섞여 있는 경우가 많은데, 진사와 생원은 사마시에서 같은 수를 뽑았음에도 향촌 사족의 족보에는 생원이 확실히 더 많다. 물론 진사건 생원이건 간에 대과 보는 데는 차이가 없.. 2026. 5. 26.
15만 년 전 호모 사피엔스 열대우림 유적 코트디부아르서 발견, 초기 인류사 해명에 새로운 장을 열다 서아프리카에서 이루어진 획기적인 고고학적 발견은 초기 인류의 적응력과 이주에 대한 오랜 통념에 도전장을 던진다.코트디부아르 한 유적에서 발견된 증거는 호모 사피엔스가 약 15만 년 전부터 울창한 열대우림에 거주했음을 보여주며, 아프리카에서 이러한 환경에 대한 최초 거주 시기를 8만 년 이상 앞당겼다.이 발견은 우리 조상들이 이전에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적응력이 뛰어났으며, 진화 과정 초기에 극한 환경에 적응했음을 시사한다.수십 년 동안 인류 진화에 대한 지배적인 설명은 초기 호모 사피엔스가 주로 탁 트인 초원과 해안 지역에서 번성했으며, 험난하고 자원이 부족한 열대우림 환경을 적극적으로 회피했다는 것이었다.울창한 초목과 습한 기후는 아프리카 대륙 전역에 걸쳐 인류 정착과 이주에 큰 장벽으로 작용했다고 .. 2026. 5. 26.
족보에 적어 놓은 게 많다고 사족은 아니다 앞에도 썼지만 족보에 뭐를 잔뜩 적어 놨다고 해서 그 집이 사족인 것은 아니다. 무슨무슨 벼슬했다고 잔뜩 적어놔 봐야 그 벼슬이 무슨 납속 공명첩인지 뭔지도 알 바 아니고, 또 아예 날조일 수도 있다. 우리나라 족보가 재미있는 것이, 17세기 족보에 안 나오는 정보가 18세기 족보에 나오고, 19세기에 20세기를 거치며 족보의 정보가 점점 충실해지는 것이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나중에 추가된 정보는 전부 다 뻥이라고 보면 된다. 실제로 필자의 경험상, 족보에 몇 줄 적혀 있지도 않지만 정작 호적에는 버젓한 사족인 경우도 있었고, 족보에 허황되게 많이 적어는 놨는데, 초기 족보에는 없는 집안이 후대 족보에 끼어든 경우도 있었다. 결론은 제3의 사료에 의해 검증되거나 그게 아니면 호적에 의해 확실히 확.. 2026. 5. 26.
앉은 자세로 매장된 당나라 사람들은 승려도 외국인도 아니었다! (2026-05-25 15:05) 앉은 자세로 매장하는 좌자장坐姿葬은 매우 드문 매장 형태다.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이러한 매장 방식이 종교적 신념이나 특정 민족 문화와 관련이 있다 보지만, 아직까지 통일된 견해나 과학적인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한편으로는 동북아시아 소수 민족에서 이러한 매장 풍습이 간헐적으로 발견되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불교 승려들도 이러한 매장 방식을 채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이제 이 미스터리 한 부분이 해소되었다.푸단대학复旦大学 고고학과학기술연구소는 섬서성고고연구원과 공동으로 당나라 시대 장안성长安城에서 앉은 자세로 매장된 유골 4구를 다학제적으로 분석했다.분석 결과, 이들은 유전적으로 일반 지역 주민들과 큰 차이가 없었으며, 주식은 기장과 수수였고, 밀과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한 .. 2026. 5. 26.
뭐가 구질구질하게 잔뜩 채운 족보는? 초기 족보들은 보면 정보가 소략하고 매우 간단하다. 예를 들어 문화유씨 가정보, 안동권씨 성화보나대다수 17세기 초기 족보들을 보면 등장인물들 설명이 극히 소략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후기 족보라면 당연히 들어갈 생년 졸년은 물론, 배위도 생략된 경우가 있고, 더욱이 벼슬 이름도 제대로 안 적은 경우도 많다. 그런데 이렇게 소략한 족보가 묘한 포스를 풍기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족보 중에 문과도 문, 무과도 무, 이런식으로 줄여 쓰고 왠만한 벼슬 같은 건 다 건너뛰거나 생략해버리는 족보들이 있는데이런 족보들은 수록된 이들이 대부분 격이 높은 사족들로실린 이들이 다들 잘나다 보니 급제자 한 명만 나와도 인근 친척들까지 영향을 받는 문과 급제자도 그냥 덜렁 "문" 짜 하나 써주고 끝이다. 물론 진사는 .. 2026.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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