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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전 명나라 시대 수술 도구에서 독성 약초 마취제 흔적 발견 중국 동부 명나라 무덤에서 출토된 수술 도구에 남아 있는 잔류물을 현미경으로 분석한 결과, 고대 수술 도구에 마취제anesthetic가 사용되었다는 최초의 직접적인 화학적 증거가 밝혀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14세기 중국 의사들이 의료 시술 중 통증을 줄이기 위해 독성 식물 화합물을 사용하는 정교한 방법을 개발했음을 시사한다.연구진은 장쑤성 장인Jiangyin에 있는 의사 하취안Xia Quan 무덤에서 출토된 철제 가위와 족집게를 조사했다. 이 무덤은 명나라 초기인 1348년에서 1411년 사이에 조성되었다. 분석 결과, 멍크후드monkshood 또는 울프스베인wolfsbane이라고도 하는 투구꽃 속Aconitum genus 식물에서 생성되는 독성 알칼로이드toxic alkaloid인 아코니틴aconi.. 2026. 5. 27.
만만하지 않은 서자들-노상추 일기의 백미 사실 노상추 일기 외에도 부북일기 등 조선시대 당시 출신군관의 일기는 처음이 아닌지라, 노상추 일기는 그 일기에 써 있는바, 영남사족들이 차별받고 있다는 불만, 이것 때문에 뜬 듯 하다. 부북일기가 그 사료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여성과의 염문에 대한 기록으로 졸지에 유명해 진 것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사실 부북일기의 저자들이 당시 다른 사족들과 비교해서 그다지 성적으로 분방했던 이들도 아닌듯 한데일기에 그만 덜컥 그 이야기를 남겨 유명해져 버렸던 것처럼, 노상추 일기에서 쓴 것처럼 당시 영남지역이 유독 차별을 받는 상황도 아니었다. 오히려 서울 근교의 사족이 절대 우위를 점하는 우리 역사에서 볼때 이 지역 사족들이 대거 중앙에서 활동한 16세기가 비정상이었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각설하고-. 노상추.. 2026. 5. 26.
뜯어보면 암것도 아닌 만인소 연명 서명자들 앞에서 만인소 이야기를 한 번 썼는데 좀 더 써 본다. 만인소라는 것이 소두라는 사족 어르신이 있고, 이 사람 발의로 서원과 향교에 통문을 보내 사족들 서명을 받아 완성된다. 흔히 만인소라는 것이 백성의 소리 어쩌고 하지만, 이 만인소가 요즘처럼 무슨 서명 좌판 깔아 놓고 지나가는 사람 서명 받아 제출하거나인터넷 서명받아 국민청원하는 그런 것이 아니다. 만인소 서명은 서원과 향교(주로 서원)를 타고 내려갔고, 여기 서명은 하고 싶다고 아무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고, 여기 서명한 사람들은 앞에도 썼지만, 청금록 향안에 이름 올린 사람들과 대개는 겹치는 인물들로, 향촌에서 나름 힘 좀 쓴다는 전통의 호프, 사족들이 되겠다. 이 사람들이 만인소를 쓴 즈음에는 18세기를 넘어 이미 19세기라앞에도 쓴 것처럼.. 2026. 5. 26.
1,700년 전 로마가 금맥을 판 스페인 피레네 산맥 광산 공개 거의 2천 년 동안 피레네 산맥 강들은 로마 시대 흔적을 감추고 있었다.금은 고대 퇴적층에서 운반되어 산간 계곡과 강바닥에 미세한 알갱이 형태로 산물을 따라 흘러내렸다.지역 주민들은 이를 알았고, 로마 작가들은 암시적으로 이를 언급했으며, 중세 이슬람 문헌에서는 세그레 강Segre River에서 채굴한 금은 품질이 좋다 칭찬하기도 했다.하지만 한 가지 의문점은 여전히 풀리지 않았다.과연 로마는 피레네 산맥 고산 지대에서 대규모 금 채굴을 했을까?새로운 연구는 지금까지 이 질문에 대한 가장 명확한 답을 제시한다. 아 코루냐A Coruña 대학교와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Autonomous University of Barcelona 연구진은 피레네 산맥 동부, 지로나Girona 지방 세르다냐Cerdanya에 위.. 2026. 5. 26.
검색도 안 되고, 다운로드도 안 되는 스텔스 기술 장착한 한국 논문들 국제적 수준의 연구로 성장하는 것은 좋다. 요즘 필자에게도 그런 의욕을 비치는 국내 학술대회 메일이 많이 날라온다. 그런데 그런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으니 바로 논문 검색을 쉽게 하는 것이다. 국내 학술지 논문 검색. 아직도 잘 안된다. 제목을 쳐 넣으면 도대체 구글에서 논문이 뜨지를 않는데 이런 거는 어떻게 하면 이렇게 대단한 스텔스 기술이 가능한가?이 블로그에 글을 써도 몇 시간 후면 구글에 글이 뜨는 세상에어떻게 학술지 출판된 논문이 제목도 안 뜰 수 있는가 말이다. 거기다 어디 있는지 떠도 다운로드를 받을 수가 없다. 이리저리 다운로드가 안 되게 묶어놔서 사람을 여기저기 뺑뺑이를 돌린다. 세계적 수준의 학문, 다 좋은데 단계를 밟아 올라가야 하는 것 아니겠나. 국내 학술지는 검색부터 되게 하고.. 2026. 5. 26.
중국 고고학의 성장을 증언하는 《동물고고학》 동물 고고학은 단순히 과거를 되짚어보는 것이 아니라, 과거로부터 배우고 미래를 이해하며 현재를 밝히는 학문이다.(출처: 인민일보, 글쓴이: 정젠밍郑建明, 책임편집: 자오레이샹赵镭饷(2026-05-26 11:24:20) ▲《시대를 통해 본 뼈: 동물 고고학자의 관찰》: 둥닝닝董宁宁 지음; 저장교육출판사浙江教育出版社 출간▲《“骨”往今来:一位动物考古学家的观察》:董宁宁著;浙江教育出版社出版。사물을 통해 사람을 바라보다: 잊을 수 없는 경험—《시대를 통해 본 뼈: 동물 고고학자의 관찰》을 읽고by 정젠밍郑建明평범한 동과 뼈탕[冬瓜骨头汤] 한 그릇이 동물 고고학의 수많은 실마리와 연결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시대를 초월한 뼈: 동물 고고학자의 관찰》은 인간과 동물의 상호작용을 실마리로 삼아, 엄밀한 고고학적 증거를 .. 2026.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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