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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룡사 각석 판독과 해석 by 김주부 화왕산 관룡사 바위에 드리워진 신라 금석문 탁본 판독을 물으며 -제미나이에게 29000원을 지불하며 얻은 답변- 昌寧 觀龍寺 비문 내용 (우측에서 좌측으로) 1열: 大中九年丙子元宗法師 (대중구년병자원종법사) 2열: 心房中入乎田皆一結 (심방중입호전개일결) 3열: 廿四員七束以條立非 (입사원칠속이조립비) 4열: 旦七員夢村卜阿林習非 (단칠원몽촌복아림습비) 5열: 同村北田十三員牛川員 (동촌북전십삼원우천원) 6열: 七員鹿田一三員同村 (칠원록전일삼원동촌) 7열: 苗十三員又麻田一良桐 (묘십삼원우마전일량동) 8열: 條加示又大亥里近赤沙 (조가시우대해리근적사) 9열: 大德大藪布文七員田示 (대덕대수포문칠원전시) 10열: 禾道官燈淨璒簡砧 (화도관등정등간침) 11열: 輪寺良崇 (윤사양숭) 彌田十五束省又夜六依 (미전십오속성우야륙의.. 2026. 7. 4.
같은 병을 앓는 축구와 대학가, 모두가 국내용 작금 월드컵 탈락의 부진 때문에 국대 감독이 전례 없는 욕을 쳐먹고 있는 바, 이에 대한 필자의 생각을 좀 써 본다. 사실 필자도 앞에서도 글을 썼지만, 이 양반은 선수로서는 모르겠으되 감독으로서는 별로라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국대 감독 되기 전에 프로축구 1부리그 우승을 두 해 연속시켰던 것을 보면, 국내에서는 통하는 감독 수준임이 틀림없는데, 막상 국제 무대 나가 보니 안 먹히는 상황 아니겠는가? 사실 우리나라는 요즘 케이팝, 방위산업, 반도체등 잘나가는 분야가 워낙 많아 가끔 잊는 것이지만, 국내에서는 통하지만 나라 밖에만 나가면 대책도 없이 밀리는 건 우리나라 국대 감독만 그런 것이 아니다. 당장 냉정하게 가슴에 손을 얹고 우리나라 대학 수준을 봐라. 내가 보기엔 우리나라 축구가 한국 대학 수준.. 2026. 7. 4.
화왕산 꼭대기의 산성과 기생충 앞서 화왕산 자락에서 비문이 발견되었다 한 바-. 화왕산은 필자 연구실과도 인연이 있어서-. 예전 화왕산성을 발굴 조사하던 때 우리가 현지 산성 안 연못 (집수지)을 조사한 적이 있었다. 산성 집수지라는 것이 다 그렇지만 입지가 산성 안에 낮은 곳에 있어 비라도 오면 산비탈 물이 모두 아래로 흘러 이 산성에 고이게 되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아마도 산성 안 이곳저곳 흩어져 있는 각종 오물도 같이 빗물과 함께 흘러들어 이 연못에 고이게 되었음이 틀림없는데, 연못물은 예전에 다 사라지고 그 바닥층 조사를 하고 있었던 바우리 연구실은 그 바닥층 토양을 채취하여 조사하게 되었다. 산성 안의 삼국시대 지층은 생각보다 기생충란 오염이 심했던 것을 보면, 당시 이곳에는 꽤 많은 사람이 살고 있었고 산성 내 토양도 기.. 2026. 7. 4.
거대 동물 사냥의 의문 아래 신대륙 거대 동물 사냥에 대해 한 가지 촌평한다. 김단장께서도 거대 동물 사냥에 필요한 무기가 생각보다 늦게 출현했다는 최신 보고를 들어 이견을 제시한 바, 필자의 생각도 거대동물 사냥-.이걸 과연 쉽게들 했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북미 대륙에는 거대동물 사냥을 하긴 했는데 예를 들어 들소 (바이슨) 사냥을 한 유적이 북미 대륙에는 있다. 필자가 "한국의 고고학"이라는 계간지에 투고한 바도 있는데, 미국에는 들소를 벼랑에 몰아 떨어뜨려 사냥을 하던 유적도 남아 있다. 그런데 이 들소는 직접 무기로 찔러 잡는 것이 아니고 들소떼를 위협하여 벼랑으로 밀어 떨어뜨려 그 아래에서 죽은 들소의 고기를 취하는 것이니, 용맹한 전사들이 무기를 들고 야생동물을 때려잡는 것과는 거리가 있었다 하겠다. 우리나라 .. 2026. 7. 4.
부여 발굴 현장과 고대 기생충 이전에도 쓴 것 같지만 서울시내, 특히 사대문 안 지하 4미터 조선시대 유적층은 장소를 안가리고 토양을 채취하여 기생충 검사를 하면 거의 예외 없이 기생충란이 나온다. 필자의 연구진이 직접 조사한 내역은 거의 그랬는데 이는 조선시대 당시 한성부 사대문 안이 회출이나 편충란 등으로 고도 오염이 되어 있었다는 뜻이다. 그렇게 오염이 심했던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 보면 여러 가지를 들 수 있겠지만이건 사실 조선의 수도 한성부의 문제만은 아니고, 기생충 감염의 관리가 전혀 안되던 전근대 도성들은 거의 다 이랬다. 개인 위생의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다. 이무리 개인이 열심히 조심한다 해도, 내 주변이 기생충란으로 가득하다면 회충편충은 걸릴 수밖에 없고, 인분 거름으로 키운 채소를 쌈 싸 먹는 한 무슨 수고 기생충.. 2026. 7. 4.
초기 아메리카인들은 거대 동물 사냥에 특화 아메리카 초기 원주민에 대한 새롭고 혁신적인 과학 연구에 따르면, 이들은 성공적인 대형 동물megafauna 수렵 채집인이었으며, 실제로 그들의 식량 대부분은 당시 북미 전역에서 구할 수 있던 가장 큰 동물들로 구성되었다고 한다.연구진은 초기 수렵 채집인들이 알래스카에서 남아메리카에 이르기까지 "거대 동물"을 사냥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이 연구는 초기 인류가 어떻게 두 대륙에 걸쳐 그렇게 빠르게 이동했는지에 대한 가장 설득력 있는 증거를 제시함으로써 인류 역사에 중요한 기여를 한다.연구진은 아메리카 대륙 전역에 위치한 50개 고고학 유적에서 얻은 자료를 검토한 결과, 서반구[아메리카 대륙을 말함]에 산 세 개 서로 다른 문화권 초기 수렵 채집 집단이 당시 섭취한 식량 83~88%가 매머드, 곰포테리움go.. 2026.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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