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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가 사망 원인을 밝혀낸 말라리아, 그 실체와 분석 방법 아래 메디치가 말라리아 이야기에 촌평한다. 말라리아 DNA는 의학분야에서 많이 연구되어 지금 잘 알려져 있다. 문제는 옛 사람의 뼈나 다른 조직에서 말라리아 DNA를 검출할 수 있느냐가 되겠다. 저자들은 피장자 뼈에서 말라리아 DNA를 검출했다는 것인데, 뼈에서 병원체 DNA를 얻기가 상당히 어렵다. 우리는 뼈가 아니라 조선시대 미라 간 조직에서 말라리아 DNA를 검출하는 연구를 한 적이 있는데, 모두 실패한 바 있다. 물론 피장자들이 말라리아 감염이 없었기 때문에 음성 결과가 나왔을 수도 있지만, 아무튼 필자의 경험으로는 뼈에서 고병원체 DNA를 얻기는 그리 쉽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이 논문은 간단해 보이지만 기술적으로는 상당히 난이도가 높다고 할 수 있겠다. 말라리아는 크게 세 종류 정도가 의학에서.. 2026. 7. 3.
불 먹은 뼈와 치아의 연구 아래 화장한 치아의 연구에 대해 촌평한다. 화장한 뼈나 치아에 대한 연구는 인류학에서는 어느 정도 확립된 기술이다. 뼈나 치아를 화장하게 되면 가한 온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적 변이를 만든다. 따라서 화장을 거치지 않은 뼈나 치아를 연구하는 기법은 이에 적용하기 어려워진다. 이 때문에 화장을 거친 뼈나 치아를 연구하는 기법은 일반적인 인류학 연구기법과는 달리 별도로 연구해야 한다. 치아를 가지고 나이를 추정하는 방법은 대개는 마모도를 본다. 음식물을 씹을 때 치아의 교합면이 갈려 나가기 때문에 마모도를 보면 나이를 대략 추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화장을 거친 치아는 교합면이 잘 남아 있지 않으므로 이 연구에서는 교합면을 뺀 나머지 부분위 그림에서 보는 cementum이라는 부분을 조사하여 나이를 추정했.. 2026. 7. 3.
질 땐 쌈박질하다 이기자 어깨동무한 트로사르와 틸레만스 한국시간 어제 벨기에-세네갈 간 북중미 월드컵 32강 전은 출생의 비밀 같은 드라마적 반전으로 끝났으니 막판까지 0-2로 끌려가며 본국행 짐싸기를 시작한 벨기에의 3-2 역전으로 막을 내렸다.로멜로 루카쿠의 만회골이 터진 시점이 86분.이어 89분에 틸레만스가 헤딩 동점골을 넣어 경기는 연장으로 들어가고 다시 잔인한 승부차기로 가냐 하는 순간에 pk로 대미를 장식했다.계속 끌려가며 패색이 짙어갈 무렵 으레 그런 팀에서 볼 만한 볼썽사나운 광경이 펼쳐졌으니 벨기에 내분이 그대로 방송에 노출된 것이다.레안드로 트로사르와 유리 티엘레만스가 후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에 들어서는 순간 삿대질하며 언쟁을 벌인 것이다.두 선수를 후반 교체 투입된 떡대 로멜루 루카쿠가 뜯어말리는 진풍경이 연출된 것이다.그렇다면 그 이.. 2026. 7. 3.
염소 이빨 하나가 고대 그리스 농업 100년 묵은 논쟁 해결? by 플린트 디블Flint Dibble,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고대 그리스에서 농업 경제는 부의 근간이었다. 음식은 사람들을 하나로 모았다. 포도주를 마시는 소규모 모임에서부터 장대한 규모의 제사 축제에 온 공동체가 함께하는 모습까지 다양했다. 고대 그리스 서사시 에서 오디세우스의 아들은 이러한 초기 축제 중 하나인 100마리 소를 구워 먹는 공동 바비큐에 참여한다.연구자들은 오랫동안 고대 그리스에서 음식이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으로 얼마나 중요했는지 인식했다. 하지만 한 가지 중요한 질문은 여전히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바로 고대 그리스 축산업 체계에서 동물들은 어떻게 사육되었을까 하는 것이다.거의 한 세기 동안 학계는 고대 그리스의 축산 방식에 대한 논쟁에 휩싸였다. 한쪽 극단.. 2026. 7. 2.
창 던지기 도구 아틀라틀은 1만 년 전에야 북미에 등장 by 크리스탈 카살Krystal Kasal, Phys.org고고학자들은 오랫동안 선사 시대 사냥꾼들이 아틀라틀atlatl이라는 휴대용 창 던지기 도구를 사용해 매머드와 다른 거대 동물megafauna을 사냥했을 것으로 추정했다.아틀라틀은 지렛대 원리를 이용해 창을 던질 때 더 큰 속도와 힘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이런 아틀라틀은 약 13,340년에서 12,710년 전 사이에 존재한 북미 클로비스 문화Clovis culture에서 흔히 사용된 것으로 여겨졌다.그러나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아틀라틀은 그 지역이 훨씬 후대에 이르러서야 존재했을 가능성이 높다.아틀라틀 문제아틀라틀은 선사 시대.. 2026. 7. 2.
3,000년 된 아일랜드 청동기 유적이 유럽 최초 타운형 정착지일지도 by 글래스고 대학교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아일랜드 주요 선사 시대 중심지가 3,000여 년 전 서유럽에서 발달한 최초의 대규모 조직적 정착지 중 하나였다고 한다.오늘 Antiquity에 발표된 이 연구는 북아일랜드 아르마Armagh 인근 하우히 요새Haughey's Fort를 기원전 1200년 무렵부터 정착, 수공예 생산, 의례가 전례 없는 규모로 결합된 광활하고 치밀하게 계획된 경관의 중심지로 지목한다. [이 요새는 아일랜드가 공화국이 아니라 영국령 아일랜드 소재인 듯하다.] [이 요새가 소재하는] 나반Navan 선사시대 유적은 초기 철기시대 수도 얼스터Ulster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초기 중세 문학과도 연관이 있지만, 이번 연구는 이 지역이 이미 청동기 시대 후기에 번성하고 복잡한 중심지였음.. 2026.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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