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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를 이해하는 대상으로서의 북한 https://youtu.be/C9j6luKzMOc?si=dJoU1WGIz8eJ1aNj 21세기하고도 4반세기가 지난 시점에서 이런 이야기를 어쨌건 같은 민족을 대상으로 함에 있어 참 비참하지만, 지금 북한-. 조선시대와 사회가 움직이는 패턴이 거의 방불하다. 다시 말해서 조선시대를 이해하는데 지금 북한을 보면 이해가 가는 측면이 정말 많다는 뜻이다. 위 동영상을 보면 조선시대 가축 사육에 대해 무릎을 칠 수밖에 없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사람이 먹을 것이 있어야 가축도 키운다는 말이다. 왜 조선시대에는 그렇게 가축 사육이 빈약했을까? 사람 먹을 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조선시대 부역과 북한의 공짜 주민 동원 조선시대 과전법의 붕괴와 북한의 배급 붕괴, 장마당의 출현 등 조선시대를 연상하는 사건.. 2024. 11. 20.
미스터리 에트루리아어, 그들이 남긴 텍스트들 에트루리아어는 고대 그리스-로마 세계에서 독특하고 인도-유럽이 아닌 특이한 언어다. 로마인들이 점차 이탈리아 반도를 장악하면서 라틴어가 다른 이탈리아어와 함께 점차 대체했기 때문에 에트루리아어에는 알려진 모어도 없고 현대 후손도 없다. 그러나 로마 황제 클라우디우스Claudius(재위 서기 41-54)는 에트루리아어와 역사에 큰 관심을 가졌다. 그는 그 언어를 말하고 쓸 줄 알았고, 불행히도 오늘날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의 24권짜리 역사를 편찬하기도 했다. 에트루리아인은 에우보이아 그리스 Euboean Greek 상인들과 식민지인들과 접촉한 기원전 7세기가 되어서야 문자 형태로 나타났다. 에트루리아인들이 자기네 언어의 음운적, 문법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채택하고 적응한 것이 에우보이아 그.. 2024. 11. 20.
고대 그리스 황금 머리 핀 사자, 벌, 아이오니아 기둥, 그리고 잎을 장식한 핀의 머리다. Head of a pin with lions, bees, an ionic capital, and foliage. 시대 : 그리스 고전 시대, 기원전 5세기 후반 Greek Classical Period, Late fifth century B.C. 제조 장소: 그리스 펠로폰네소스 Place of Manufacture: Greece, Peloponnesus 재질 : 금 Medium: Gold. 치수 Dimensions: Height x width x depth: 7.7 x 4.9 x 5.1 cm (3 1/16 x 1 15/16 x 2 in.). 소장처 : Museum of Fine Arts, Boston. 2024. 11. 20.
도마뱀을 씹어먹는 모체 새 이런 요상한 유물을 만나면 일단 중남미 아닌가 의심해야 한다. 왜? 아직 우리가 저쪽은 생소를 벗겨내지 못한 까닭이다. 나로써도 저짝은 도무지 거리를 좁히기가 힘들다. 암튼 저를 일컫기를 Spout vessel in the form of a Bird Eating a Lizard Moche, 100 BC-500 AD Made Peruvian North Coast (Art Institute of Chicago) 라 하는데 도마뱀을 먹는 새 모양을 본떠 만든 Spout vessel 이라 하는데 스파우트가 주둥이이기는 한데 저리 쓰는 말이 있기는 한가 보다. 이른바 모체Moche 문화에 속하는 기물로 제작시점은 낙폭이 상당히 커서 기원전 100년~서기 500년 으로 본댄다. 저 모체 문화는 저 무렵 페루 북해안.. 2024. 11. 20.
방대한 컬렉션 로마 에트루리아박물관 유럽 박물관 미술관이 거개 그렇지만, 겉모습 보고선 뭐 이 정도쯤이야 했다가 낭패보는 데가 한두 군데랴만 오늘 오전에 찾은 National Etruscan Museum of Villa Giulia Museo Nazionale Etrusco di Villa Giulia 라는 데도 전형하는 그런 곳이라, 저 기다란 명칭 뒤에 붙은 말을 무심히 넘겨서는 안 된다. 눈에 비치는 입구는 우리로 치면 마당쇠 부부가 사는 대문칸방에 지나지 않아서, 저 문을 따고 들어가는 순간 광활한 신세계가 펼쳐지는데 결국 저 박물관은 애초에는 빌라 졸리아 혹은 빌라 줄리아라는 사유재산 혹은 다른 사람 소유였다가 언젠가 이탈리아 국가로 넘어가 국립박물관이 되었다는 의미가 되겠으며 무엇보다 그 전문분야는 에투루리아임을 보인다. 로마가.. 2024. 11. 20.
단 하나 사례도 보태지 못하는 처참한 한반도 선사고고학 이게 뭔가 해서 살피니 Neolithic and BronzeAge anthropomorphic figures from around the world 곧, 신석기와 청동기시대 출토 유물 중에서도 사람 형상을 소재로 한 것들을 모았다 하는데 문제는 저 시대 한반도에서 제공하는 자료가 단 한 점도 없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혹 모르겠다. 내가 빠뜨린 게 있는지는. 하지만 내 기억에 구석기는 물론이고 신석기 청동기를 통털어 인물상을 소재로 한 구상화 자료가 없다. 우리가 청동기시대라 설정한 시기도 문제는 문제인데, 청동기도 없는데 청동기시대라 설정하는 개사기를 버젓이 치고 있다. 저 청동기시대에 해당하는 일본 고고학 시대가 조몬. 조몬만 해도 저런 인물상 동물상이 넘쳐난다. 중국도 가만 보면 저런 인물상이 청동기.. 2024.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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