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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으로 막을 내린 멕시코 제국 막시밀리아노 1세의 칼 멕시코시티 차풀테펙 성 Chapultepec Castle 국립역사박물관이 소장한 막시밀리아노 1세 Maximiliano I 의 의식용 이 칼은 멕시코 제2제국 시대 중요한 역사적 유물이다. 이 황제가 통치하는 동안 착용한 이 검은 그의 권위를 상징할 뿐만 아니라 멕시코의 정치적, 문화적 변화의 시대를 상징한다고. 정교한 상감 인레이 inlays 와 디테일로 당시 황실의 고급스러움과 세련미를 반영한다고. 이를 위해 저 시대 멕시코 역사를 그를 중심으로 약간은 개괄해야 한다. 막시밀리아노 1세 Maximiliano I(1832~1867. 6. 19) 는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 Franz Joseph I of Austria 의 동생이다. 오스트리아 대공 Austrian archduke 이면서 18.. 2024. 6. 23.
동명이인에서 가끔 돌출하는 문제 얼마 전 어느 대학 기관에서 그 기관지 투고 논문을 심사해 주었으면 한다는 연락이 왔다. 그 심사 논문 주제를 보니 아무래도 나 김태식이 아닌 홍익대 교수를 지낸 가야사 전공 그 김태식 선생과 혼동한 듯해서 내가 다음과 같은 문자를 보냈다. 혹 홍익대 계시던 김태식 교수님이랑 혼동하지 않으셨는지요? 제가 고대사 관련 논문이나 책을 쓰기는 했습니다만 저는 연합뉴스 기자로 오래 있던 김태식이라 합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쪽 편집위원 어떤 분이 분명히 연합뉴스에 있던 김태식을 추천했다고 하면서, 이 김태식이 맞다 해서, 그렇다면 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해서 보냈다. 김태식. 약간 촌스럽고, 또 영화 같은 데서 보면 김태식은 꼭 악인으로 나오는 일이 많아 곤혹스러울 때가 있지만, 그렇지만 이 이름을 쓰는 사람이.. 2024. 6. 23.
무게 1천 톤에 달하는 바위 덩어리들로 지은 제우스 신전 구독하는 어느 고고학 관련 그룹 게시물에 이 장면이 보여서 무슨 저런 데가 있나 하면서도, 퍼뜩 이집트 아스완인가? 그 짝에서 만난 만들다 패대기친 오벨리스트 바윗덩어리가 오버랩하면서 너무 욕심내다 주저앉고 만 딱 그 전형을 보여주는 바위 아닌가 싶었으니 예상 대로라 채석장 한 켠에서 저리 크게 쪼개 옮기고자 했으니 그 일이 어디 쉽겠는가? 그때도 나름 기중기가 있고 했겠지만, 욕심 내다 망한 딱 그 전형을 보여준다 하겠다. 요새도 저 정도 돌덩어리 옮기려면 대형 트레일러 있어야겠고 기중기도 초대형이 와야지 않을까 싶다. 요새 이런저런 정보 출처 불명 자료가 워낙 많아 검색하니 진짜로 레바논에 있는 미완성 바위랜다. 이르기를 일명 임산부 바위 [Stone of the Pregnant Woman]라 하는 .. 2024. 6. 23.
AI가 재구성한 아야 소피아 AI가 재구성한 모습이라고 제공하는 이스탄불 하기아 소피아 광경이다. 꼭 저랬겠냐마는 그런대로 그 시절 면모를 엿보기에는 적지 않은 도움을 준다. 튀르키예 콘스탄티노플 Constantinople (이스탄불)에 위치하는 아야 소피아, 혹은 하기아 소피아 Hagia Sophia 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축물이자 역사적 랜드마크 중 한 곳으로 꼽힌다. 본래 비잔틴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1세 Justinian I 명령으로 서기 537년 대성당 cathedral 으로 건설된 이 건축물은 거의 천년 동안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성당이었다. 아야 소피아는 당시 공학적 경이로움으로 여겨지는 거대한 돔과 기독교 도상학 Christian iconography 을 묘사한 모자이크 mosaics 로 화려하게 장식한 내부로.. 2024. 6. 23.
이란이 만들고 옥스퍼드가 먹은 아스트롤라베astrolabe 이란에서 제작한 이 이슬람 구형 아스트롤라베astrolabe는 이런 종류로는 현재 남은 같은 종류 유물 중에서는 유일한 완전체라 한다. 1480~81년 제작했으며 "Mūsā [무사]"라는 서명이 있다고. 무사 안전을 기원했나? 현재 영국 옥스포드과학사박물관 History of Science Museum in Oxford 소장 저 아스트롤라베를 국역할 때는 성반星盤이라 하는 모양이라, 조선후기에도 수입되어 활용되는데 천문 도구로 널리 활용된다. 그 작동방법은 아는 사람한테 물어야지 나한테 물어서는 소용없다. 2024. 6. 23.
가다마이 빼 입은 아케메네스 군인, 그리스엔 개박살도 나고 아케메네스 왕조가 남긴 고대 페르시아 제국 군대 장면들이다. 아케메네스 페르시아 제국을 선전할 때는 모름지기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장면이다. 저 부조가 포착한 군인들이야 보병이라, 앞쪽 사진은 말할 것도 없이 실제 전투보다는 왕을 호위하는 의장대에 가깝다. 딱 뽀대나게 걸쳤잖아? 저 모습으로 무슨 전투를 실제로 하겠는가? 복장 아까워서도 못한다. 실제 왕궁 비름빡에서 발견됐을 것이다. 베를린 페르가몬박물관인가에 있을 것이다. 아케메네스 왕조는 아무튼 저런 군인들을 앞세워 기원전 525년에는 이집트를 정복해 수하에 두었지만, 기원전 480년에는 테르모필레 전투 Battle of Thermopylae 전투에서 백만 명이나 되는 초호화 떼거리 군대를 동원하고도 스파르타가 주도하는 그리스 연합군을 맞아 사흘을 .. 2024.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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