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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은 마흔 전에, 쫓겨나도 신하들한테 이성계랑 비슷하게 아들한테 쫓겨난 중국 황제로 당 고조 이연李淵이 있다. 566년생인 그는 53세에 唐을 개국했다. 너무 늙어서 권좌에 올랐다. 이성계의 최대 약점 역시 너무 늙어 권좌를 탈취했다는 것이다. 1335년생인 이성계가 역성혁명으로 조선을 개국하기는 58세였다. 내일 어찌 될 줄 모르는 할배였다. 오늘의 결론. 거사를 하려거든 적어도 40대 혹은 그 이전에 반란하라. 내 보기에 조선왕조 27왕 중에서 가장 멍청한 임금이 태조 이성계다. 얼마나 못났으면 아들한테 쫓겨나니? 딴 사람들은 신하들한테 쫓겨났지 아들한테 쫓겨나진 않았다. 아들한테 쫓겨나면 가오가 상하자나. 가오가? (2014. 5. 19) *** 조선사에서 이성계는 아들한테 쫓겨난 전무후무한 왕이다. the one and only다. 2023. 5. 21.
세이와 겐지 [清和源氏, 청화원씨] 일본사에서 소위 무사 시대를 여는 무사단 종족으로 유명한 것이 세이와 덴노清和天皇의 후예라는 세이와 겐지[清和源氏]와 간무 덴노[桓武天皇]의 후예라는 간무헤이시[桓武平氏]다. 이 중 가마쿠라 막부를 연 미나모토 요리토모[源賴朝, 원뢰조] 집안인 세이와 겐지-가와치 겐지[河内源氏, 하내원씨] 일족 계보를 보면: 세이와 덴노 5세손이 미나모토노 요리노부[源頼信, 원뢰신]가 되며, 그 미나모토노 요리노부 7세손이 미나모토노 요리토모[源頼信]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가마쿠라 막부 개조인 미나모토노 요리토모는 세이와 덴노의 대략 11세손에 해당한다. 그런데-. 세이와덴노 5세손인 源頼信 시대가 되면 (10-11세기) 이들은 이미 무사단의 수장 위치를 굳히고 있었다. 공가公家에서 무가武家로 이미 완전히 탈바꿈하고 .. 2023. 5. 21.
문화재활용? 뭘 고민해? 닥치고 꽃 심어! 재론 삼론 사론 무한반복재생한다. 문화재활용? 뭘 고민해? 닥치고 꽃 심어라. 기왕이면 외래종, 것도 환경유해라고 평가된 것들 심카라!! 그런 꽃일수록 환상 제국이다. 핑크뮬리 댑싸리 갖다 뿌려라. (2022. 5. 21) 2023. 5. 21.
이집트어 갈래를 재음미하는 신간 by 유성환 제가 이집트에 머물고 있는 동안 아마존에서 책이 도착했습니다. 책 제목은 『고대 이집트어와 아프리카-아시아 어족: 그 기원을 다시 생각한다』(Ancient Egyptian and Afroasiatic: Rethinking the Origin). 관련 링크: https://www.amazon.com/Ancient-Egyptian-Afroasiatic-Rethinking-Languages/dp/1646022122/ref=sr_1_1?crid=33HSGBEL7TNN0&keywords=Ancient+Egyptian+and+Afroasiatic%3A+Rethinking+the+Origin&qid=1684589473&sprefix=ancient+egyptian+and+afroasiatic+rethinking+the.. 2023. 5. 21.
월성 인골 발굴현장 탐방 (2017) 월성 성벽 인골 발굴 현장을 찾은 까닭은 이것이 과연 성벽 축조와 관련한 인신공희人身供犧인가를 내 눈으로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그 발굴 양상이 혹여 무덤일 가능성이 없지는 않으므로 보통 무덤에서 보이는 묘광墓壙의 흔적이 있다면 무덤 위에다가 성벽을 축조한 셈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 인신공희 설은 물건너가고 만다. 이 점을 경주문화재연구소 조사원들도 매우 주의깊게 살폈다 하며 실제 내가 현장에서 관찰한 바로도 성벽 축조 일환으로 인신을 공희한 것은 분명하다. 이 시신 두 구는 성벽 아랫단 소위 부엽층敷葉層에서 발견됐다. 하지만 이것도 일종의 매장행위임에 분명한 이상 동시대 무덤 매장 방식과 궤를 형성한다. 첫째 머리 방향이 북동쪽이란 점이다. 둘째 묘광 같은 굴광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매장패턴을 따라 시신 .. 2023. 5. 20.
북한이 우리일까? 아니 우리였을까? 진보 성향을 표방하는 이들에게 아킬레스건은 내 보기엔 북한이다. 특히 북한 인권 문제는 늘 아킬레스건이다. 그들은 속내는 어떤지 모르지만 늘 우리 민족을 주장했다. 그런 그들이 봉착한 모순이 남한의 인권에는 이를 악물면서도 북한의 그것에는 늘 입을 다문다는 점이었다. 실제 내 보기에는 입을 다물었다. 아니 부러 외면했다. 북한을 둘러싼 이런 사정은 요즘도 크게 변한 듯하지는 않다. 이에서 이른바 종북이라는 이상한 색깔논쟁이 발발한다. 이것이 내 보기엔 왜 아킬레스건인가? 그 반대편이라는 이른바 조중동에서는 이를 호되게 비판하기 때문이다. 나는 늘 이런 얘기를 했다. 북한 인권에 대해서는 제 목소리를 내는 쪽은 조중동이며, 이것이 역설이라고. 한데 이른바 진보성향에서는 나의 이런 지적에 늘 사시나무 떨 듯.. 2023.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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