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NEWS & THESIS/Photo News407 맨질맨질 황룡사 최촉하는 봄날 Site of Hwangryongsa Temple, Gyeongju 이런저런 포장술 촬영술 다 제끼고 평이하게 담은 황룡사는 이렇다. 눈에 보이는 대로 담아본 어느 봄날 황룡사라 구체로는 여기를 금당이라 한다던가?금당金堂, 금인金人이 사는 전당 혹은 집이라는 뜻이다. 부처님은 항상 온몸에서 황금빛이 난다 해서 일컫기를 금인이라 하니멀리는 저 흉노 시대에 흉노가 한 나라 조정에 금인을 바쳤다 하거니와 저 집 주인이었을 금인은 장륙존丈六尊이라 해서 키가 서장훈보다도 훨씬 컸다. 그랬다. 부처님은 모든 것이 다 컸다 한다. 심지어 거기시도 인류 역사 이래 가장 커서 그래서 대웅大雄이라 하지 않았던가?수컷 중에서도 가장 큰 수컷, 그래서 대웅이었다. 맨질맨질했던 황룡사 떠올리며 여느 해보다 더딘 지금 봄더러 왜.. 2025. 4. 6. 흔연했던 어느 봄날 경주 어느 해 봄날 경주 월성 야경 중 하나였다. 요새 하도 간벌을 해 대는 통에 이젠 저 풍광 좀처럼 맛보기 힘들지 않을까 한다. 언제나 그렇듯이 경주의 봄날은 그때도 찬란했다. 내 마음으로 찬란했는지는 기억에 없으나 하도 아픈 기억만 많아 마음까진 찬란하지 않았으리라 본다. 그래도 찬란한 봄을 대하다 보면 마음 또한 찬란해지 날 있지 않겠는가?그때를 우리는 흔연欣然이라 부르니 그 흔연도 시대 감각에 맞추어 요새는 오르가즘이라 한다더라. 2025. 4. 6. 천년 왕릉을 지키고 선 돌 사람 Stone figure from the Tomb of King Heungdeok(興德王) of Sill\a Kingdom, Gyeongju King Heungdeok is as follows from wikipedia(http://en.wikipedia.org/wiki/Heungdeok_of_Silla)Heungdeok of Silla (777 - 836) (r. 826–836) was the 42nd ruler of the Korean kingdom of Silla. He was the younger brother of King Heondeok. He was married to Queen Jeongmok, the daughter of King Soseong. Upon rising to the thron.. 2025. 3. 30. 눈 온 뒤 파주 장릉 Jangreung, tomb of King Injo and his wife of the Joseon dynasty(1392~1910) 파주 장릉이다. 어찌한 인연이었는지 자세한 기억은 없지만, 천지사방 싸돌아다니던 그 무렵이라11년 전 오늘인 2013년 2월 16일, 나는 저곳을 찾았다. 직전 제법 많은 눈이 온 듯 수북한 상태다. 이젠 그런 열정도 많이 사그라들고 말았다. 아니다 정확히는 더한 새로움을 찾아나섰다 하는 편이 나을 법하다. 2025. 2. 16. 도리사에서 조망한 금오산 선산 도리사에서 바라본 풍광이라, 대략 10년 전쯤이다. 저 앞쪽으로 불뚝 솟은 산이 금오산으로 알거니와 확실치는 아니하다. 김천이랑 경계를 이루는 해발 976m 금오산이 맞으리라 본다. 저 너머가 김천일 터이며 그 너머 자락에 갈항사 터가 있다.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약탈하고선 내어놓을 생각이 없는 국보 삼층석탑 쌍탑이 있던 자리 말이다. 찍은 도리사는 널리 알려졌듯이 신라에 불교가 도래한 그 역사적인 장소다. 아도화상이 이 일대에서 전도활동을 하면서 절을 창건하니 그곳이 도리사요그에서 지금의 김천 황악산 기슭을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저기가 절을 세울 만한 곳이라 해서 세운 절이 직지사直指寺니 직지사는 글자 그대로 손가락으로 가르켜서 점지한 땅이라는 뜻이다. 능선들이 주는 절묘함이 가장 아름다운 시즌이.. 2025. 1. 26. 어머? 여기가 어디라고 함부로 드루와? 한 잠수부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해안에 침몰한 고대 그리스 도시 헤라클레이온Heracleion 여성 조각에 접근한 장면을 포착한 사진이다.Photo by @antikcag.tarihi이 헤라Heracleion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Alexandria 북동쪽 아부키르만 Abu Qir Bay 에 위치한 고대 이집트 도시로 이곳을 토니스Thonis 또는 토니스-헤라클레이온 Thonis-Heracleion이라 불렀다는 사실이 이 수중발굴을 통해 밝혀졌다.이 도시는 기원전 8세기에 건립되어 번성하다가 서기 8세기 말에는 완전히 지중해로 잠기고 만다. *** related articles *** 바다가 삼킨 도시 헤라클레이온 Heracleion 2천년 지중해 해저를 지킨 스핑크스 지중해 해저에서 드러난 고대 이집.. 2024. 8. 30. 이전 1 2 3 4 5 ··· 6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