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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3265

후지츠카藤塚와 난학蘭學을 보충한다 「후지츠카와 난학(藤塚と蘭學)」 후지츠카 치카시(藤塚鄰, 1879~1948)의 학문적 연원은 무엇인가? 여기에서는 선대의 난학(蘭學)을 이어 근대학문으로서의 동양학을 연구한 후지츠카 가문의 자료를 주로 살피고자 한다. 이번 특별전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2023년 상반기 특별기획전으로 개최된다. 먼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후지츠카(藤塚) 가문의 가계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1代 備後掾 → 2代 對馬掾(?∼1720) → 3代 宮內(?∼1753) → 4代 知直(雅樂, 1715∼1778) → 5代 知明(式部, 1737∼1799) → 知機(夭折, 圖書, ?~1781) → 6代 知周(晋齋, 雅樂, 1766∼1802) → 8代 知雄(權之進) → 糧助 → 俁(前野良澤의 後嗣) → 信(東菴, 華山, 1803~18.. 2023. 7. 3.
과천 추사박물관 개관10주년 특별전 ‘후지츠카와 난학’ 어제 일요일을 맞아 푹푹 찌는 무더위 뚫고선 잠깐 과천 추사박물관에 다녀왔으니, 남영동 사저에서는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신차 뺀 기념으로 가동 겸 해서 달리니 30분 남짓만에 부라준다. 날씨 탓도 있을 테고, 도착 시간이 좀 일러 박물관은 한적한 가운데, 그 한 켠에서 나랑 같은 족속 백두족 어떤 분이 서성이는데 딱 봐도 이쪽 업계다. 왜? 이쪽 업계 사람들은 한결같이 좀 없어 보이자나? 또 백두족이자나? 반갑게 인사하는데, 어랏? 허홍범 선생이다. 선약한 것도 아닐진댄 마침 오늘 출근했댄다. 나중에 듣자니 이제 정년 2년반밖에 남지 않았다는데, 요새 이런 분들 보면 남의 일이 아니다 ㅋㅋㅋ 내가 이곳을 찾은 까닭은 근자 개막한 전시 중에서는 이 자리를 빼놓을 수가 없었으니, 마침 개관 10주년을 기념한 .. 2023. 7. 3.
청조문화 동전의 연구-가경·도광 학단과 이조의 김완당 《청조문화 동전의 연구-가경·도광 학단과 이조의 김완당》 清朝文化東伝の研究 嘉慶·道光学壇と李朝の金阮堂, 国書刊行会. 1975年4月 Seicho bunka tósen no kenkyu by Hujitsuka Chikashi 후지츠카 치카시(1879~1948)의 추사 연구서. 아들 후지츠카 아키나오가 편집하여 1975년 도쿄 국서간행회에서간행되었다. 이 책에서 후지츠카는 추사 김정희를 단지 추사체의 창안자가 아니라 19세기 전반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핵심인물이라 평하면서 추사를 중심으로 한 옹방강翁方綱·완원阮元 등 청조 학자와의 학연과 19세기 한중일 문화교류 양상을 폭넓게 다루었다. 그의 행적을 조사하면 경성제국대학 교편을 잡던 시절인 1936년(昭和11年) 4월에 '이조에서의 청조문화의 이입과 김완당 李朝.. 2023. 7. 2.
Odin을 언급한 가장 오래된 문자 자료 사진출처 Arnold Mikkelsen, National Museum of Denmark Bracteate, or ornamental disk Gold Norse / Early 5th century A.D. 2 inches, weight 0.02 ounces Found at Vindelev, Denmark 근자 Archaeology Magazine에 실린 소식 중에 저 금판이 있어 듣자나 덴마크 마을 빈델레프 Vindelev 라는 데서 북유럽신화 오야붕적 위치를 점거하는 전쟁의 신이자 죽은 자들의 절대신인 오딘 Odin 이라는 문자가 판독됐다 하거니와 이것이 오딘 이라는 문자가 출현하는 시대를 1세기반가량 앞당긴 현존 가장 오래된 유물이라 해서 대서특필한다. 그렇다면 오딘 신화는 그 연원이 그리 깊지는 .. 2023. 7. 2.
중국 영향력 확대가 우려스럽다고 슬쩍 유네스코 복귀하는 미국 미국이 국제사회에 보이는 행태 중 두드러진 특징으로 욱! 이 있어, 빈정상하면 나 간데이 하고는 사표 던지고 냅다 가버리는 양태가 있어, 그렇다고 아주 가는가 하면 것도 아니라서, 계속 주변을 얼쩡얼쩡대며 사태 추이를 면밀히 관찰하는데,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는 그럴 듯한 명분 들이밀며 슬쩍 사표를 거두어 간다. 미국이 던진 사표, 이거 함부로 수리할 수도 없다. 지들이 아주 그렇게 싹을 확 잘라버리기까지는 말이다. 그래서 미국을 일러 깡패국가라 하는지 모르겠다만, 이런 깡패 양태가 유네스코라 해서 예외는 아니어서, 예서도 걸핏하면 탈퇴와 복귀를 반복하고, 또 그 전 단계로 어정청한 자세를 취하기도 했으니, 그런 미국이 마침내 유네스코 공식 복귀를 선언했다. 현지시간 6월 30일, 파리 본부에서 유네스코는.. 2023. 7. 1.
내셔널지오그래픽, 한 시대를 접는 또 하나의 시대 아이콘 헌책방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잡지를 무척이나 흔하게 만난다. 어이한 셈인지, 헌책방에 이 잡지가 그리 많을 수가 없다. 왜 그럴까? 그 시절 정기구독이 그리 많았기 때문이라고 본다. 개별호를 사는 일은 드물고, 거의 다 정기구독 형태가 아니었나 한다. 또 그만큼 영업활동도 활발해서, 내가 대학을 다니던 80년대 중후반만 해도 정기구독을 판촉하는 영업사원을 드물지 않게 만났다고 기억한다. 대학가 정기구독 판촉을 이야기하니 그 시절 삼성출판사 세계문학 세계사상사 전집이 각중에 생각나기도 한다. 이 내셔널지오그래픽 National Geographic, 공식 명칭이 The National Geographic Magazine인 잡지가 1888년 창간 이래 135년 만에 뿌리째 흔들리는 변화를 맞이했다는 소식이어.. 2023.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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