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NEWS & THESIS3265 석촌동 고분의 백댄서 롯데월드몰 저 친구가 한창 공사 중일 때, 그리하여 한참 공중을 향해 부양할 때 나는 저 친구야말로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문화재 관람대가 될 것이라 예언했거니와 저 꼭대기서 사방을 조망하며 무엇보다 석촌동 방이동고분군 풍납토성 몽촌토성을 한 눈에 조망하는 경관적 위압성을 줄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제 송파구문화재야행이 있었으니 메인 무대가 저 거대한 고층건물을 백댄스 삼고는 석촌동 3호분 앞에다 메인무대를 꾸몄으니 실로 기묘한 연출을 빚었다. 제2롯데월드, 작금 공식 명칭은 롯데월드몰 Lotte World Mall인 저 친구가 주변 문화재엔 괴물일까? 빛나는 조연일까? 저 위대한 건물도 이제는 21세기 문화재라는 관점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언제까지 문화재는 고물 구닥다리만 부둥켜 안고선 신주단지 삼아야겠는가? 2023. 6. 25. 어느해 여름 송광사 2023. 6. 25. "상주의 고대국가 사벌국의 제사유적 확인" 어제 상주박물관에서는 학술발굴조사 중인 "상주시 외답동 산24-1번지유적"의 자문위원회의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상주박물관은 경북지역 공공박물관으로는 유일하게 매장문화재발굴조사(고고학조사)도 할수 있는 기관이다. 발굴조사단 운영은 기록만 남아있는 상주지역의 역사와 숨어있는 매장문화유적을 학술조사를 통해 찾아내고 보존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ʻ세종실록지리지ʼ에 기록된 질 좋은 도자기를 만들던 상품(上品) 자기소를 포도가 유명한 모동면 상판리에서 찾아 발굴조사하여 현재 "상판리 자기가마"로 사적지정을 추진 중이다. 또한 추가적 발굴조사와 지표조사를 통해 2개의 중요 자기소도 확인하였다. 최근에는 삼국사기에 전해지는 상주의 고대 국가인 "사벌국"의 실체를 밝혀내고자 여러 유적을 조사중에.. 2023. 6. 24. 베를린 페르가몬박물관 보수공사 10월 돌입, 2037년 다시 연다 바빌론의 "이쉬타르의 문"으로 유명한 베를린 페르가몬 박물관이 보수공사를 계획한다는데 무려 14년이 걸린다고. 올해 10월 23일 보수공사 시작 2027년 부분적 개방 2037년 보수공사 완공 계획 최대 관심사: 작년에만 80만 명을 유혹한 "이쉬타르의 문"을 보려면 2037년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뜻인가? https://www.rbb24.de/kultur/beitrag/2023/03/pergamon-museum-berlin-sanierung-oktober-wiedereroeffnung-2037.htm/alt=amp.html 아 쫌 설렁설렁 대강대강 합시다. 도이치들이여 14년이 뭡니까 14년이. 10월까지 베를린 갈 일도 없고 난감하다. *** 독일통 주원준 박사 전언이다. 독일이 바보가 아닌 이상 저 .. 2023. 6. 23. 머스크 대 저커버거, 파이팅 머니는? 생중계는?(updated) Elon Musk and Mark Zuckerberg agree to hold cage fight Earlier this month, Meta showed staff plans for a text-based social network designed to compete with Twitter. www.bbc.com 이거 참 웃어야 하나? 얼론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거가 격투기를 벌이기로 한 모양이라 두 사람 중 상대로 후자가 그래도 좀 제정신에 가깝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역사상 위인들 치고 제정신 박힌 놈 없어 피장파장이리라. 글로벌 리더 기른답시고 인격함양 도덕교육 하는 꼴 많이 보는데 제정신인 리더 있던가? 단 한 놈도 없다. 역사는 또라이들이 만든다. 프로그램 바까야 한다. 또라이 육성소로. 묻는다. .. 2023. 6. 23. 111년 만에 재현한 타이태닉 비극 내 주변에도 보면 이른바 모험을 유난히 즐기는 사람이 있다. 내 친구 중에는 영디기가 대표적인데, 명색이 고고학을 한다는 이 친구는 걸핏하면 사제 술을 만들고, 활을 만들고, 고무총을 만들어 빵빵 쏴대는 고약한 취미가 있다. 지가 무슨 네안데르탈인이라 되는양 가끔은 이상한 옷도 걸치고는 돌맹이도 주워깨곤 한다. 아 돌맹이 하니 이한용도 뺄 수 없다. 이 모험심이 인류문명을 이끄는 동인이었음은 새삼 강조할 필요도 없거니와, 다만 모험에는 리스크가 따르는 법이라, 그래서 유행하는 말이 No risk No return인지도 모르겠다. 대서양 해저 4천미터에 침몰한 채 100년을 썩어가는 그 타이태닉호 잔해를 내 눈으로 기어이 보고 말겠다는 심산으로 똘똘 뭉친 사람들이 민간 잠수정을 타고는 해저로 내려갔다가 결.. 2023. 6. 23. 이전 1 ··· 143 144 145 146 147 148 149 ··· 54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