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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4273

전북 진안에서 출현했다는 청자 굽기용 벽돌가마 좀 더 자세한 자료가 있었으면 하지만, 일단 발표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한다면, 국내에서 처음으로 온전한 형태로 남은 청자 제작용 벽돌가마가 전북 진안에서 발견됐다고 한다.‘진안 도통리 초기청자 가마터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한 이번 성과를 고려 초기에 시작한 초기 청자 생산 가마의 구조와 제작 기술을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번 조사 발주처인 진안군과 이를 수행한 국립군산대학교 박물관(관장 곽장근)이 밝혔다 하거니와 조사단이 특히 주목하는 대목은 처음 만든 이래 현재까지 드러난 양상을 볼 적에 12차례 정도 개보수를 진행하면서 줄곧 사용한 이 가마가 처음에는 벽돌로 만들었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진흙가마로 진화해간 과정이 드러난 사실이라고 본다. 이를 보여주듯 "벽돌가마와 진흙가마.. 2025. 4. 5.
가시하라고고연구소 사쿠라이 차우스야마 고분 桜井茶臼山古墳 특별전 일본국 나라현립奈良県立 가시하라고고연구소橿原考古学研究所가 2025 영화令和 7년도 봄 특별전 "왕릉 사쿠라이 차우스야마 고분 王陵 桜井茶臼山古墳"을 4월 19일 개막해 6월 15일까지 개최한다.사쿠라이 차우스 야마 고분 桜井茶臼山古墳은 총 길이 200미터가 넘는 전방후원분前方後円墳으로 그에 대한 최근 발굴조사에서 총 103매에 달하는 청동거울이 수습됐다.야마토 왕국 왕실 묘 중 하나로 여겨지며, 장례품이 명확한 왕실 무덤임을 드러내는 귀중한 사례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그에 대한 최신 발굴 연구성과와 더불어 초기 고분기를 대표하는 관련 자료와 비교하는 자리도 마련한다.저 고분 발굴에 대해서는 아래에 이미 열라 자세히 소개했으므로 대체한다. 구리거울 파편 쪼가리 385점으로 재구성하는 야마대국 대왕 구리.. 2025. 4. 4.
학예직 채용의 역설과 그 문제점 2025년 국가유산청 학예연구사 채용 공고다. 전공 학력 차별 이런 이야기는 이 자리서는 집어치고 다른 문제를 짚어본다. 저 채용 공고를 보면 지금 빈 자리를 채우고자 함을 본다. 미래가 아니라 오늘 당장 급해서다.이 자리 비었으니 이 자리를 채우자 딱 이거다. 비단 국가유산청만이 아니라 저와 같은 현상이 광범위하게 일어나는데, 몇 년 지나면 어찌되는가?다 딴 자리 가 버린다. 다시 시간이 지나면 어찌되는가?다 승진해서 다시 딴 자리로 튀어 버린다. 이것이 전문직의 역설이다. 그렇다고 저들더러 언제까지나 같은 자리에 있으라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또 세대 교체 차원에서도 당연히 새로운 인력을 뽑아야 하는 것은 사실인데, 매양 저 꼴이 벌어져서 몇 년 뒤에는 또 똑같은 자리 새로 채운다. 그리하여 애초에.. 2025. 4. 4.
스페인에서 출현한 기원전 1세기 알파벳 Early evidence of writing found at La Peña del Castro, Spain스페인 라 페냐 델 카스트로에서 로마 이전 기원전 1세기 알파벳 유물이 나왔다는데, 스페인 레온León이라는 곳에 라 에르시나La Ercina라는 데가 있는 모양이고, 거기에 다시 라 페냐 델 카스트로La Peña del Castro 라는 곳이 있는 모양이라, 이곳을 정식 고고학 발굴조사를 했더니만 그만 생각지도 못한 성과가 나왔다고 고고학도들이 흥분한다는데이유인즉슨 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문자 실물 자료를 찾았기 때문이라 하는데이번 조사는 이곳에 터잡은 레온대학이라는 데서 맡은 모양이라 이 발굴 과정에서 직물 생산 도구인 방추차spindle whorl에서 켈티베리아 문자 각자 Celtiberia.. 2025. 4. 3.
산동박물관 오르도스 청동기전 개막 The "Ordos Bronze Civilization" exhibition opened at the Shandong Museum on April 1.  Featuring over 350 exquisite bronze artifacts from the Shang and Zhou dynasties (c.16th century-256 BC) to the Han Dynasty (206 BC-AD 220) "오르도스 청동 문명" 전이 4월 1일 산동박물관에서 개막했다고.상주商周 시대(기원전 16세기~기원전 256년) 이래 한나라(기원전 206년~서기 220년) 시대까지 350점이 넘는 청동 유물을 선보이는 이 전시회는 유목민의 강렬하면서도 시적인 정신을 보여준다고 예고하는데...정교하게 디자인한 무기를 필두로 .. 2025. 4. 2.
Never come back? 아무리 그래도 15살 소녀인데? 유럽 중세 초기를 살다간 한 10대 소녀가 얼굴을 아래로 향했음이 확실하고,발목은 묶인 것으로 보이는 자세로 묻혔다면, 도대체 이런 일이 왜 발생했을까?이런 발굴 사례가 실제로 있었다. 2016~2018년 영국 캠브리지셔Cambridgeshire 주 코닝턴Conington 마을 근처 중세 초기 정착지가 국가 고속도로 개선 프로젝트 구역에 포함되어 고고학 발굴이 이뤄졌으니 이에서 저와 같은 특이한 매장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가 보고되었다. 이굿에서 문제의 15세 소녀 유골이 구덩이에서 발굴되었는데, 당시의 일반적인 매장 자세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드러냈다.소녀는 얼굴을 아래로 향한 채 묻혔고 발목이 묶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였다.이를 발굴한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단다. 무덤에서 영원히 돌아오지 마라!아마.. 2025.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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