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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티아 제국 프라아테스 3세 Phraates III 파르티아 Parthia 제국 아르사케스 왕조 프라아테스 3세 Phraates III 얼굴을 도안한 은화 앞면과 뒷면이다. 그는 기원전 120년에 태어나 기원전 57년에 죽었으니기원전 69년 아버지 사나트루케스 Sinatruces 뒤를 이어 왕위에 있다가 아들한테 죽임을 당한 비운의 왕이다.그의 재위 시대를 주목해야 하는 까닭 중 하나는 로마에서는 삼두정치가 개막하기 직전이라는 대목이며, 그런 정세 변동에 그 또한 휘말려 들 수밖에 없었다. 이 이야기는 짬이 나면 정리해 볼까 한다.  *** related article ***  1800년 전 오늘, 페르시아 주인이 바뀌다 2024. 4. 30.
허준박물관 똘레랑스 인문학 강좌(무료) 수강생 모집 [허준박물관 똘레랑스 인문학 강의]허준박물관과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똘레랑스가 함께하는 인문학 강의 수강생을 모집합니다.유라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유라시아 역사 문화 기행'을 주제로 총 8회차가 진행 될 예정입니다!자세한 내용은 프로필의 링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허준박물관 #박물관교육 #성인교육 #성인강좌 #성인강의 #박물관 #미술관 #교육 #교육프로그램 #똘레랑스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외대 #대학강의 #인문학 #유라시아 #역사 #문화 #역사강좌 #문화강좌 2024. 4. 30.
4천년 전 이집트 미라 쿠위 우리한테 익숙한 고대 이집트 미라가 언제쯤 그 모습으로 등장하기 시작하는지 모르겠다.암튼 여기 4천년 전에 만든 미라가 확인됐다 해서 몇 년 전 그 의미 부여를 하는 아티클이 쏟아져 나왔는데 이르기를 제5왕조 관리 미라에 대한 새로운 분석 결과 정교한 방부 처리 기술이 이전에 믿었던 것보다 1,000년 더 오래되었음을 시사한다고 한다.2019년 발견된 쿠위 Khuwy 라는 고위 귀족의 보존 시신은 추정보다 훨씬 오래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실제로 지금까지 발견된 이집트 미라 중 가장 오래된 것 중 하나라고.그 무덤 벽에 늘어선 상형문자에 따르면 쿠위는 기원전 25세기 초에서 24세기 중반에 걸쳐 제5왕조 시대에 묻힌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고왕국으로부터 거슬러 올라가며 약 4,000년 전에 이 기술이 매우 발.. 2024. 4. 30.
중국의 농경 양식을 거울처럼 비추는 요하 이동 위 그림을 보자. 근간 2019년인가 중국 쪽 고고학자들이 보고한 도작, 혼합, 잡곡 문명 유적을 보여주는 모습이다. 대략 초록색과 빨간색 점선 사이 지역이 도작과 잡곡이 함께 일어나는 혼합농경 유적지에 해당한다.  요하유역 인근을 보면, 북쪽은 모두 시뻘건 잡곡농경유적이되 요동반도 남쪽에 혼합농경과 도작 농경의 유적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바로 이 유적들이 산동반도 쪽에서 건너온 혼합 농경과 도작농경 유적들로서 이 흐름이 한반도로 들어와 평양 인근과 한강 유역 일대에서 북쪽에서 내려와 있던 잡곡 농경과 만나 한반도의 혼합농경이 탄생한 다음이 혼합농경이 한반도 남부와 일본열도까지 들어갔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서 쌀과 잡곡은 별개의 기원으로 이 둘이 만나 완성된 혼합농경이 된 곳은 한반도 북부와 중부.. 2024. 4. 30.
한국사와 중국 남북조 중국사에서 강남으로 이주가 본격 시작된 것은 동진 때부터로 안다. 그리고 강남의 경제력이 화북을 압도하기 시작한 것은 남송 때부터로 알고 있다. 이 과정에서 많은 화북지역 사람이 남쪽으로 이주했을 것이다. 잘 알다시피 화북은 잡곡농경, 화남은 도작농경 지역이며 그 사이인 회하 유역이 혼합농경지대에 해당한다. 동진과 남송이 강남으로 옮겨 간 후 다시는 화북과 통합되지 않고 동진과 남송이 계속 유지되고, 그 후 동진과 남송이 북벌과 고토회복을 계속 꿈꾸며 살았다고 치자. 그게 한국사다. 무슨 말인고 하니, 원래 한국사는 잡곡농경지역과 혼합농경지역이 병존하고 있었는데 삼국통일 과정에서 잡곡농경지역이 이민족에게 함몰되어 버린 상태가 되었다 이거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다시는 두 지역은 합쳐지지 않고남쪽 혼합농경.. 2024. 4. 30.
《시누헤 이야기》 한국어 완역본 출간 by 유성환제가 번역한 《시누헤 이야기》가 곧 출간됩니다. 김산해 선생님의 《길가메쉬 서사시》를 출간한 휴머니스트와 함께 작업했습니다. 지금 알라딘에서 북펀드 중입니다. (아래 링크 참조.)고대 이집트어 원전 번역은 제가 학위를 받기 전부터 꼭 실행하고 싶었던 일생의 목표였습니다. 다른 인문학 분과와 마찬가지로 이집트학 역시 그 학문적 기반은 연구와 인용의 대상이 되는 원전을 자국어로 정확하게 번역하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그 첫걸음을 뗀 셈입니다. 《시누헤 이야기》는 우리의 《춘향전》이나 《심청전》, 《삼국지》처럼 고대 이집트인들이 가장 사랑한 서사문학 작품입니다. 가급적 의역은 피하고 원전의 뜻을 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 다른 외국어 번역의 중역이 아닌 고대 이집트어 원문이 한국어로 완역된 사례.. 202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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