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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유물전시관 상설전시실 개편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운영하는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이 제1상설전시실을 개편해 26일 선보인다. 개편 대상 전시실은 1976년 신안선 이래 2023년 해남선에 이르기까지 연구소에서 수행한 수중발굴 역사와 성과를 연표와 지도로 정리하고, 서해에서 유독 해난사고가 빈번한 원인을 자연환경을 통해 설명하는 한편 그 피해 양상을 문헌에서 찾아 관련 유물과 영상으로 구현 소개한다. 아울러 태안선과 마도 1, 2, 3, 4호선 수중발굴 결과를 정보그림(인포그래픽) 영상으로 구현하고 실제 수중발굴 장비로 재현한 현장도 제공한다. 6개월마다 새로운 유물을 교체하는 ‘오늘의 해양문화유산’ 섹션도 마련했으니, 그 첫 주인공으로는 ‘태안 양잠리 취두’가 선보인다. 2023. 12. 21.
동영상으로 감상하는 2023년 마도해역 수중발굴 관련 영상들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배포본이다. 나도 빨랑 영상 편집을 배워야겠지만, 문제는 선생이 마누라라는 데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yErKC8QkUg https://www.youtube.com/watch?v=_CcL-UsRIjA https://www.youtube.com/watch?v=Gz_xPSuLtaI https://www.youtube.com/watch?v=oP-9vxso3FY 2023. 12. 21.
흙더미 돌더미 가득했던 함안 말이산 13호분 이 함안 말이산고분 13호분 이른바 아라가야 천문도 공개 당시 저간의 학계 반응을 나는 잘 기억한다. 현장은 본 적도 없고, 아예 관련 자료도 받아든 적이 없는 친구들이, 것도 버젓이 고고학으로 먹고 산다는 자들이 고인돌 성혈 운운하며 헛소리들을 해대는 꼴을 보면서 내가 이런 놈들이 고고학도인가를 다시금 의심했으니 심지어 어떤 고고학도입네 하는 놈이 어떻게 우리한테 미리 검토도 받지 아니하고 조사단에서 성급하게 천문도라 기자들한테 공개하느냐 하고 지껄이는 꼴을 봤다. 이 말이산 13호분 문제의 발굴현장 공개 뒷이야기는 이미 상세히 저간의 사정을 다룬 적 있거니와 아래가 그것이라, 마침 과거의 오늘에 이 이야기가 보여 새삼 보탠다. 말이산 13호분 발굴현장 공개 뒷이야기 https://historylibr.. 2023. 12. 21.
남발하는 도성구조라는 말, 도성都城이란 무엇인가? 역사학이건 역사고고학이건 이른바 동아시아 세계론에 입각한답시며 그 일환으로 도성구조라는 말이 남발하거니와 그네가 말하는 도성구조론이 무엇인지 나로서는 도통 감조차 잡히지 아니한다는 것이 신통방통하기 짝이 없다. 누가 도성구조라 하니깐 웅성웅성 나도 도성구조라 하는 꼴에 지나지 않는다. 도성구조라 하면 그 설계가 있어야 하는데, 그 설계를 말하는 사람을 어디에서도 나는 만나지 못했다. 그 구조 혹은 구조론을 구축하는 얼개는 무엇인가? 이 의문은 도성구조 혹은 그것이 구축하는 세계상인 도성구조론에 대한 개념 정립이다. 나아가 그러한 얼개가 한반도에서는 어떻게 전개되는가? 이런 그림들을 그려야 하는데, 그에 대한 그 어떤 고민도 없고, 그것을 간취할 능력도 없는 자들이 동아시아 고대 도성 체계니 하는 말들을 .. 2023. 12. 21.
와카和歌와 당시唐詩 언젠가 쓴 듯하지만 와카는 당시의 후예요 당시가 없었으면 와카도 없다. *** Editor's Note *** 당시의 일본적 발현, 그것이 와카다. 당시가 대표하는 중국 문물이 물밀듯이 일본열도를 침공하는데, 그 당시 열풍을 웅변하는 것이 헤이안시대 백거이 열풍이다. 물론 이 와카가 모름지기 당시에서만 뿌리를 찾아야겠는가? 그 이전 그것이 발현할 수 있는 자체하는 힘이 있었다. 그것이 당시를 만나 폭발한다. 지금은 이름만 남은 신라 가요집 삼대목三代目 역시 나는 당시의 신라적 발현이라 본다. 2023. 12. 21.
율령국가라는 개념 일본사에서나 쓸 수 있는 개념이지 이걸 들어다가 아무대나 잣대를 들이대는 안되는 개념이라고 본다. 이전에도 썼지만 율령국가란 일본사에서 중국식 왕조가 존속했던 기간을 말한다. 한반도 백제 멸망이후 견당사 파견, 헤이안 시대가 대략 율령국가와 얼추 일치하는 기간인데 이 기간 동안 정확히는 한반도 시스템과 결별하여 당나라의 제도를 직수입해 그대로 복붙한 시스템이 일본에서 작동한 기간이며 일본에서 중국식 왕조가 기능했던 거의 유일한 기간이기도 하다. 율령국가, 육국사, 화폐의 발행 등등 잡다하게 이 시기를 서술하지만 당시이 일본은 당나라의 제도를 그대로 복붙한 것이라 보면 가장 이해가 쉽다. 육국사? 당의 실록이다. 화폐의 발행? 당나라에서 하던 대로 주조한 것. 와카? 당나라 이백 두보 백거이로 상징되는 당.. 2023.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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