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3622 333법칙과 직업적 학문 3 3 3 법칙이 있다. 아홉 사람을 하나로 묶음하면 셋은 농땡이요 셋은 고만고만 시키는 일만 하고 셋은 뭔가 적극으로 일을 한댄다. 고용주야 모든 구성원이 저기 제일 마지막 사람이었음 하겠지만 어찌 그럴 수 있겠는가? 저 법칙대로라면 우리네 직업적 학문종사자도 열명 중 셋은 내가 존경해 할 만한 사람이어야 한다. 물론 그런 이가 없지는 아니해서 연구에 미친 열정을 불태우는 사람을 보며 난 그런 사람을 한없이 존중한다. 한데 그런 사람이 가뭄에 나는 콩 같아서 문제다. 내가 간여하는 업계를 보면 열명 중 아홉 명은 연구하는 시늉만 내거나 나름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전연 맥락은 짚지 못한 채 엉뚱한 데를 헤매는 꼴을 보는데 예서는 삼삼삼 법칙도 예외라 그러면서 무슨 자리는 그리 탐하는지 어디 돈 나오는 자.. 2024. 4. 17. 육조 고도 남경南京에서 전국시대 이래 육조 무덤 쏟아져 유적은 남경南京 주성主城 서남쪽 약 25킬로미터 지점에 있으니 강녕구江宁区 강녕가도江宁街道(이전 강녕진原江宁镇)에 속한다. 태강太康 원년(280), 서진西晋이 오吴를 멸하고서 말릉현秣陵县 서남쪽을 잘라서 임강현临江县을 설치하고 이듬해 개칭하여 강녕현江宁县이라 하니 이것이 “강녕江宁” 이라는 지명 비롯함이다. 《건강실록建康实录》《경정건강지景定建康志》《지정금릉신지至正金陵新志》와 같은 지리서 기록을 근거로 보면 육조시대 강녕은 위치가 강녕진江宁镇이며 강릉하江宁河 북쪽이고 강녕하江宁河를 둘러 강구江口로 들어가는 지점이라 도성都城인 건강建康(지금의 남경南京) 서남쪽 중요 요처이고 보호 방벽이다. 거시 지리 관점으로 보면 육조 강녕현이 위치한 강녕진은 장강 동쪽 해안에 인접해 있으며 전국 진한시대 '강동지구' 북서.. 2024. 4. 17. 숭실대학교 개교기념식 초대장(1954.5.) 숭실대학교 개교기념식 초대장(1954.5.) 1954년 5월 숭실대학 개교기념식 초대장입니다. 재단법인 숭실대학 이사장 배민수 명의로, 기독교계, 사회각계 지도자와 평양 숭실 동문들에게 발송되었습니다. 초대 글에는 ‘본교 대학이 일제의 강압으로 폐교한 이래 험난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모든 가시 울타리를 헤치고 서울에서 재건의 영광을 가지게 되었으니 개교식에 참석하여 본교의 장래를 축복해 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서울 숭실대학 세움을 대내외에 발표하는 공식적인 문서로, 평양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숭실대학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담고 있는 귀중한 교사 자료입니다. "삼가 아룁니다. 본 대학은 전 평양숭실전문학교의 후신으로, 일제의 강압으로 인하여 수 백명의 학생과 학교 당국자들이 눈물로써 폐교한 이.. 2024. 4. 17. 공중에서 꼬나본 나보나 광장, 이천년을 거슬러간 나보나 스타디움 베르니니 분수대가 있다 해서 로마 명소 중 한 곳으로 꼽히는 피아자 나보나 Navona 는 지금 몰골에서도 스타디움 형태가 남아있다. 저만큼이라도 살려둔 게 기적이다. 저 광장 한 쪽 귀퉁이를 돌아가면 저곳이 스타디움이던 시절, 로마시대 스타디움 흔적이 지하에 광활하게 남아있다. 저 광장은 누구나 가지만 저 발굴현장을 찾는 사람은 드물다. 첫째 입구를 찾기가 지랄 같아 여차하면 지나치고 둘째 관람료가 만만찮은 까닭이다. 그에 대해서는 내가 일전에 초한 적 있으니 아래가 그것이라 로마 나보나광장 지하에 쳐박힌 로마 벨로드롬 놀라운 점은 로마시대 층위다. 현재의 지표로부터 눈대중만으로도 5-6미터 이상을 내려간다. 그만큼 이천년 역사가 깊다는 뜻이다. 내가 항용 말하듯이 로마엔 로마가 없다. 우리가 상상하는.. 2024. 4. 17. 논문論文을 안 쓰고 주석註釋을 안달아서 일어났던 여러 이야기 논문論文을 안 쓰고 주석註釋을 안달아서 일어났던 여러 이야기들, (가방끈이 짧아서 겪었던 일들) 2000년 4월 이 단행본으로 나오자 전주의 에서 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방영했다. 반역자로 몰려서 족보에서조차 지워진 이름 정여립이 조선 최대의 역모사건인 기축옥사를 통해 새롭게 재조명된 것이다. 그로부터 2년 뒤쯤 서울 kbs에서 을 모티브로 역사스페셜을 촬영하겠다는 연락이 왔다. “선생님의 책을 바탕으로 다큐를 제작할 것입니다.” 모 pd가 이렇게 제안했고, 그와 오랫동안 이야기를 하고 일주일 동안을 내가 답사했던 전국의 정여립의 현장을 답사하고 사람들을 만나며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감회가 새로웠다. 내가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공부했던 책을 배경으로 펴냈던 ’정여립‘ 이라는 인물이 이 나라에 새롭게.. 2024. 4. 16. 요서지역의 잡곡농경인 최근 일본에서 주목하는 도래계 야요이인 기원으로 요서지역 잡곡농경인을 주목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요서지역 잡곡농경인이 결국 한반도를 거쳐 일본열도로 이주했다는 것인데, 역사적 팩트를 놓고 보자면 결국 요하유역으로 연결되는 한반도의 청동기-초기철기시대인이 아닐까 한다. 과거에 "이중구조론"으로 외부에서 이주한 도래인이 원주민과 융합하여 일본이 탄생했다는 주장이 있었다면 최근에는 이 "이중구조론"보다 한층 정밀하게 발전해 가고 있다는 느낌이다. 앞으로 연재하겠지만,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1. 도래계 야요이인은 원주지가 요서이며 잡곡농경으로 대표된다. 이 사람들이 한반도를 거쳐 들어온 것은 부정하지 않는다. 2.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들어온 도래계 야요이인은 "한국인 그 자체"가 아니다. 이 .. 2024. 4. 16. 이전 1 ··· 1435 1436 1437 1438 1439 1440 1441 ··· 393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