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942 [슬렁슬렁 자발 백수 유람기] (53) 틈나는 대로 싸라! 맥도날드의 성공 비결 몇 푼 되지 않는데 괜히 기분 나쁜 게 내 오줌 싸고 돈 내는 일이다. 한국에서야 이 오줌 서비스가 근간이 무상이지만 그리하여 내가 싸고 싶을 때 천지사방 그걸 해소할 공간이 있지마는 국경만 벗어나면 이게 참 지랄맞아 변소는 찾기도 힘들고 있어도 돈 받는 데 천지라 싸기도 지랄 맞다. 이태리도 마찬가지라 다만 카페에 가거나 할 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맥도날드가 왜 성공했는가? 그 가장 큰 힘이 오줌싸기 무한리필제공에 있다고 본다. 그러니 언제 터질지 모르니 맥도날드만 보이면 무조건 싸고 뵈라. 덜 채워져도 곧 채워질 것이니 즉각잭깍 비워야 한다. 맥도날드 창립 정신은 이것이다. 마려븐 자여 나에게로 오라! 2023. 11. 21. 잡곡문명의 이해 삼국통일 이전 한국문명의 북쪽 절반은 잡곡문명이다. 우리는 이 잡곡문명에 대한 이해가 별로 없다. 도작문명에 익숙한 우리는 고구려 부여의 이 잡곡문명이 그저 도작문명 비슷한 것이었거니 한다. 그러나 쌀농사가 없는 문명은 그 자체 엄청나게 다르다. 잡곡만으로 이루어진 문명. 이에 대해 우리는 과연 어느 정도로 이해하고 있는가. 부여에 대한 삼국지의 기술을 보면 "오곡"이 난다고 했다. 삼국지 기술에는 "오곡"과 "벼"를 따로 기술하고 있기 때문에, 이 오곡은 쌀을 제외한 잡곡들이 다양하게 난다는 말이다. 쌀을 뺀 잡곡, 아마도 콩, 조, 피, 수수, 기장 등을 먹었을 텐데, 이는 단순히 먹는 곡식의 종류가 달랐다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잡곡문명 자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이를 이해해야만 우리는.. 2023. 11. 21. 세계유산에서도 나날이 쪼그라드는 문화재청 한국, 세계유산위 4번째 진출 도전…22일 파리 총회서 선거 2023-11-19 11:06 아태지역 2개 공석에 한국·카자흐·베트남 경합 https://m.yna.co.kr/view/AKR20231119019400504?section=culture/scholarship 한국, 세계유산위 4번째 진출 도전…22일 파리 총회서 선거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한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심사하고 결정하는 권한을 지닌 세계유산위원회(World Heritage Com...www.yna.co.kr 이와 같은 일이 근간에서는 외교 업무 맞다. 그런 점에서 이와 같은 소식을 외교부 담당기자가 외교부 발로 쓰는 것도 하등 이상하지 않다. 그렇지만 또 하나 잊어서는 안 되는 대목이 이 업무는 문화재.. 2023. 11. 20. 부여와 고구려는 쌀과는 무관한 사람들 한국문명은 잡곡문명과 도작문명의 결합으로 이루어졌는데, 이 중 잡곡문명은 지금 도작문명이 본격화하기 이전 초보적 농경 정도로 간주되고 있는 것 같다. 과연 그럴까? 일단 부여와 고구려는 도작과는 상관없는 문명권이 아니었을까. 이 부여와 고구려의 잡곡문명은 어디서 왔을까. 요서 아닐까. 그렇다면 한반도의 도작문명은 어디서 왔을까. 산동반도 아닐까. 이 두 개의 이질적 문명이 평양쯤에서 결합해서 한반도 남부를 거쳐 일본으로 빠져 나간 것이 아닐까. #도작문명 #잡곡문명 #벼농사 #벼농사전파 2023. 11. 20. 6세기 도작 문명의 바닥을 확인한 진흥왕 누차 썼지만, 진흥왕의 황초령, 마운령비는 신라가 생각하는 벼농사 문명의 북쪽 끝에 해당한다. 저 지역을 넘어서면 한반도 남부의 사람들이 볼 때 전혀 다른 별개의 세상이 펼쳐져 있었을 것이다. 신라의 이러한 경험은 삼국통일 후 북진선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임에 틀림없다. 삼국통일의 단계에서 만주를 묶어 내려면 잡곡문명과 도작문명 둘 다 포괄할 수 있어야 한다. 남쪽에서 올라간 문명은 이에 대한 경험이 없었다. 이후 한국사가 도작의 북진과 영토의 확장이 항상 같이 따라 갔던 것은 신라의 북진선이 곧 그 당시 도작문명으로서는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북쪽선이었다는 것을 말한다. 2023. 11. 20. 고분시대 일본 열도의 전방후원분 분포가 시사하는 점들 일본 고분시대 전방후원분 분포다. 전방후원분이 북쪽에도 몇 개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 어느 선까지 집중되어 있는가를 보고 아래 지도를 보자. 이것이 고분시대 도작을 바탕으로 성립한 정치권력이 북상한 한계선이다. 이 위쪽으로 북진한 것이 7-9세기의 일이다. 9세기 말이 되면 센다이 북방까지 진출한다. 한반도의 동위도 (37도) 이남이 대체적으로 청동기시대 이래 송국리문화권에 해당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전방후원분 #전방후원분분포 *** Edotor's Note *** 이리 살피면 한국사 아닌 것이 어디있는가? 전방후원분이 비로소 한국사 영역에 포함되지 않는가? 영산강유역에 전방후원분이 나타난다 해서 그것이 한국사인가? 이런 접근은 2차원적이다. 2023. 11. 20. 이전 1 ··· 1468 1469 1470 1471 1472 1473 1474 ··· 365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