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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랑말 타고 개폼 낸 카이사르 아마 몇년 전에 저 발굴소식이 공개되었다고 기억한다. 우리 또한 자세히 다룬 적 있기 때문이다.저 폼페이 유적 말은 마구를 착장한 상태라는 점에서 특히 이목을 끌었다.한데 크기다. 우리가 요새 보는 승마용 그런 자이언트 말이 아니라 조랑말 계통이다. 덩치가 작다. 이 말은 안장을 얹고 탈 준비를 마친 상태였고, 안장은 청동 장식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상태였거니와이는 곧 이 말이 새끼가 아니라 다 큰 말이라는 뜻이다.폼페이 교외에 위치한 미스테리아 빌라Villa of the Mysteries에서 다른 두 마리 말 유해와 함께 묻혔으니이 빌라는 고위 군사 행정관이나 로마 장군 소유였다 하거니와 그렇다면 저 시대 로마 고위 장군이나 관료들은 저런 코딱지만한 말을 타고 다녔다는 결론밖에 더 나오겠는가?율리.. 2025. 7. 4.
북마케도니아 최북단서 헬레니즘 시대 귀족 저택 북마케도니아 쿠마노보 국립박물관NL Museum of Kumanovo이 획기적인 고고학 발굴을 통해 믈라도 나고리차네Mlado Nagoričane 마을 인근에서 주목할 만한 헬레니즘 시대 저택을 발굴했다. 데얀 조르지에프스키(Dejan Gjorgjievski) 소장이 지휘한 그라디슈테 유적 Gradishte site 발굴은 전문가들이 중부 발칸반도에서 가장 중요한 발견 중 하나로 평가하는 유적을 발굴했으며, 기원전 4세기 후반 이 지역과 헬레니즘 세계 간 문화적 연관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지역 귀족 저택으로 추정되는 이 건축물은 고대 아크로폴리스acropolis로 해석되는 그라디슈테 언덕Gradishte hill 정상에 자리 잡고 있다.건축 양식은 지중해 지역에서 흔히 발견되지만 북쪽 지역에.. 2025. 7. 4.
마법의 소스 가룸은 정어리가 재료였다 스페인 로마 유적 소금통에서 DNA 추출 성공! 수세기 동안 가룸garum의 매콤하고 짭짤한 매력은 제국 요리사와 독선적인 철학자들만 기억했다.하지만 고고학자, 유전학자, 분자생물학자들이 로마 제국의 비밀 소스, 정어리sardines를 발견하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다.특히 오늘날 이베리아 해안에서 여전히 헤엄치고 있는 정어리와 유사한 유럽산 정어리가 발견되었다.(편집자주 : 로마사에서 가룸은 만능 소스라 안 튀어나오는 데가 없다. 그 제조법 재료가 의문이었다가 정어리로 드러났다는 뜻이다. 우리네 멸치젖과 거의 비슷하다.)Antiquity에 게재된 논문에서 과학자들은 스페인 북서부 아드로 벨로 유적의 로마 생선 소금통에서 고대 DNA를 회수하고 염기서열을 분석했다.분쇄, 염장, 산성 소금물 등 발효 조건이.. 2025. 7. 4.
호주 인류 정착 언제 시작했나 고고학 유전학 쌈박질 고고학은 6만5천년, 유전학은 5만년 전 이후 네안데르탈인 DNA, 호주 인류 정착 6만 5천 년 전 주장 반박할 수도 있지만, 모든 전문가가 확신하는 것은 아니다.새로운 DNA 모델은 인류가 5만 년 전에야 호주에 도착했음을 시사하지만, 고고학적 자료는 이를 뒷받침하지 않는다. 인류는 6만 5천 년 전에 호주에 도착하지 않았으며, 약 5만 년 전에야 호주 본토에 도착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새로운 논문이 발표되었다고 라이브 사이언스가 관련 논문을 인용해 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발견의 배경은 현대인이 네안데르탈인과 교배하기는 약 5만 년 전이지만, 호주 원주민은 네안데르탈인 DNA를 소량 보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최초의 호주인은 인류가 네안데르탈인과 교배한 이후에야 도착했.. 2025. 7. 4.
동물뼈 기름을 추출한 네안데르탈인 아무래도 사안이 사안이니만큼 주교 과학 매체들에서 네안데르탈인이 동물에서 기름을 추출하는 공정을 알고 있었고 실제로 그렇게 해서 기름을 뽑아 영양을 보충했다는 소식이 비중이 클 수밖에 없거니와 네안데르탈인이 운영한 12만5천년 전 '지방 공장', 독일에서 발견 네안데르탈인이 운영한 12만5천년 전 '지방 공장', 독일에서 발견노이마르크-노르트 유적서 기름 추출 뼈 조각 무더기 확인 독일에서 발견된 고대 동물 뼈 분석 결과, 네안데르탈인이 12만 5천 년 전 동물 뼈에서 기름grease을 추출하여 게걸스럽게 먹었을 가능성historylibrary.net 같은 소식을 전하는 아키올로지 뉴스 온라인 매거진판을 인용해 이 소식을 다시금 정리한다. 그만큼 이 사안은 중대성이 크기 때문이다. 네안데르탈인이 12.. 2025. 7. 4.
한국 청동기사회와 농경 이전에도 한 번 쓴 듯하지만 한국 청동기사회는 농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것이 우리 학계의 정설로 안다. 이런 결론이 내려진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필자는 이에 대해 논박하자는 것이 아니고, 그렇다면 한국은 왜 같은 신석기시대에 중국에서는 이미 찬란한 황하문명이 싹튼 그 시대에 명색이 우리도 신석기시대라 이름 붙여 놓은 그 시대에 문명단계에 도달하지 못했다면 도대체 왜 그렇겠는가 하는 의문이 있고, 여기에 대한 해답은 학계에서 생산해 주어야 한다. 청동기시대가 되어야 농경이 본격화한다. 도대체 왜 한반도에서는 그렇겠는가 말이다. 이것을 설명없이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수십 가지 의문이 머릿속을 돌아다니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 [편집자주] *** 조 수수 기장이 나오는 수렵.. 2025.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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