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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동기동창들(3) 리투아니아 모더니스트 카우나스 : Optimism 건축, 1919-1939 Modernist Kaunas: Architecture of Optimism, 1919-1939 Lithuania Criteria: (iv) This property testifies to the rapid urbanization that transformed the provincial town of Kaunas into a modern city that became Lithuania’s provisional capital between the First and Second World Wars. Its community-driven transformation of an urban landscape was adapted from a.. 2023. 9. 19.
부스 배치가 폭로하는 실상,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은 왜 폭망했는가? 이번 2023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이 열린 경주화백센터 그 메인 전시장 부스 구성이다. 실제 이 모양으로 운영됐으니 왜 이번 산업전이 실제는 지네들 기관 홍보장이며 왜 산업전이 엑스포가 되지 못하고 지네들 친목회로 전락했는지를 이처럼 명확히 보여주는 레이아웃 없다. 보다시피 온통 산업과는 관련없는 홍보물 천지라 당장 입구에 산업의 산자도 모르는 한문협 홍보부스가 떡하니 버티고 섰고 그 오른쪽 열라리 큼지막한 자리가 당장 문화재청 일자리 및 국가유산 홍보부스니, 이것들이 얼이 빠져도 이렇게 빠질 수가 있단 말인가? 그것을 지나면 메인홀 정중앙에 지들 자랑 일삼는 문화재실감영상인지 나발인지를 계속 돌렸으며 또 정중앙 오르편으로 산업의 산자도 모르기는 마찬가지인 관변 단체 건축건축수리진흥재단 홍보 부스가 차지하며.. 2023. 9. 19.
윤동주와 송몽규 이 두 사람에 대해서는 민족시인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지만, 사실 개인적으론 이 두 사람은 민족시인이라는 이름만으로는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고 본다. 죽을 때까지 저항한 민족시인이라는 것인데-. 사실 윤동주와 송몽규는 80년대 대학가에 흔하게 존재한 젊은이들과 별차이가 없다. 시대가 암울하여 비운에 명을 달리하였을 뿐이다. 이 양반들은 그 고비만 넘겼으면 아마도 해방 이후 적당한 자리에서 자기 일을 하면서 살아갔을 것이고, 천수를 다하고 인생을 마쳤을 수도 있다. 요즘 태어났다면 요즘 젊은이들처럼 생각하고 고민하는 인생을 살았을 것이다. 대개 격렬한 저항으로 유명해 진 사람들은 인생에 대해서는 경외하지만 뭔가 나와는 다른 종류의 인간이라는 느낌이 커서 그만큼 멀게 느껴지는 것이 보통인데, 이 두 사람.. 2023. 9. 19.
국립지방문화재연구소가 국립지방고고연구소가 되는 바람에 빚어지는 촌극 국립문화문화재연구원은 산하 7곳 지방연구소를 두고 있으니 그 내력과 소장 그리고 그네들 이른바 전공은 아래와 같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황인호 - 고고학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임승경 - 고고학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이은석 - 고고학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유은식 - 고고학 국립중앙문화재연구소 (전임, 현재 공석) 문재범 - 고고학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 김지연 - 미술사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최인화 - 고고학 이 중에서 김지연만 미술사인데 저 친구 문화재청에 입소해서는 발굴 현장 동원되는 바람에 고고학 조사원 자격 기준을 획득한 고고학도이기도 해서(본인은 고고학으로 분류되는 일을 싫어한다는 후문도 있다.) 실제로는 고고학도로 소장을 하고 있다. 이걸 보면 지방연구소는 모조리 고고학도 전유물임을 본다. 이뿐만 아니다... 2023. 9. 19.
청탄聽灘을 만나러 갔다가 우영우를 생각하다 지금은 어지간한 배들이 사라봉 아래 제주항으로 드나듭니다만, 조선시대만 하더라도 제주에서 육지로 나가는 포구로는 화북과 조천 두 군데가 유명했습니다. 부임하는 목사나 귀양온 유배객도 화북 아니면 조천으로 들어오곤 하였지요. 그 중 제주목과 좀 더 가까운 곳이 바로 화북포구였습니다. 그곳 근처에 근대 제주 제일의 풍류객으로 꼽혔던 서가이자 전각가 청탄 김광추金光秋(1905-1983) 선생이 살았던 집이 있습니다. 지금은 그 아드님 이름을 따 '김석윤 가옥'이라 불리는 곳, 모처럼 나온 김에 한번 들러나보자 싶어 찾아갔습니다. 문이 잠겨있어 들어가진 못했는데, 선생이 조풍각潮風閣이라 이름짓고 아꼈다는 집이 슬슬 시간에 함락당하는 것 같아 좀 아쉽더군요. 집을 둘러싼 돌담을 한 반 바퀴쯤 돌았을까, 높직한 축.. 2023. 9. 19.
청와대 옮긴다 해놓고선 슬며시 꼬리내린 문재인 정부를 추억하며 나라에 하도 일이 많으니, 청와대 비우시겠다는 공약은 어찌 되어 가는지 궁금하다. 이에 내가 관심이 더 가는 이유는 그곳이 경복궁 후원인 까닭이며, 그 자리 재활용 역시 공수처 신설만큼이나 중대한 문제로 보는 까닭이다. 이 문제를 누가 전담해서 하는지 나는 모르겠다. 대선 과정에서 잠깐 비친 면면을 보면, 문화재청장을 지낸 유모씨와 그와 가까운 사이이자 대통령과는 아주 가깝다는 건축가 승모씨, 그리고 한국학중앙연구원장으로 내정(?)되었다는 안모씨, 그림 그린다는 임모씨 등이 참여한다는 그 조직 아닌가 모르겠는데, 청와대 재활용 계획이 밀실에서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나는 본다. 승모씨가 잠깐 비친 재활용 계획, 혹은 청와대 이전안을 보면 기가 찬다. 권력의 상징 청와대를 비우겠다는 그 취지는 온데간데 없고.. 2023.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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