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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끝내는 추사의 서명과 인장 추사의 서명과 인장 秋史之署名与印章 Signatures and seals of Chusa 추사 김정희의 서명은 주로 편지에 쓴 이름과 자字 그리고 수결手決(사인)로 전한다. 또 편지 봉투에 찍은 봉함인封緘印도 몇몇 전한다. 봉함인이 바로 봉니封泥다. 추사는 인장을 새기는 전각篆刻에 조예가 깊었고 여러 인장을 사용했다. 성명인姓名印을 비롯하여 추사秋史 완당阮堂 노과老果 등의 호인號印을 자신의 서적, 서화에 찍은 수장인收藏印, 감식을 나타낸 심정인審定印, 유명한 시문 구절을 새긴 명구인名句印, 바람이나 길조를 뜻하는 길상인吉祥印 등이다. 제주시절 제자 박혜백朴蕙百이 그의 인장을 새겼다고 한다. 저 출전은 과천 추사박물관 전시실 입구 비름빡이다. 2023. 7. 22.
학문의 세밀가귀 학문의 바탕은 세밀가귀가 맞다. 기본적으로 논문 쓰기란 아웃복싱이다. 인파이터가 되기 어렵다는 말이다. 그러다 보니 연구실에서 생산된 데이터로 논문을 쓰면 아웃복싱을 하게 되고 다 쓰고 나면 싸움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fact만 소복히 남는다. 그 fact를 바탕으로 논의를 전개하다 보니 논문의 결론에는 형해화한 구조물만 만들어 진다. 20년을 했어도 골조만 완성된 학문적 구조물이 서 있고 전체 건물의 모습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그 때문이다. 사람 한 평생이 별것 있겠는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그럴 듯한 스토리를 남기는 것이 결국 학문의 마지막 목적일진대, 60세 이후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인생은 바로 그 골조에 벽을 세우고 시멘트를 발라 미장하고 장식을 달아 전체 스토리를 화려하게 완성해 보.. 2023. 7. 22.
서울대박물관 왕도한성 특별전 위선 사진으로 소개한다. 2023. 7. 22.
김정희 북한산순수비 판독기 조인영에게 보낸 편지 秋史之書筒与趙寅永 Chusa's Letter to Jo In-young 추사가 조인영에게 북한산진흥왕순수비에 대해 판독한 내용을 적어 보낸 편지. 1817년경 과천 추사박물관 2023. 7. 22.
추사가 옹방강과 나눈 필담 필담서 筆談書 Communication in Writing between Weng Fanggang and Kim Jeong-hui 180년 1월 북경 옹방강의 서재 석묵서루石墨書樓에서 옹방강과 김정희가 만나 필담을 나눈 기록이다. 당시 지식인 보편 커뮤니케이션이 이런 필담이었다. 홍대용 어느 책이던가? 그건 아예 필담을 묶은 단행본이다. 과천 추사박물관에서 #필담 #추사박물관 #옹방강 2023. 7. 22.
드라이랩 dry lab 을 향한 여정 앞에서 말한 것처럼 연구실에는 wet lab과 dry lab이 있다. 필자는 의대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학위과정을 밟을 때부터 지금까지 wet lab을 끼고 산 사람이다. 지금까지 출판한 절대 다수 논문은 모두 wet lab에서 나왔다. https://paleoshin.blogspot.com/ Bioanthropology and Paleopathology in Asia Dong Hoon Shin. Professor and Chair, Lab of Bioanthropology, Paleopathology and History of Disease (also Comparative Anatomy and Zooarchaeology Lab), Dept of Anatomy and Cell Biology/Institu.. 2023.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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