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992 로마 방파제 시설, 나폴리 앞바다서 출현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바콜리Bacoli 해안에서 진행된 수중 발굴 작업에서 재활용 건축 자재로 제작한 로마 시대 방파제breakwater 잔해가 발견됐다. 이 발견은 고대 로마 해양 공학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고 Soprintendenza ABAP dell’Area Metropolitana di Napoli가 29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이 수중 유해는 미세눔Misenum에 위치한 로마 해군 기지인 포르투스 율리우스Portus Iulius에서 발견되었다.미세눔은 과거 티레니아 해Tyrrhenian Sea에서 로마 제국의 주요 함대였던 클라시스 미세넨시스(Classis Misenensis)의 본부였다. 이 함대는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 당시 大플리니우스Pliny the Elder가 지휘한.. 2025. 6. 29. 팩트보다 더 중요하다는 식민사학 극복 우리나라 역사에서는 팩트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하나 있으니 그것이 바로 식민사학 극복이다. 그렇게 해서 극복이 실제로 되기는 되는건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만 아무리 팩트라고 해도 뭔가 한국에 불리하다 싶으면 이야기하면 안 된다는 절체절명의 자기검열의 결과물이 한국사다. 이 판타지에 자기검열을 더한 하이브리드 산물이 뭔가 문제가 있다는 건 파란약 대신 빨간약을 먹은 사람들이 비로소 알게 된다. 학교 수업시간에 배운 조선 후기의 많은 "진실들"이 사실 근거도 뚜렷하지 않고 일차 사료에는 잘 나타나지도 않는 허상이라는 것을 확인하면그것보다 더 한 배신감은 없다. 이 세상에 팩트보다 더 중요한게 뭐가 있겠나. 팩트를 무시하고 적당한 추측과 당위성, 이래야 한다는 의무감과 반강제적 언설로 존재도 하지 않았.. 2025. 6. 29. 평행세계의 조선후기 상품이 출현하고 화폐경제가 향촌까지 침투해가며 자본주의 맹아가 꿈틀대는 조선후기의 이미지는 한국 사학계가 만들어낸 거대한 픽션이다. 그런 거 없다. 이것은 한국사회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여이런 것이 있어야 한다는 전제 하에 약간의 근거와 픽션을 범벅하여 만들어 낸 것으로 조선후기의 평행세계-. 지상에는 존재하지 않았으되 어딘가 별개의 세상에는 존재했을 것 같기도 한 이쯤되면 이것은 판타지의 세계이지 이 세상에 그런 조선후기가 실제로 존재했던 적은 없다. 한국근세사는 픽션이다.판타지다. 2025. 6. 28. 선물경제의 파탄은 걸식 조선시대의 경제는후기에 이르기까지도 화폐경제는커녕선물경제라는 주장이 있었다. 공감한다. 말을 폼나게 쓰자고 해서 선물경제라는 것이지사대부들끼리 하는 물물교환을 선물경제라고 본 것이다. 그래봐야 물물교환이다. 조선시대 사대부 일기? 일기 쓰는 데야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것저것 잡다하게 적어 놓은 이유는 선물 경제에서 누구한테 뭘 받았는지를 적어놔야 나중에 비슷한 것을 보내주기 때문이다. 따지고 보면 요즘 결혼식 축의금, 딱 그 정도라 생각하면 되겠다. 결혼식에 축의금 대신 명태에 쌀 한 말 들고가서 전하고 오면그것이 선물경제다. 결혼식을 주기만 하려고 축의금을 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한국 결혼식은 조선시대 선물경제의 유습이다. 이 선물경제도 그나마 나라가 온전할 때 선물경제이고선물경제가 나라가 절.. 2025. 6. 28. 폭력이 강압한 하나의 이탈리아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지만 너무나 쉽사리 잊는 점이 이것이다. 이탈리아라고 하면 우리는 흔히 하나로 생각하지만 천만에!그건 강압과 권력에 의한 폭력의 임시봉합이다. 로마 제국에 의해 이탈리아 반도가 로마 제국이라는 하나의 영역으로 포섭되기 전 사정만 해도 저처럼 다양한 정치체 짙은 부족 혹은 민족이 많았다.저들이 꼭 종족에 기반했겠는가?우리는 하나다 라는 정체성을 공유하는 그 무엇이 있었을 것이며 그것을 기반으로 삼아 저와 같은 문화 혹은 정치체가 난립했다. 저걸 하나로 깔아뭉갠 것이 이탈리아라는 환영이다. 오늘날의 이탈리아 반도 부족들은 로마 시대 이전과 그 시기에 이탈리아 반도에 거주한 고대 민족 집단이었다.이들은 초기 이탈리아의 문화, 언어, 정치 환경에 따라 각자 살다 강제로 합쳐져 좋게 말해 로마.. 2025. 6. 28. 350미터 지중해 해저에서 로봇이 건진 로만글라스 https://www.youtube.com/watch?v=op84Tp00iLQ 2023년 7월에 공개된 소식이라 이르기를, 지중해에서 수중 로봇을 이용해 로마 난파선에서 2000년 전 유리 보물을 건져냈다고 하거니와 이탈리아-프랑스 합동 조사단은 카포 코르소Capo Corso(코르시카-프랑스Corsica-France)와 카프라이아 섬Capraia Island(이탈리아) 사이 해역 약 350미터 수심에 위치한 로마 난파선에서 유리 제품과 원석 유리 블록raw glass blocks을 회수했다. 이 화물은 주로 다양한 크기와 색상의 가공된 유리 조각과 원석 유리 블록으로 구성되며, 상업용 식기로 바로 사용할 수 있다.지중해에서 발견된 사례로는 현재까지 두 번째다. 이 배는 수천 점 유리 조각과 수 톤 분량.. 2025. 6. 28. 이전 1 ··· 167 168 169 170 171 172 173 ··· 349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