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우리나라 역사에서는
팩트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하나 있으니
그것이 바로 식민사학 극복이다.
그렇게 해서 극복이 실제로 되기는 되는건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만 아무리 팩트라고 해도 뭔가 한국에 불리하다 싶으면 이야기하면 안 된다는
절체절명의 자기검열의 결과물이 한국사다.
이 판타지에 자기검열을 더한 하이브리드 산물이 뭔가 문제가 있다는 건
파란약 대신 빨간약을 먹은 사람들이 비로소 알게 된다.
학교 수업시간에 배운 조선 후기의 많은 "진실들"이
사실 근거도 뚜렷하지 않고
일차 사료에는 잘 나타나지도 않는 허상이라는 것을 확인하면
그것보다 더 한 배신감은 없다.
이 세상에 팩트보다 더 중요한게 뭐가 있겠나.
팩트를 무시하고 적당한 추측과 당위성, 이래야 한다는 의무감과 반강제적 언설로
존재도 하지 않았던 이미지를 구축하고선
이제야 식민사학이 극복되었다고 자축하는 것.
그것이 한국근세사다.

반응형
'호적과 족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그간 오해해서 미안한 김홍도 타작도 (3) | 2025.07.01 |
|---|---|
| 쇄미록이 전하는 나라 꼬라지 (0) | 2025.07.01 |
| 평행세계의 조선후기 (0) | 2025.06.28 |
| 선물경제의 파탄은 걸식 (0) | 2025.06.28 |
| 조선후기에 대한 과대평가는 현재의 오류를 부른다 (1) | 2025.06.18 |
댓글